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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 5
늑대 프로젝트를 맡다 ... 13
늑대주스를 맛보다 ... 26
무사 착륙 ... 35
늑대는 늑대가 아니었다 ... 42
드디어 늑대를 만나다 ... 51
늑대 굴을 발견하다 ... 61
감시자가 감시당하다 ... 72
땅을 요구하다 ... 81
앨버트 아저씨는 멋쟁이 ... 88
쥐와 늑대의 관계는? ... 99
크림소스 마우스 ... 110
늑대의 정령 ... 119
늑대의 말을 알아듣다 ... 127
꼬마들, 어디로 가는 걸까? ... 137
앨버트 아저씨, 사랑에 빠지다 ... 145
아침 고기 배달은 즐거워! ... 156
히든 밸리에서 온 방문객들 ... 162
가족생활과 가족계획 ... 171
늑대 앞에서 발가벗다 ... 180
길게 자라나는 벌레 ... 190
꼬마들의 행복한 수업 ... 200
분변학과 놀란 에스키모들 ... 209
늑대 한 마리를 죽이면 ... 219
우리가 잃어버린 세계 ... 228
에필로그 ... 235
옮긴이의 글 ... 236
저자 소개
저자 팔리 모왓은 캐나다의 작가이자 자연학자. 1921년 온타리오의 벨르빌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 자연 세계와 동물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졌다. 북극을 찾아가 머물면서 에스키모와 인디언들의 참상을 보고 이들에 대한 따뜻한 시각을 갖게 되었다. 캐나다의 고래 보호 단체를 창설했다. 83세가 되는 지금까지 그는 캐나다 북극의 사람과 동물들의 이야기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 , 등 많은 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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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캐나다 최고의 작가이자 자연학자이자 탐험가인 팔리 모왓이 북극 늑대와 1년여를 함께 지낸 생활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늑대의 삶에 대한 흥미로운 보고서이자, 자연과 인간의 교감이 독특하고 유머러스하게 펼쳐지는 문명 비판서이다. 인간 문명의 탐욕에 희생된 야생 늑대의 숨겨진 진실, 문명 맹신자이자 자연 파괴자인 인간 자신에 대한 풍자, 자연의 진실 앞에서 깨닫는 서늘한 각성이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우리가 이제껏 믿어왔던 늑대에 대한 신화, 즉 포악한 약탈자이자 킬러라는 이미지를 이 책...
캐나다 최고의 작가이자 자연학자이자 탐험가인 팔리 모왓이 북극 늑대와 1년여를 함께 지낸 생활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늑대의 삶에 대한 흥미로운 보고서이자, 자연과 인간의 교감이 독특하고 유머러스하게 펼쳐지는 문명 비판서이다. 인간 문명의 탐욕에 희생된 야생 늑대의 숨겨진 진실, 문명 맹신자이자 자연 파괴자인 인간 자신에 대한 풍자, 자연의 진실 앞에서 깨닫는 서늘한 각성이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우리가 이제껏 믿어왔던 늑대에 대한 신화, 즉 포악한 약탈자이자 킬러라는 이미지를 이 책은 거침없이 뒤집는다.
사라진 늑대의 울음소리를 듣고 싶다
팔리 모왓이 이 책에서 그려낸 늑대는 우리가 그동안 제한된 정보를 바탕으로 쌓아온 야수의 이미지와는 너무나 다른 존재다. 한때 인간과 공존했던 늑대는 인간 문명의 탐욕에 희생된 대표적인 동물로 묘사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믿고 있는 늑대에 대한 신화는 인간 자신의 죄와 비겁의 투영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는 늑대와의 만남에서 매번 그릇된 짐작을 하고, 그때마다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면서 눈을 뜨는 과정을 겪는다. 문명에 근거한 그의 추측이 매번 자연의 진실 앞에 고개를 숙이고 새로운 각성을 얻는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짐승과 인간의 위치가 바뀜을 느낀다. 여기 나오는 늑대의 도덕성은 인간의 그것을 뛰어넘는 것이다. 가정생활, 성 문제, 공동체적 유대, 식습관 등 늑대의 생활상을 목격하면서 인간이라는 짐승의 부끄러움은 여지없이 드러난다. 화자가 스스로를 바보스럽게 만들어 우리를 웃게 만드는 것은 곧 문명 맹신자이자 자연 파괴자인 우리 스스로에 대한 풍자이기도 하다. - 옮긴이의 글에서
늑대, 지구상에서 멸종해가는 또 하나의 생명체
우리가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늑대에 대한 이미지는 동화책이나 영화 속에서 가축과 인간을 해치는 잔인한 맹수이거나 폭력적 남성에 비유되는 부정적인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늑대의 이미지는 인간이 만들어낸 '가짜'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 책의 작가 팔리 모왓은 늑대와 함께 보낸 1년여의 체험과 관찰로써 생생하게 증명해 보인다.
늑대는 대략 400년 전까지 북미에서 인간 다음으로 가장 번성하고 널리 퍼진 포유류였다. 전 세계적으로 늑대와 수렵 인간은 접목 가능한 공생 관계를 즐겼다. 그러나 유럽과 아시아의 인간들이 수렵 전통을 포기해버린 후 인간은 늑대의 고질적인 적이 되었으며, 결국 문명인은 '집단 의식' 속에서 '진짜' 늑대를 완전히 멸절시키고, 대신에 병적인 공포와 증오로 사악하게 조작된 늑대의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실제로 늑대는 일생동안 하나의 배우자와 짝짓기하여 가족을 형성하고 헌신적으로 부양하는 평화로운 존재이며, 필요 이상으로 살생하지 않고, 자연 속에서 다른 생물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법을 아는 지혜로운 동물이라는 사실을 저자는 체험으로 이야기한다.
