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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_우리 정서와 가장 가까운 동양의 철학 이야기

제1부 중국 철학, 길이 남을 금자탑을 쌓다
제1장 상고 시대의 신화
머리가 사람이고 몸은 뱀, 복희씨 | 농사짓는 일과 물물교환의 시작, 신농씨 | 교통수단과 문자를 만들다, 황제 | 태평성대를 이룩한 성인, 요순

제2장 선진 유학의 뿌리
상갓집 개, 공자 | 맹모삼천지교가 만든 성인, 맹자 | 단순하고 질박한 생애, 순자 | 삶과 철학_공자 대 소크라테스, 맹자 대 플라톤, 순자 대 아리스토텔레스

제3장 도가 사상의 발전
늙어서 태어난 아이, 노자 | 속세를 초탈하고자 한 철학자, 장자 | 맑고 깨끗한 담화, 청담 | 신선이 되고자 하는 염원, 도교

제4장 제자 철학의 형성
규약의 엄격한 적용, 묵자 | 개를 때리지 말라, 양자 | 허무맹랑한 궤변론자, 명가 | 부국강병만이 살길이다, 법가 | 유가의 전통

제5장 중국 불학의 건립
불교의 전래와 발전 | 심장을 물에 씻다, 불도징 | 못생긴 천재 소년, 도안 | 염불의 창시자, 혜원 | 중국 불교의 3대 번역가, 구마라습 | 침묵 가운데 홀연히 깨닫다, 승조 | 누구든지 부처가 될 수 있다, 도생 | 삶과 철학_서로 다른 업적을 남긴 중국의 불학자들 | 천태종 사상의 완성자, 지의 | 《서유기》에 등장한 삼장법사, 현장 | 측천무후를 설득하다, 법장 | 선禪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제6장 성리학의 발발
끝내 유언을 거절한 안락 선생, 소강절 | 연꽃을 사랑한 유학자, 주렴계 | 군인 대신 학자로, 장횡거 | 천 년의 도통을 회복하다, 이정 형제 | 하늘 위에는 무엇이 있는가, 주자

제7장 심학과 양명학의 이해
천지의 끝은 어디인가, 육상산 | 명필 왕희지의 후예, 왕양명

제2부 인도 철학, 불교와 정서가 만나다
제1장 고대 철학의 세계
신들에 대한 찬양과 의심, 찬미가 시대 | 네 가지 신분 계급, 봉헌신비주의 시대 | 염세주의로의 전환, 《우파니샤드》 시대

제2장 불교 철학 이전의 시대
유물론과 자이나교 | 힌두교의 출현 | 삶과 철학_인도의 신화 속 인물과 영웅들

제3장 불교 철학의 전성
마야 부인의 태몽 | 불교의 진리 | 세계 4대 성인의 공통점과 차이점 | 삶과 철학_불교에 대한 다양한 상식들

제3부 한국 철학, 역사의 새 장을 열다
제1장 홍익인간의 이념

제2장 삼국의 건국 신화
똑같은 하늘의 후손 | 유교적 이념을 구현하다, 유교 | 새로운 정치 이데올로기, 불교 | 불로불사와 은둔을 추구하다, 도교

