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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제1장 JBL의 역사
짐 런의 시대
빌 토머스의 클래식 1950년대
격동의 1960년대
영광의 1970년대
그렉 팀버스의 K2 시대
삼성의 JBL 시대 개막

제2장 JBL 명기 열전
하츠필드 | 모노럴 시대의 최고 명기
파라곤 | 스피커 물신주의의 극치
에베레스트 | 정상에 서다
K2 S9500 | 세상에서 가장 멋진 스피커
S9800 | 가장 컴팩트한 프로젝트 스피커
DD66000 | 일본 JBL의 성지에서 만들어진 플래그십 스피커
4344 | 블루 배플의 대명사
4312 | JBL의 박스터
L100 클래식 | 짧지만 강렬했던 L 시리즈의 전설
SA750 | JBL의 창립 75주년을 빛낸 걸작

제3장 Searching for JBL
Road to JBL
Expedition | JBL 노스리지 본사
Interview | Gregg Timbers

제4장 JBL과 재즈 카페 225
JBL과 재즈 카페 이야기에 앞서
더그 | 하루키와 미시마의 단골 카페
마일스톤 | 올림퍼스와 마일스의 랑데부
이구루 | JBL 4344의 전당
인트로 | 담배 피우고 술 마시고 생각을 멈춰라
EMP | JBL의 성지를 찾아서

에필로그
저자 소개
저자 : 이종학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이래 오로지 글 쓰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다. 처음에는 기자로 영화 관련 기사를 쓰다가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등의 영화 시나리오와 《재즈 느와르 인 도쿄 》《긴 이별의 미소》 등의 추리소설을 집필했다. 음반과 오디오에 대한 관심에 음반 라이너노트와 리뷰를 쓰고 《재즈 속으로》 등의 재즈 관련 서적을 여러 권 냈다. 《하이파이 저널》을 시작으로 다양한 온라인, 오프라인 매체에 오디오에 관한 평을 쓰며 유수의 오디오 쇼를 취재하고 오디오 메이커 관계자를 인터뷰하면서 다양한 음향 기기에 대해서도 평을 쓰고 《Sound of Jazz: JBL Story》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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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어떤 스피커를 고르더라도
그 스피커는 JBL의 영향 아래 있다.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J B L, 단 세 글자가 주는 위용

오디오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J B L 세 글자는 무엇일까? 미국 오디오 업계의 거두? 하이파이 스피커 전문 메이커? 아마도 어떤 사람에게는 JBL은 스피커 그 자체일 것이다. 세상에 스피커 만드는 곳이 JBL 한 곳이 아닐진대 튼튼한 내구성과 합리적인 가격, 단단한 저음과 박력 있는 사운드를 자랑하는 JBL은 스피커의 다른 이름이라 칭해도 섣불리 반박 근거를 대기 힘들다. 국내 영화관 스피커의 팔 할이 JBL이라고 하고, 스피커에 붙은 JBL의 빨간 로고만으로도 음향 시스템의 품질을 신뢰한다 할 정도니 말 다했다.

이런 ‘믿고 듣는’ JBL은 사실 존재 자체부터 신화다. ‘제임스 벌로우 랜싱(James Bullough Lansing)’이라는 창업자의 이름을 딴 사명. 그 사람이 JBL의 경쟁사인 알텍 랜싱(Altec Lansing, Inc)의 사명에서 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그 신화의 전말이 자못 궁금해진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스피커 계의 내로라하는 두 회사에서 떡 하니 자기 이름을 올려놨을까? 랜싱 매뉴팩처링이라는 회사를 시작으로, 알텍과의 합병을 통한 알텍 랜싱 시절을 거쳐, 자신의 이름을 사명으로 삼은 JBL의 창립까지 제임스 벌로우 랜싱은 스피커 역사상 최고의 천재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한 천재가 만든 JBL. 시작부터 여느 스피커 회사와 달라도 한참 다르다.

JBL의 심장을 들여다보다

재즈 평론가이자 오디오파일인 이종학의 《사운드 오브 재즈: JBL 스토리》는 JBL을 창조한 제임스 벌로우 랜싱의 도전과 좌절, 스피커계의 기린아로 JBL을 키워낸 빌 토머스의 공로 그리고 하만 카돈과 삼성에 인수되면서 세계를 호령하는 오디오 브랜드로 뿌리내리는 과정을 제1장 ‘JBL의 역사’에서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 하지만 《사운드 오브 재즈: JBL 스토리》는 그저 JBL의 성공을 기록한 연대기도 신화를 찬양하는 용비어천가가 아니다.

이 책의 진가는 제2장 ‘JBL 명기 열전’과 제3장 ‘Searching for JBL’에 있다. 하츠필드, 파라곤, 에베레스트, S9800, 4344 등 그간 JBL 신화를 써온 스피커 명기 10종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는 살벌한 경쟁이 벌어지는 오디오 업계의 전쟁터에서 실제로 JBL이 어떻게 스피커의 대명사가 되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저자가 직접 LA 노스리지의 JBL 본사를 탐방하고 JBL의 책임 엔지니어 그렉 팀버스를 직접 만나 나눈 대담을 통해 JBL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조망하며 JBL의 신화가 현재진행형임을 확인한다. 제4장 ‘JBL과 재즈 카페’에서는 일본의 유명한 재즈 카페 DUG, 마일스톤, 이구루, 인트로 등 네 곳과 시애틀의 EMP 탐방을 통해 JBL의 사운드가 어떻게 공간을 채우고 조각하는지 체험하게 해 준다.

제임스 벌로우 랜싱이 창조한 JBL의 신화는 이제 스피커 업계를 호령하는 미국의 대표 오디오 브랜드의 랜드마크가 되었고, 숱한 스피커들이 JBL의 피를 이으며 레퍼런스로 자리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런 JBL의 거의 모든 것을 담아낸 하나의 바이블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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