피에 굶주린 늑대가 북극권역에서 매년 사람을 수백 명씩 해치고, 순록 수천 마리를 도살하고 있다는 소식에 캐나다 정부의 야생생물보호국은 늑대와 순록을 연구하는 자연학자 팔리 모왓을 툰드라 지대에 파견한다. 얼어붙은 툰드라 지대에 홀로 남겨진 모왓은 그곳에서 만난 에스키모 마이크의 도움으로 늑대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마침내 모왓은 어른 늑대 세 마리와 꼬마 늑대 네 마리로 구성된 늑대 가족들을 만나게 되고, 늑대 굴 가까이에 텐트를 설치하고 기거하면서 끈질기고 치열한 관찰을 시작한다.
이러한 관찰 과정을 통해 알게 된 늑대의 삶에 관한 모왓의 조사 결과는 초기에 여러 전문가들에 의해 허구라는 비웃음을 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팔리 모왓이 책 속에서 묘사한 늑대의 모든 행동 양상은 다시금 전문가들에 의해 재발견되면서 인정되었다. 뜻있는 학자들은 늑대가 '먹이가 되는 생물종의 장기적인 안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인류에게 위협이 되지 않으며, 가축에게 입히는 손해는 아주 적은 정도이며, 대개의 경우 인간의 거주지나 농업 시설 가까이에는 살려고 하지도 않는다'는 사실에 동의하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모왓이 말하는 '늑대의 진실'이다.
그러나 인간들은 포상금과 장려금에 자극받고, 독약 덫 함정 총으로 무장하여, 늑대와 끝장을 보려는 전쟁을 했다. 그리고 최근에도 인간들은 야생종들의 마지막 피난처인 북쪽 지방의 숲과 산, 툰드라 지대의 늑대들을 없애버리려고 한다. 이에 대해 작가는 늑대들을 멸종시키려는 인간의 음모에 대한 결연하고 타협 없는 저항만이 지구상의 생명에 대한 또 하나의 중대한 잔학 행위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동쪽 어디선가 늑대가 울었다. 가볍게, 궁금하다는 듯이. 나는 그 목소리를 알았다. 전에 많이 들어본 소리였기 때문이다. 조지였다. 없어진 가족의 대답을 듣기 위해 황야에 울려 퍼뜨리는 소리였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 소리가 잃어버린 세계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였다. 우리가 조화롭지 못한 역할을 선택하기 전, 한때는 우리의 것이었던 세계. 내가 얼핏 알아보고 거의 들어가기까지 했지만, 결국 내 스스로가 외면하고 만 세계에 대한 노래였다.
―본문 중에서
인간 문명의 탐욕에 희생된 야생 늑대의 숨겨진 진실
늑대는 가족의 솜씨 좋은 부양자이다.늑대는 포악하며 무자비한 킬러가 아니다. 오히려 늑대는 자기의 새끼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매일 밤 멀리까지 사냥을 나가고, 사냥한 음식물을 몸속에 저장한 채 굴에 돌아와서 게워내 새끼들을 먹이는 자상한 부양자이다. 또한 엄마 늑대(앤젤린)는 자신을 물어뜯는 꼬마 늑대들의 심한 장난에도 끝까지 헌신적으로 새끼들을 보살피고,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멀리까지 사냥을 나가지 않는 등 감동적인 모성을 보여준다.
늑대는 함부로 공격하지 않는다.늑대 무리가 수백 명씩 사람을 살상한다는 주장은 거짓이다. 처음 모왓이 늑대 굴을 찾기 위해 바위 둔덕에 숨어서 망원경 조사를 했을 때 늑대들은 바로 그의 뒤, 점프하면 닿을 거리에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하루 종일 느긋하고 편안한 자세로 앉아서 모왓을 지켜보았을 뿐이었다. 모왓이 조사를 위해 설치한 쥐덫에 지나가던 어른 늑대(조지)가 발가락이 물리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조지는 충격과 고통에도 불구하고 모왓을 공격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유유히 갔다. 모왓이 늑대 굴 속으로 기어 들어갔을 때 느닷없이 마주친 두 마리의 늑대 역시 자기 굴이 침범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르릉 소리 한 번 내지 않은 채 오히려 굴의 뒷벽으로 바짝 물러나 꼼짝도 하지 않았다.
늑대는 꼭 필요할 때만 순록을 사냥한다.늑대가 순록 수천 마리를 단지 피에 굶주려서 죽인다는 소문은 거짓이다. 심지어 3주된 아기 순록도 가장 빠른 늑대보다 더 빨리 달리기 때문에 늑대를 따돌릴 수 있다. 늑대는 순록 사냥을 할 때 먼저 여러 방식으로 순록들을 테스트한 후 아프거나 상처를 입었거나 열등한 순록만을 사냥한다. 큰 동물 한 마리를 사냥하는 일은 늑대에게 힘든 작업이다. 이 작업을 위해 늑대는 밤새 사냥을 하며, 일대를 50~60마일씩 답파하기도 한다. 마침내 사냥에 성공하면 늑대들은 마지막 고기 한 점을 다 떼낼 때까지 먹으며, 잉여분이 있으면 보관용으로 저장하고, 먹이 공급이 완전히 끊어져 배고픈 경우가 아니라면 더 이상 살생하지 않는다. 늑대는 또한 땅다람쥐와 쥐, 작은 설치동물을 많이 잡아먹는다. 쥐는 순록처럼 사냥하기 어렵지 않고, 적은 힘으로도 많이 장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늑대는 때론 오리를 유인하기도 하고, 북극 스컬핀이나 창꼬치류 물고기들을 잡아먹기도 한다.
늑대는 순록을 튼튼하게 한다.마이크의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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