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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추천사
옮긴이 머리말
해제(解題) : 판본과 참고 문헌을 겸하여
플루타르코스의 생애 그리고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세상에 알린 사람들: 오브리 스튜어트 & 조지 롱
추기(追記) ? 옮긴이와 편저자의 약전(略傳)
1 테세우스
2 로물루스
* 테세우스와 로물루스의 비교
3 리쿠르고스
4 누마
* 리쿠르고스와 누마의 비교
5 솔론
6 푸블리콜라
* 솔론과 푸블리콜라의 비교
7 테미스토클레스
8 카밀루스
* 테미스토클레스와 카밀루스의 비교 (뒤 아이양 작성)
9 아리스티데스
10 대(大)카토
* 아리스티데스와 대(大)카토의 비교

2권
11 키몬
12 루쿨루스
* 키몬과 루쿨루스의 비교
13 페리클레스
14 화비우스 막시무스
* 페리클레스와 화비우스 막시무스의 비교
15 니키아스
16 크라수스
* 니키아스와 크라수스의 비교
17 알키비아데스
18 코리올라누스
* 알키비아데스와 코리올라누스의 비교
19 리산드로스
20 술라
* 리산드로스와 술라의 비교

3권
21 아게실라오스
22 폼페이우스
* 아게실라오스와 폼페이우스의 비교
23 펠로피다스
24 마르켈루스
* 펠로피다스와 마르켈루스의 비교
25 디온
26 브루투스
* 디온과 브루투스의 비교
27 파울루스
28 티몰레온
* 파울루스와 티몰레온의 비교
29 데모스테네스
30 키케로
* 데모스테네스와 키케로의 비교

4권
31 알렉산드로스
32 카이사르
* 알렉산드로스와 카이사르의 비교 (뒤 아이양 작성)
33 에우메네스
34 세르토리우스
* 에우메네스와 세르토리우스의 비교
35 포키온
36 소(少)카토
* 포키온과 소(少)카토의 비교 (뒤 아이양 작성)
37 데메트리오스
38 안토니우스
* 데메트리오스와 안토니우스의 비교

5권
39 피로스
40 마리우스
* 피로스와 마리우스의 비교 (뒤 아이양 작성)
41 아기스
42 클레오메네스
43 티베리우스 그라쿠스
44 카이우스 그라쿠스
* 아기스/클레오메네스와 그라쿠스 형제의 비교
45 휠로포이멘
46 플라미니누스
* 휠로포이멘과 플라미니누스의 비교
47 아라토스
48 아르타크세르크세스
49 갈바
50 오토
51 한니발 (아미요 엮음)
52 스키피오 (아미요 엮음)
* 한니발과 스키피오의 비교 (아미요 엮음)
편집자 후기
부록: 참고 문헌
저자 소개
저자 : 플루타르코스Plutarchos
고대 로마 시대의 철학자. 기원후 50년경에 그리스 보이오티아섬의 북쪽 카이로네이아에서 태어났다. 이곳은 역사적으로 전쟁이 잦은 지역이었지만, 그의 집안은 매우 부유한 명문가로 로마 제국이 가져다준 평화를 누렸다. 스무 살에 아테네로 유학을 떠나, 10년 동안 플라톤학파 철학자인 암모니오스로부터 철학, 수학, 수사학을 배웠다. 그 후 로마를 비롯해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견문을 넓혔으며, 로마에 머물렀을 때에는 철학과 수사학을 가르치며 명성 있는 유력 인사들과 원로원의 실력자들과 친분을 나누었다. 그로 인해 고향에서 시민들의 신망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정치와 행정을 책임졌고, 신전의 사제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박학다식하기로 유명한 그는 철학, 신학, 윤리, 종교, 자연과학, 문학, 전기 등 다방면에서 많은 작품을 남겼으나, 그 가운데에 『영웅전』과 『윤리론집(Moralia)』만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역자 : 신복룡
충청북도 괴산에서 태어났다.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등고시위원을 역임하고,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미국 조지타운대학 객원 교수로 활동하였으며, 한국정치외교사학회 회장(1999~2000), 건국대학교에서 [상허]중앙도서관장·대학원장을 거쳐 정치외교학과 석좌 교수를 끝으로 현직에서 퇴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동학사상과 갑오농민혁명』, 『한국정치사』, 『서재 채워드릴까요?』, 『한국분단사연구: 1943-1953』(2001년 한국정치학회 저술상 수상), 『The Politics of Separ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1943-1953』, 『한국사 새로 보기』 등이 있다.
번역서로 『외교론』, 『군주론』, 『모택동자전』, 『한국분단보고서』, 『한말외국인기록』(전23권), 『入唐求法巡禮行記』, 『삼국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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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완역을 넘어 후대가 추가한 단편까지 수록한 국내 최초의 판본

