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비닐봉지 사용 금지, 여행객의 안전 보장, 부정부패 척결
아프리카 최초로 전기차와 스마트폰 생산…
아프리카의 젊은 피 르완다, 아프리카 지역의 싱가포르를 꿈꾸다!
우리는 외국 사람을 대할 때 피부색 혹은 상대방 나라의 경제력을 파악한 후 선입견을 품고 등급을 매기며 우대할지 하대할지 판단한다. 특히 그런 시각으로 재단해버리고 오해하고 있는 지역이 바로 아프리카이다. 우리는 아프리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거리감, 위험성, 무질서, 불편함 등에 대한 걱정과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반도 면적의 4분의 1 정도 되는 작은 나라 르완다는 우리가 상상하는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을 깨준다.
르완다는 2006년부터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고 ‘키갈리를 깨끗하게 보존하자’라는 캠페인을 통해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 최초로 전기차와 스마트폰을 생산하는가 하면 모바일 화폐, 각종 애플리케이션 개발, 버스 카드 충전 등 모바일 사용을 일상화하고 있다. 중등 과정까지 무상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민의료보험 정책을 통해 국민에게 교육받을 권리와 건강한 삶을 누릴 권리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나라와도 비슷하다.
르완다는 커피, 감자, 트리토마토 등의 식자재와 바구니 같은 특산품 외에 특별한 자원이 없는 나라이다. 그래서 금융과 서비스업을 기반으로 경제 성장을 이룬 싱가포르나 홍콩을 모델 삼아 아프리카의 허브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각종 국제행사를 유치하고 학교 교과과정에 기업가정신을 포함해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소득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또한 르완다는 선진적인 환경정책, 도시 미화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아프리카 나라들의 발전을 가로막는 고질적 문제인 부정부패를 단절하기 위해 정?경 분야에서 강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르완다에서 외식사업을 통해 현지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있는 ‘키자미테이블’ 대표 엄소희
현지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 사진, 도표, 지도 등 신뢰도 높은 정보 제공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토론 및 논술 활동지 수록
신문방송학과 비교문화, 국제개발을 전공하고 공정무역 기관에서 일하면서 개발도상국의 빈곤 문제에 관심을 두게 된 저자 엄소희는 현장에서 사람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케냐, 카메룬 등지에서 자원활동을 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국제개발구호기관과 소셜벤처에서 일한 경험을 되살려 2017년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 아프리카 현지식 레스토랑 ‘키자미테이블’을 열고, 실업 문제에 시달리는 르완다 청년들의 자립을 응원하고 연대하는 마음으로 그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사업 목적으로 선택한 나라였지만 르완다와 르완다 사람들을 경험하면서 그 나라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졌다는 저자는 우리 청소년에게도 르완다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현지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와 사진, 도표, 지도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있는 그대로의 르완다’를 들려주고 있다. 르완다에 대한 기본 정보는 물론 역사와 문화, 생활로 보는 르완다의 모습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이 책은 각 주제와 연계된 질문들로 독후활동지를 구성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며 토론 논술 자료로 교과 수업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