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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종교는 인생의 화두였다

1장 종교와 마음
01 종교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02 다양한 종교의 유형과 그 특징들
03 의식의 기원과 신의 목소리
04 신과 괴물은 무엇일까 _신화시대
05 귀신은 무엇일까
06 신과 인간의 관계
07 종교는 인간에게 무엇을 주는가
08 종교와 권력 _역사를 움직인 두 힘의 상관관계
09 종교의 폐해 _믿음이 초래한 어두운 역사
10 종교적 망상의 심리적 배경
11 강박적 신앙 행위와 죄책감
12 신앙에서 피어난 예술

2장 한국 문화와 종교
01 전 국민이 태몽이 있는 나라
02 고인돌은 왜 한국에 많을까
03 신은 왜 내려오는가
04 한국의 모신 신앙과 기도하는 어머니
05 종교 갈등이 ‘거의’ 없는 나라
06 기독교와 한국 문화
07 한국 기독교는 어떻게 이토록 빨리 성장했을까
_예수와 미륵의 관계
08 한국 천주교의 문화적 특징
09 한국 불교의 문화적 특징
10 불교와 무속의 상호 영향
11 도교와 한국 문화

3장 무속과 한국인
01 무당은 누구인가
02 무당의 종류와 하는 일
03 누가, 왜 무당이 되는가
04 굿의 종류와 구조
05 천도굿의 심리적 기능
06 귀신들림은 무엇인가
07 무속의 신들은 누구인가08 사람이 신이 되기 위한 조건
09 한국 신과 귀신의 성격
10 신명의 뿌리를 찾아서
11 무속에는 저주가 없다고?

4장 비뚤어지기 쉬운 신앙
01 한국 개신교의 무속적 특징
02 한국 개신교의 긍정적 기능
03 멸공 기독교 _한국 개신교의 보수성과 모순04 셀프 구원 _한국 개신교의 오만과 이중성 05 그들은 왜 성조기를 드는가
06 신앙은 왜 광신이 될까
07 한국에는 왜 사이비가 많을까
08 사이비 종교는 왜 지속되는가 _확신의 덫
09 사람들은 왜 사이비에 빠질까

5장 후종교시대
01 종교는 사라질까
02 무당은 왜 늘어날까
03 종교는 실존의 이유가 될 수 있을까04 미래의 종교
05 종교를 과학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들
06 과학기술의 발전과 종교
07 영혼과 사후세계에 대한 과학의 접근
08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려면

에필로그 │ 종교는 사라지지 않는다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자 : 한민
멸종위기 1급 토종 문화심리학자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에서 문화 및 사회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고려대학교 행동과학연구소 연구교수, 미국 클라크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역사, 철학, 인류학, 사회학, 뇌과학을 넘나드는 이론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흥미롭게 분석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강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tvN 〈어쩌다 어른〉,〈세상을 바꾸는 시간 분〉, 유튜브 〈사피엔스 스튜디오〉 〈삼프로TV 경제의 신과 함께〉 〈이게 웬 날리지〉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 등 수많은 방송에 출연하고 있고 기업 및 각종 기관에서도 활발히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아주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우송대학교 등에서 심리학과 문화심리학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 『선을 넘는 한국인 선을 긋는 일본인』 『우리가 지금 휘게를 몰라서 불행한가』 『개저씨 심리학』 『슈퍼맨은 왜 미국으로 갔을까』 등이 있으며 유튜브 채널 〈분심리학〉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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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무종교인 비율 63%
과학과 이성이 이끄는 탈종교 시대!
왜 여전히 사람들은 주술과 무속을 믿는가?

런던 브루넬 대학을 포함하고 벨파스트 퀸스 대학이 이끄는 학제간 연구진은 3년 전부터 ‘무신론 설명(Explaining Atheism)’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무신론자가 늘어나는 이유를 설명하고 무신론자에 관한 편견이나 낙인을 깨기 위해 시작된 연구인데, 이 프로젝트의 중간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경우 이제 종교인보다 무종교인 비율이 더 높아졌고, 무종교인의 성장세는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 역시 1970년대에는 무종교인의 비율 5%에 불과했으나 1990년대에 증가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약 30%에 이른다. 전 세계적으로 국가 종교를 가지고 있는 국가는 절반에 달하는데, 상대적으로 국교가 지정되어 있지 않고 종교가 다양한 우리나라의 무종교인 비율은 63%에 달한다. 과학 기술의 엄청난 발달로 인해 이성으로 이해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게 되었고, 신비로운 힘을 믿을 이유가 점점 줄어들게 된 것도 탈종교화의 원인 중 하나일 것이다.