오랜 기간 번역에 몰두한 신복룡 교수와 50년 만에 『영웅전』 완역을 선보이는 을유문화사는 완성도 높은 판본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하버드대학 출판부에서 내놓은 페린 번역본을 바탕으로 빠뜨린 내용 없이 완역을 진행했다. 또한 원전에서 유실된 「한니발전」과 「스키피오전」 등 여러 내용을 후대의 작가들이 작성한 판본으로 추가해 놓았다. 플루타르코스의 원전에 못지않은 깊이를 자랑하는 이 추가 작업들은 오직 을유문화사의 이번 판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내용이다. 원전 완역을 넘어서 보다 완벽한 ‘영웅전’을 선사하고자 기획한 이 판본은 인류 역사상 최고의 영웅 열전을 더욱 풍성하게 선보인다.

카이사르, 브루투스, 알렉산드로스, 페리클레스……
역사서이기 이전에 한편의 드라마와 같은 이야기

오래된 고전이라고 하면 딱딱한 이야기라는 선입견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영웅전』에는 지금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순간이 많이 들어 있다. 예를 들어 “브루투스, 너마저?”라는 대사로 유명한 카이사르의 암살 장면을 들 수 있다. 사실 ‘브루투스 너마저’는 셰익스피어가 이 사건을 각색해 만든 희곡 「율리우스 카이사르」에 창작해 넣은 대사로, 실제로 이 사건을 기록한 역사서에는 등장하지 않는 말이다. 그런데 셰익스피어의 각색보다 『영웅전』의 원본이 더 드라마틱하다. 자신을 죽이려는 자들의 칼에 찔려 가며 도망치던 카이사르는 멀리서 브루투스가 칼을 꺼내는 모습을 보고는 아무 말 없이 자신의 망토로 눈을 가린 채 그 자리에 멈춰 버린다. 후계자로 점찍었을 만큼 아끼던 젊은이가 자신을 죽이려는 사실에 크게 충격을 받은 그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을 만큼 절망했던 것이다.
그 외에도 로마의 창건자 로물루스의 미스터리한 죽음, 인생의 회한을 한 줄의 말 안에 모두 담은 안토니우스의 유언, 상대를 교묘히 비웃는 키케로의 신랄한 유머 등 다양한 장르에 해당하는 멋진 순간을 수백 번 이상 만날 수 있다.

고전 역사서의 매력을 살린 번역과 상세한 원전 표기

이처럼 극적인 드라마를 선보이는 옛 이야기의 말맛을 더욱 살리기 위해서, 본 판본은 과거 을유문화사가 1960년대와 1970년대에 펴낸 『영웅전』의 번역본을 참조해 좀 더 고아(古雅)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사극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 옛 말투를 살리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한편, 플루타르코스는 다른 저자의 책이나 글을 인용하면서 정확히 어떤 책의 어떤 구절을 가져 왔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인용에 대한 규칙이 정해지지 않은 옛날에 작성된 책이므로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그가 인용한 원전을 궁금해 하는 독자들에게는 장벽으로 느껴질 수 있다. 본 판본은 플루타르코스가 인용한 책들의 제목과 장을 함께 표기함으로써 연계 독서를 훨씬 수월하게 만들어 주는 유일한 한국어 판본이기도 하다.

소장하기 좋은 디자인

워크룸이 디자인한 본 세트는 위대한 고전을 오래도록 소장하려는 독자들을 위한 것이다. 표지에서 글자를 최대한 뺀 과감한 구성은 이미지에 힘을 실어 줌으로써 특유의 개성을 자아낸다. 또한 사철 제본과 하드커버 양장으로 오래 보관하기 좋도록 제작했다. 어디에 놓아두어도 보기 좋고, 언제 펼치더라도 튼튼한 을유문화사의 『영웅전』은 삶의 지침서로써 독자와 함께 오랜 길을 걸어갈 것이다.

