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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계절과 꽃색으로 이름 찾기
봄에 꽃이 피는 나무
붉은색/ 노란색/ 흰색/ 녹색
여름 가을에 꽃이 피는 나무
붉은색/ 노란색/ 흰색/ 녹색

2부 생태 특징
저자 소개
저자 : 지경옥
강원도 홍천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산과 들을 뛰어다니며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그런 경험들이 식물과 곤충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어서 부천식물원과 자연생태박물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대학에서 식물에 관한 공부도 하였지요. 청소년 인터넷 중독 예방프로그램, 청소년 ADHD(집중하지 못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는 증상) 치유 프로그램, 초등학교 환경교실 등 여러 분야에서 어린이들과 함께하였어요. 지금도 숲 해설가로 자연생태 프로그램에서 강연하고 있으며, 하천을 비롯한 환경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점검하는 등 생태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지은 책으로는 《나의 첫 생태도감(식물 편: 풀)》이 있습니다.

사진 : 이기숙
어릴 적 시골에서 자랐으나 식물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었고, 그저 시골에서 흔히 나물로 먹는 식물 이름 정도만 알고 있었어요. 어느 날, 작은 풀꽃들이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 풀꽃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해졌어요. 이를 계기로 식물의 분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식물 생태에 대해 알고자 하는 욕구가 생겨 생태안내자 양성 교육을 받았어요. 이후 생태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공부한 뒤 생태안내자로 활동하기 시작했어요. 경남 창원에서 열린 람사르 총회에서 총회 참석자들을 위한 생태안내자로 활동했고, 더 체계적인 공부를 하고자 대학원에 진학하여 박사학위를 받았어요. 현재 생태안내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국립생태원의 외부연구원으로 일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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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들을
계절과 꽃색으로 이름 찾는 생태도감!

만물이 깨어나는 봄. 늘푸른나무 잎에도 서서히 생기가 돌고, 겨우내 잎을 떨군 앙상한 나뭇가지에도 파릇파릇 새순이 돋기 시작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새들의 노랫소리가 요란합니다. 지난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잔뜩 움츠렸던 날개를 펼치며 새 생명을 잉태하기 위한 준비로 무척 바빠집니다. 나무에 둥지를 짓는 새들의 부산한 몸짓이 제법 비장해 보입니다. 이렇게 나무는 뭇 생명체의 보금자리입니다.

무더운 여름, 집 안에서 선풍기나 에어컨을 쐬며 흐르는 땀을 식히는 것이 일상의 여름나기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마음 한 켠에 아름드리나무 그늘 아래 놓인 평상에 누워 한들한들 바람에 스르르 잠이 드는 장면이 떠오르면 입가에 미소가 감돕니다.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아스팔트 길을 걷다가도 무성한 잎으로 드리운 가로수 그늘 아래 숨어들듯 서 있으면 그나마 견딜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무는 열기로 가득한 도시에 단비 같은 존재입니다.

거리의 가로수나 동네 어귀나 놀이터, 학교 운동장 그리고 아파트 단지나 그 주변의 크고 작은 공원 등등, 사람의 손을 타지 않는 한 나무는 그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나무를 만나지만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고 무심코 지나치다가 나무에 꽃이 피거나 새순이 파릇파릇 돋을 때면 잠시 발길을 멈추고 아는 체를 합니다. 이제는 그 아는 체가 관심으로 이어지고, 또 이름을 불러주는 것으로 이어져 우리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나의 첫 생태도감_식물 편: 나무》에는 집 앞, 학교, 동네 공원 또는 여행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340여 종의 나무를 소개합니다. 이 나무들을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봄과 여름, 가을로 나누고, 꽃색을 붉은색, 노란색, 흰색, 녹색의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우리 땅에서 뿌리내린 고유종(특산종)과 독이 있는 나무는 각각의 약물로 나타냈고, 나무의 원산지와 서식지, 나무의 특성, 예를 들면 늘푸른나무와 낙엽 지는 나무 등을 표기했습니다.

나무 이름을 확인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나무의 꽃이 피는 계절을 확인합니다. 2~5월 중순에 꽃이 피는 나무는 봄, 5월 하순~11월에 꽃이 피는 나무는 여름, 가을로 나누었습니다. 계절에 따라 피는 꽃색을 찾아 나무의 생김새와 함께 나무 사진 아래의 한 줄 특징을 살펴보면서 이름을 확인합니다. 이와 더불어 이 나무와 생김새가 비슷하거나 특징이 비슷한 나무를 정리하기도 하여 더욱 다양한 나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나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름 옆에 적힌 <2부 생태 특징>의 쪽수를 펼쳐 살펴봅니다. 생태 특징에는 줄기 색, 잎의 모양과 잎 차례, 꽃이 피는 시기를 비롯한 열매의 특징, 나무 이름에 관한 풀이와 유래가 실려 있습니다.

이 책은 식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든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곁에 놓고 같은 듯하면서도 다르고, 다른 듯하면서도 같은, 나무의 꽃색과 형태의 특징을 찾는 과정에서 관찰의 재미와 뿌듯함을 느낄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쌓이다 보면 더 많은 나무를 알게 되어 친구가 되고, 각각의 꽃 생김새의 미묘한 차이와 색에 대한 감각이 더욱 풍부해지겠지요.

이 책은 앞서 출간된 <식물 편: 풀>과 같은 구성으로, 나무의 이름을 확인하기 위한 안내자의 역할이 주목적이지만, 곁에 놓고 언제든 궁금할 때마다 펼쳐놓고 나무의 생김새와 나무의 특징, 그리고 나무 이름에 관한 유래를 살펴보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수많은 생명체를 보듬어 키워내고, 공기의 오염 물질을 흡수할 뿐만 아니라 뜨거워진 지구의 온도를 낮추고 습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나무! 지구 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이때, 더욱 나무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아이 스스로 나무 이름과 특징을 찾아 나무와 친구 맺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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