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청소년의 눈높이로 풀어낸 ‘진짜 교양과학서’
『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발명·발견』
『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발명·발견』은 과학기술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는지, 그 결정적 순간들을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선으로 소개한 청소년 교양서이다. 증기기관, 백신, 전화기, 전자기파 등 인류 문명의 전환점을 만든 발명과 발견을 중심으로, 원리부터 실제 적용까지 알기 쉽게 풀어냈다. 특히 발명가의 업적이나 전기 중심이 아닌, 과학기술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춰 서술함으로써 독자의 이해와 응용력을 함께 높여준다.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다수의 과학 교양서 집필 및 번역 경험을 가진 박익수 저자는 “우리나라가 절실히 요망하는 훌륭한 과학자, 혹은 기술자가 되겠다고 결심하는 청소년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밝히며, 이 책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사고와 진로 동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과학을 제대로 알고 싶은 청소년, 그리고 과학을 어렵게만 느껴온 독자들에게 이 책은 탐구 보고서, 과학 발표, 진로 탐색에도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과학 입문서로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다.
책 속에서
“지동설에 확신을 얻은 코페르니쿠스는 교황청의 분노를 걱정하여 몇 명의 친구에게 보여주려고, 『천문요령』이란 책을 섰다. 이 책은 친구들 사이에 널리 읽혀졌다. 그런데, 당시에 비텐베르크대학의 교수로 있던 게오르크 요아힘이 천문요령을 읽고 감탄하여 코페르니쿠스 밑에서 2년간 천문학을 배웠는데, 이 위대한 학설에 자기도 공명하게 되었다. 요아힘은 코페르니쿠스에게 새로운 책을 써서 출판하도록 권유하였다. 코페르니쿠스는 처음에는 무척 망설였으나 용기를 얻고 지동설 발표의 근본이 되는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라는 책을 출판할 것을 결심하였다. 뉘른베르크에서 인쇄 중에 있었던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라는 그 첫 번째 책이 드디어 코페르니쿠스의 침대 위에 놓여졌다. 아무것도 볼수 없는 몽롱한 의식 속에서 코페르니쿠스는 “오오!”라고 한마디를 남기고 그만 세상을 떠났다.“ (p.52)
“아인슈타인은 자기의 학설을 실제로 실험하여 관찰할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 이러는 동안 그는 몇몇 대학에서 교수로 초청받기도 했고, 1912년에는 취리히 공과대학의 교수로 취직하여 연구를 꾸준히 계속했다. 2년 후에는 카이저 빌헬름 연구소의 물리학 부장이 되었다. 그동안 연구에 열중하여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한 일반 상대성이론을 발표했다.” (p.115)
“원자폭탄의 성공은 오펜하이머 박사의 천재적인 두뇌와 격려 및 그의 지도력에 힘을 받은 수많은 과학자들의 공동 노력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군사적인 목적으로 그 필요성이 강조되었고 그 발전이 촉진되었던 원자력은, 오늘날 평화적 이용을 위한 방면의 연구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원자로에서 생성되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의학, 농학, 화학, 물리학, 생물학 및 공업분야 등 여러 방면에 사용함으로써 놀라운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p.144)
“왁스먼 박사는 이 미생물에 대하여 특별히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이것이 즉 스트렙토마이세스 그리세우스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미생물을 자라게 한 액이 페니실린으로 죽지 않는 세균을 죽인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장티푸스균, 결핵균은 물론 지금까지의 어떠한 강한 약으로도 효력이 없었던 다른 균도 죽이는 것이었다.” (p.210)
“갈릴레오가 고안한 한란계는 당시의 학자들에게 매우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한란계의 액면은 온도의 변화뿐 아니라 기압의 변화에 의해서도 움직이므로 정확하다고 할 수는 없었다. 온도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기압의 영향을 받지 않는 온도계를 만들 필요가 있었다. 기압에 관한 연구는 토리첼리, 파스칼 및 게리케 등에 의해서 처음으로 완전히 밝혀졌지만, 원래 온도계는 유리관 속을 진공으로 한 밀폐된 온도계를 만들어야 했다. 이러한 온도계는 진공이나 기압에 관한 연구가 있은 훨씬 후에 만들어졌다.” (p.230)
“어느 날, 다게르는 카메라 오브스쿠라에 잠깐 동안 넣은 금속판을 끄집어내어 서랍 속에 넣고 밖에 나갔다가 돌아와서 꺼내 보고는 깜짝 놀랐다. 금속판에는 밖의 경치가 분명하게 나타나 있었던 것이다. 그는 이렇게 된 원인을 조사하려고 서랍 속을 뒤져 보니 그 안에 수은이 있었다. 그는 이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요오드화은을 바른 금속판을 카메라 오브스쿠라 속에 넣고 빛을 비친 다음, 수은 증기를 보내면 이때 경치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발견했다.” (p318)
“1908년, 윌버 라이트는 유럽에 건너가 자기 비행기로 비행을 실현하여, 다른 사람의 것보다 훨씬 우수하다는 것을 과시했다. 이때부터 비행기 산업, 항공 산업이 생겼고 미국 육군성은 라이트 비행기를 구입하기로 했다. 1909년 7월 25일, 블레리오가 한 개의 날개를 가진 단엽기로 28km나 되는 도버해협을 37분 만에 횡단하는 데 성공했으며, 1914년에 일어난 제1차 세계대전 시에는 처음으로 군용기가 등장했다.” (p.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