< 책 속으로 >

정부의 형태를 놓고 어떤 사람이 민주 정치를 수립할 것을 요구하자 리쿠르고스는 이렇게 대답했다.
“가서 그대의 가정에 먼저 민주주의를 이룩하시오.”
-1권 199쪽

페르시아 왕의 장군들에게 파견된 사신 가운데 한 명이었던 (스파르타의) 폴리크라티다스 장군은 그들이 개인 자격으로 왔는지, 아니면 공무로 왔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우리의 임무가 성공하면 공무로 온 것이고, 실패하면 개인 자격으로 온 것입니다.”
-1권 209쪽

“언젠가는 사라질 목숨을 가진 인간이, 자신에게 출세가 찾아오고, 어느 나라와 도시와 왕국을 정복했다고 해서 우쭐해 할 이유가 있는가? 우리 전사들은 운명의 무상함을, 인간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허약함을 목격했으니, 이 세상에서 안전하고 무사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야 하지 않겠는가? (…) 우리가 다른 민족을 정복할 때야말로 운명의 여신을 가장 두려워해야 할 때다. 그때 우리는 마치 지금의 나처럼 승리를 기뻐하다가도, 돌고 도는 운명이 오늘은 이 사람의 편에, 내일은 저 사람의 편에 선다는 사실을 깨닫고 좌절할 수도 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후계자로 권력의 최고 정점에 서서 온갖 영예를 누리던 사람이 단 한 시간 만에 몰락하여 그대 발아래 엎드렸을 때, 몇 만의 보병과 몇 천의 기병에 둘러싸여 있던 왕이 지금은 적군의 손에서 그날 하루 먹을 식사와 물을 받아먹는 것을 보았을 때, 그대들은 세월의 흐름을 이겨 내고 운명의 여신에게서 행운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젊은이들이여, 헛된 오만을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미래를 맞이하게. 언젠가 신이 지금 그대들의 영광에 질투 어린 불쾌감을 보일 수도 있음을, 절대로 잊지 말게.”
-3권 472~473쪽

알렉산드로스는 불충분한 보급으로 출발했으면서도 출정하는 배에 오르기에 앞서 출진 병력의 형편을 살펴본 다음, 누구에게는 농지를 나눠 주고, 누구에게는 마을을 다스릴 권리를 주고, 또 누구에게는 마을이나 항구의 수입권을 주었다. 이에 페르디카스 장군이 물었다.
“폐하께서는 폐하를 위해 무엇을 남겨 두셨습니까?”
이에 알렉산드로스가 대답했다.
“나의 희망이오.”
그 말을 들은 페르디카스가 이렇게 말했다.
“그렇다면 폐하와 함께 출정하는 저희에게도 그 희망을 나눠 주십시오.”
그러면서 페르디카스가 자신에게 할당된 재산을 포기하자 알렉산드로스의 다른 친구들도 그를 따라 재산을 포기했다.
-4권 35쪽

추천사

나는 때로 창조주와 내 존재 자체를 저주했다. (그러나) 플루타르코스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법을 알려 주었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

그리스와 로마 문화의 정수(…). 세계의 도서관이 불탄다면 나는 서둘러 셰익스피어와 플라톤, 그리고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구해낼 것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

플루타르코스는 상상과 신화의 영역이 아닌, 실제 역사의 현장 속에서 뜨겁게 타올랐던 그리스와 로마의 수많은 ‘영웅’들을 보여 주었다. 알렉산드로스, 카이사르, 페리클레스 등 여기 등장한 영웅들은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뛰게 하는 쟁쟁한 인물들이다. 서양의 수많은 위대한 인물들이 이 책을 읽고 새로운 영웅으로 태어났다. 시대의 한계를 뚫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한 그들을 만나지 않는다는 것은 고귀한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겐 지독한 낭비다. 한 번 사는 인생, 여러분의 가슴 속에도 뜨거움이 있음을 깨닫고, 그것을 일깨워내는 소중한 기회를 얻기 바란다.
-김헌(고전학자 /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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