제3장 통일신라의 대표 거장들
시무책 10조를 상소하다, 최치원 | 해골에 괸 물을 마시다, 원효 | 하나를 통한 조화, 의상

제4장 고려의 철학과 사상
국교로 숭상된 불교 | 도교와 도참 사상 | 성리학의 도입

제5장 조선의 위대한 사상가들
성리학의 시작 | 조선 전기의 불교 | 성리학의 발전 | 그 이후의 불교 | 조선 후기의 유학, 실학의 등장

제6장 일제강점기하에 꽃핀 철학
제국주의에 대한 대응 | 신흥 종교의 발흥 | 강단에서 철학을 강의하는 시대

제7장 현대 철학의 흐름
동양 철학의 특징 | 서양 철학의 유입 | 기독교의 영향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자 : 강성률
전남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2020년까지 32년 동안 광주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현재는 광주교육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전남문인협회, 국제문예, 미주한국기독교문인협회 신인상 및 사르트르 문학회 우수상과 각종 문학상 등을 받으면서 소설가(한국문인협회 정회원)로 등단하였고 한국산업인력공단 비상임이사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을 지냈다. 풍향학술상(2회),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장, 대통령 표창장, 대한민국 녹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하였다. 《영광신문》, 《광전매일신문》, 《호남교육신문》, 《영암일보》에 철학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철학도서 21권, 장편소설 6권 등의 저서와 연구논문 40여 편이 있다. 유튜브 ‘강성률 철학 티비’, ‘강성률 문학 티비’를 운용하고 있다.
대표 저서
『2500년간의 고독과 자유』(1996년 인문과학분야 베스트셀러)
『철학스캔들』(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선정 2010년 제5차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
『칸트, 근세철학을 완성하다』(2017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철학의 세계』(2020년 형설, KBS 합작 동영상 제작)
『거꾸로 읽는 철학이야기』(2020년 세종도서 우수도서)
『복숭아꽃, 성은 공정한가?』(장편소설,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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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리 정서와 가장 가까운 동양의 철학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는 동양 철학의 뿌리와 역사를 청소년들에게 제시해 주려는 저자의 부단한 노력이 엿보이는 책이다. 상고 시대의 신화부터 현대 철학의 흐름까지 동양의 철학사가 어떻게 변천해 왔는지 이 한 권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도록 묶었다.
‘동양의 철학’은 단지 중국 철학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었다. 통상 동양 철학이라 함은 동양에서 발생하여 발전한 철학을 말하는데, 흔히 아는 중국뿐만 아니라 인도와 한국의 철학까지 모두 아울러서 말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지만, 비단 청소년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대학생, 일반 독자까지 교양인으로서 두루 갖춰야 할 철학의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동양 철학의 본류에 해당하는 중국 철학은 물론, 인도 철학과 한국 철학까지 ‘동양의 철학’에 대한 전체적 조망을 한눈에 할 수 있도록 알차게 엮어놓았다. 특히 동양의 철학가들이 전하는 사상은 참으로 다양했다. 더욱이 이 책에서는 한 시대를 풍미한 동양 철학자들의 출생에서부터 죽음까지 모두 빈틈없이 소개했다. 따라서 “이 사상가에게 그런 면이?” 하고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장면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익히 알고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그저 나열하는 데만 그친 것이 아니라, 좀 더 대담하고 솔직하고 자세하게 이야기를 전개해나갔다.
한 예로, 각 인물의 사생활과 에피소드는 읽는 사람에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태어날 때부터 늙어버린 모습이었던 노자, 평생 관중을 위하고 도왔던 관포지교의 대명사 포숙, 친구의 손에 죽은 법가의 지존 한비자, 자신의 침대에 누운 어떤 여인을 피해 출가와 고행을 결심했다는 붓다, 부인이 첫날밤 “말도 마이소, 개입디더.”라는 말을 전했다는 이황 등 우리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그들의 다양한 모습과 인간다운 면모까지도 모두 엿볼 수 있다. 중간중간 서양의 철학가들과 비교하여 끼워 넣은 팁들은 이 책에서만 맛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묘미다.

철학과 그림과 논술이 만났을 때
이 책에는 실사와 명화 그리고 삽화를 가미했는데 각각의 도판마다 친절하고도 생생한 설명을 덧붙여 당시 상황이 더욱 통사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묶었을 뿐 아니라, 논술적 이해력을 길러주는 ‘철학 논술’과 흥미 있는 소재로 이뤄진 에피소드 ‘삶과 철학’도 등장시켰다. 독자들은 ‘철학’ 하면 고매한 이론이나 고상한 강의만 떠올리던 선입견에서 벗어나 좀 더 친근감을 가지고 책을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통합의 리더십과 종합하는 능력을 요구하는 글로벌 시대에 이 책을 읽으며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동양 철학의 발상지 ‘중국’
저자는 동양 철학이 가장 꽃핀 곳이 중국임을 강조하면서 가장 많은 지면을 활용하여 중국의 철학사를 정리했다. 인류의 4대 문명 발상지라는 영예를 얻을 때쯤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아는 세계 4대 성인 가운데 한 사람인 공자도 등장했는데, 공자와 맹자 그리고 순자가 활동한 시기는 정치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매우 혼란한 춘추전국 시대였다.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하기 이전의 시대에 이 ‘유가’들은 시대의 혼란을 바로잡으려고 인의도덕을 부르짖었으며, 이들 주장의 폐단을 목격한 노자와 장자 등의 ‘도가’는 무위자연을 내세웠다. 그런가 하면 똑같은 상황에서 ‘묵가’는 겸애절용을 제창했고, ‘법가’는 실제 나라를 통치하는 면에 주목하여 강력한 법으로 다스릴 것을 제안했다.