종교는 없지만 가장 종교적인 한국인,
종교에 대해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했던 질문들,
문화심리학자 한민의 유쾌한 사유와 거침없고 매력적인 답변!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정 종교는 없지만 몹시 ‘종교적인’ 민족이다. 지금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무당은 80만 명에 달하고, 무속 예능이 인기를 끌며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입소스(IPSOS)가 26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Global Religion 2023’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신적 존재에 대한 믿음은 세계 최하위권으로 종교적 믿음이 매우 낮지만 종교적 행태와 영적 관심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상이나 운세 같은 영적 활동을 많이 경험하고, 종교적 신앙보다는 개인적인 영적 활동을 통해 삶의 목적을 탐구하려 한다는 것이다.
자칭 ‘멸종위기 1급 토종 문화심리학자’ 한민은 한국이라는 땅에서 종교가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종교와 한국인의 심성이 만나 어떻게 변모하였는지에 관해 흥미로운 분석을 시도했다. 『숭배하는 자들, 호모 피델리스』는 인간이 왜 종교를 만들었는지, 신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무속, 개신교, 천주교, 불교 등 여러 종교가 한국 문화에 스며들어 어떻게 상호작용을 해왔는지 등 숭배하는 인간의 역사를 심층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인간과 신, 종교와 인간사회에 관한
가장 흥미진진하고 획기적인 접근!

1장에서는 종교와 문화의 관계를 다룬다. 문화심리학의 관점에서 보면, 신을 찾고 신께 향하고자 하는 마음은 인간의 보편적 욕구다. 종교의 기원, 기능, 권력, 예술, 죄책감과 망상 등 역사적으로 다양한 사회에서 사람들이 신을 추구해온 모습들을 정리했다. 2장에서는 한국의 종교 현상을 설명한다. 예로부터 한국인들은 매우 종교적인 사람들이었다. 한국의 문화와 한국 사회의 여러 현상들은 이 점을 간과하고서는 이해할 수 없다. 전 국민이 다 갖고 있다는 태몽에서부터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종교 간 대화합까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종교적 현상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무속에 대해 심층적으로 들여다본다. 원시적 종교 또는 미개한 종교라는 오해를 받아온 무속은 가장 한국적인 종교다. 오랫동안 한국인의 마음과 행동에 영향을 미쳐왔고, 21세기가 20여 년이나 지난 지금도 한국인들은 가장 급한 상황이 되면 무당부터 찾는다. 무속이 한국인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었던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4장의 주제는 비뚤어진 신앙이다. 신에게 이르고자 하는 마음은 절대적이고 순수하다. 하지만 그 때문에 비뚤어지기 쉬운 것도 사실이다. 신앙이 그 본연의 모습을 잃게 되는 기제를 여러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 특정 종교나 교단을 비판하기보다는 신앙이 변질되는 보편적 기제를 다루고 있다.
5장에서는 후종교시대의 종교에 관해 전망하고 있다. 현대 사회 들어 과학이 발달하고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면서 종교는 급격히 그 영향력을 잃고 있다. 하지만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사람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고, 종교의 기능은 오히려 커지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들여다보았다.

생각하는 인간에서 숭배하는 인간으로,
호모 피델리스의 등장

신비로운 것을 믿고 이야기를 좋아하던 호모 사피엔스는 21세기 하고도 2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보이지 않는 것을 숭배하고자 하는 인간, 호모 피델리스로 존재한다. 과학와 이성의 시대에도 초자연적인 존재에 의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남아 있는 것일까?
저자는 여전히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을 믿고 의지하려는 한국인의 마음 깊은 곳에는 ‘불안’과 ‘기복(祈福)’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주술과 무속에 의지하여 의사결정을 내리고, 비뚤어진 신앙에 빠져 광신하게 되고, 종교를 이용하여 부와 권력을 차지하려는 행동은 종교의 부정적인 기능으로 보이지만, 신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 더 많은 이 시대에도 여전히 종교는 본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숭배하는 자들, 호모 피델리스』는 다층적이고 넓은 시각으로 종교를 편견없이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종교의 사회 문화 정치적 맥락과 그 힘을 이해하고, 종교에 관해 깊이 통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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