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숨 가쁘게 흘러가는 삶에 휩쓸리지 않고
‘나’를 지켜내는 인생 설계 가이드
이 책은 작은 일상의 단위에서 하나의 목표에 도달하기에 알맞은 단위까지, 크고 작은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나답게 설계하는 하루에서 무심코 흘려보낸 감정을 살피고 균형을 되찾는 한 주, 큰 흐름을 정리하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한 달, 생생한 삶의 윤곽을 그려보는 1년까지. 숨 가쁘게 흘러가는 일상에 휩쓸리지 않고, 나만의 질서로 꾸려나가는 삶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1장에서는 쉼 없이 살아온 사람이 어떻게 조화로운 삶을 지향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2장 「자기이해」에서는 ‘나인드맵’을 통해 가치관, 정체성, 인생관을 탐색하며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들여다본다. 3장 「하루를 설계하기」에서는 ‘일기 쓰기’와 ‘루틴 만들기’를 중심으로 나를 움직이게 하는 일상 속 시스템을 함께 마련해 본다. 4장 「일주일을 조율하기」에서는 감정 뒤에 숨겨진 내 마음의 진짜 신호를 살피고, 이를 내게 유리한 쪽으로 활용해 나가는 법을 살핀다. 나아가 한 주의 계획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점검해 본다. 5장 「한 달을 그리는 기술」에서는 장기적인 목표에 필요한 환경을 만들고, 의식적으로 삶을 환기하는 법에 대해 말한다. 6장 「1년을 위한 비전 세우기」에서는 나의 기질에 따른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발전시켜 나가는 법을 말한다. 이로써 때로는 진정성 있는 자기 고백적인 이야기로, 때로는 독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워크시트로, 또 때로는 ‘체크리스트’와 ‘팁’을 통해 내용에서 확장되는 질문들을 던지도록 이끈다.
책 속에서
이 책에서는 일상에서 나만의 리듬을 발견하고, 그 리듬에 맞춰 걸으며 ‘나다운 성공’에 다가가는 여정을 다룬다. 나다운 성공이란 타인의 박수가 아닌, 내 안의 침묵이 고요히 고개를 끄덕이는 삶이다. 누군가는 해 질 녘 산책하며 듣는 음악 속에서, 누군가는 직접 손끝을 스쳐가며 만든 가구에서, 또 누군가는 소박한 식탁 위의 웃음에서 충분함을 느낀다. 삶의 리듬은 사람마다 다르고, 성공의 정의 또한 다르다. 우리가 할 일은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리듬으로 매일을 살아가며 그 여정에서 타인의 리듬 또한 존중하는 태도를 갖추는 것이다._8p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던 어느 날, 지금의 나를 만든 선택들을 곱씹어보았다. ‘그땐 왜 그렇게 결정했을까?’ 되물었다. 답을 따라가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단서들이 눈에 들어왔다. 삶의 전환점, 갈등을 다루는 방식, 본능적으로 피하게 되는 선택들 속에는 삶의 태도와 성향, 정체성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_62p
일기 쓰기의 첫 번째 힘은 관찰이다. 관찰은 내가 느끼고 경험한 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더 깊게 들여다보는 일이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우리는 중요한 걸 놓치곤 한다. 출근 준비를 하며 스친 막연한 불안감, 상사의 말에 피어오른 분노, 퇴근길에 일렁이는 후회 같은 감정들. 내 안에 드는 모든 감정을 붙잡을 필요는 없지만 여기에는 나에 대한 중요한 단서들이 숨어 있기도 하다._100p
큰 도전은 여전히 두려울 수 있다. 그럴 때는 작은 도전부터 시작해보자. 한 달에 한 번은 그간을 환기할 겸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 작은 도전이란 말 그대로 작게 시도할 수 있는 도전이다. 예를 들어 평소 회사에 갈 때 지하철을 타고 다닌다면, 하루는 버스를 타고 가본다거나 원데이 클래스로 그림 그리기를 시도할 수도 있다. 이전에 가보지 않은 동네에 방문해볼 수도 있다. 아침에 유산균 먹기와 같은 작은 습관을 실행하는 것도 작은 도전이다. 작게 도전하고 기록하면서 일상에 새로운 리듬을 만들어갈 수 있다. 일종의 변주인 것이다._212p
내 경우에는 기질·성격 검사(TCI, 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를 하면, 자율성 지수가 100이 나오고 위험 회피 성향은 낮게 나온다. 주도적이고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것이다. 상담 선생님마저 “이렇게 자율성이 높은 사람은 처음 본다”고 놀라셨다. 나처럼 위험 회피 성향이 낮으면 다른 사람에게 쉽게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것을 불도저처럼 추진한다고 한다. 그러니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내 일을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나의 성향에 맞는 일에 이끌린 것이다._278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