내 마음이 이미 ‘가섭’에게 전달되었다
여기에 백가쟁명식으로 각자의 목소리를 냈던 제자백가들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인도에서 처음 생겨난 불교가 달마대사를 통해 중국으로 어떻게 전래되었는지, 선종에서 말하는 염화시중의 미소(이심전심)의 유래가 과연 무엇이었는지도 소개했다. 한편 중국에서 불교가 어떻게 유교, 도교 사상과 융합해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이루어냈는지에도 천착하며, 이후 성리학과 심학에 대해서도 재미있는 그림을 곁들여 자연스럽게 논의를 이끌어가고 있다.

유교의 시조인 공자가 ‘상갓집 개였다고?
사마천은 공자를 일컬어 왜 ‘상갓집 개’라 했을까? 맹모는 왜 아들에게 돼지고기를 사 먹여야만 했을까? 노자가 도덕경을 쓰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러한 “왜?”라는 궁금증에 대한 대답뿐 아니라, 중국·인도·한국의 대표적 철학자들의 삶과 에피소드 그리고 그들 사상의 핵심을 알기 쉽게 풀이했다. 굽은 나무가 제 수명을 누리고, 물은 파인 곳에 고이며, 그릇의 빈 곳이 도리어 이용되는 원리를 노자의 목소리로 설명하며, 왜 장자는 명분을 위해 굶어 죽은 백이숙제나 도적질하다가 잡혀 죽은 도척의 잘못이나 똑같다고 했는지, 어째서 학의 다리를 자르지 말고 물오리의 다리를 이어주지 말라고 했는지도 풀이해놓고 있다.

인도 철학의 재발견
인도는 고대 철학부터 유물론과 자이나교 그리고 힌두교와 석가모니의 불교에 이르기까지 사상적 여행을 멈추지 않았다. 신들을 찬미했던 시대에서 어떻게 극도로 염세주의적인 우파니샤드 시대로 진입했는지, 왜 유물론자들은 빚을 지면서까지 향락을 누려야 한다고 주장했는지, 자이나교에서는 무슨 이유에서 입으로 불어가며 물을 마시라고 했는지를 밝힌다. 고행과 요가를 행하는 힌두교에서 왜 육식을 금지하는지도 그 이유를 밝히며, 불교에서 강조하는 연꽃의 상징적 의미가 무엇인지, 여섯 가지 공양의 종류와 그 뒤에 숨어 있는 의미가 무엇이고, 염불의 기원은 어디인지, 염불하면서 왜 손으로 염주를 굴리는지 등 알아두면 쓸모 있고 흥미로운 여러 가지 상식을 알려준다.

수면 위로 오른 한국 철학의 계보
한국의 철학에 들어와서는 홍익인간의 이념을 제시한 단군신화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한편, 고구려·백제·신라 세 나라가 본래 똑같은 하늘의 후손임을 밝힌다. 나아가 유교·불교·도교가 고려와 조선을 거치는 시대적 환경에 따라 당시 권력자들과 어떠한 역학관계 속에서 부침을 거듭했는지는 물론 일제강점기를 전후하여 일어난 신흥 종교들의 대략적 내용과 그 의의 그리고 현대 한국 철학의 흐름을 간략하게 짚어나간다. 우리나라 곳곳에 존재하는 이 철학가들의 발자취가 담긴 다양한 현장 사진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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