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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머나먼 섬으로 첫걸음을 내딛다

2장. 시간과 바람이 쌓아 올린 섬
1. 4,000년에 걸친 항해의 이야기
2. 열대우림기후 품속에 안긴 외딴섬
3. 모로 가도 투발루만 가면 된다
4. 섬에서 세상과 연결하는 방법

3장. 바다와 섬, 그리고 기후변화의 그림자
1. 남태평양의 푸르디푸른 바다
2. 하늘과 바람, 별과 섬의 노래
3.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
4. 기후위기의 최전선에서

4장. 투발루에서 살아간다는 것
1. 생 生과 사 死, 그 사이에서
2.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3. 먹고사는 문제에 대하여
4. 바다가 수영장, 활주로가 운동장
5. 음악과 춤이 삶이 되는 곳
6. 과학과 신앙의 경계에서
7. 누가 그들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가?
8. 낯선 곳에서 만난 뜻밖의 인연

5장. 머나먼 섬을 뒤로하고

부록. 투발루 기초 정보
1. 투발루 푸나푸티 환초 기후
2. 투발루 섬별 면적 및 인구
3. 기초 투발루어
4. 우리나라와 비교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자 : 이재형
직장인이자, 경제학자, 그리고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직장인과 연구자로서 기후변화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을 살고 있으며, 두 아이의 아빠로서 미래 세대를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직장인으로서 반복되는 삶에 권태감을 느끼던 어느 날,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던 남태평양의 작은 섬, 투발루로 향했습니다. 투발루는 흔히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사라지는 섬’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는 그 이외의 투발루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합니다. 일주일간 투발루에서 머무르며 기후위기의 현실뿐 아니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사라질지 모를 작은 섬, 그곳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에 《사라져 가는 미지의 섬, 투발루》를 쓰게 되었습니다.

고려대학교에서 환경생태공학 학사, 기후변화과학 석사, 그리고 자원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대학교 때 ‘기후변화연구회’라는 동아리 경험으로 기후변화 컨설팅 회사에 취직해 직장인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은행에서 에너지와 기후변화 관련하여 정책 설계 및 자문 업무를 했고, 현재는 통신사에서 ESG와 기후변화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어른들을 위한 기후변화 지침서인 《기후피해세대를 넘어 기후기회세대로》와 아이들을 위한 기후변화 지침서인 《절대 지켜, 1.5도!》가 있습니다.

블로그 blog.naver.com/climateinlife
인스타그램 @climatein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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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4000년에 걸친 항해의 역사
투발루는 어디에서 왔는가?

투발루는 단순히 섬이 아닙니다. 수천 년에 걸친 폴리네시아인의 항해와 정착의 흔적이 담긴 공간입니다.
저자는 투발루의 기원을 찾기 위해 고대 항해술, 언어, 유전적 계보, 신화적 전승까지 짚어가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세계가 실제로 존재했음을 보여줍니다.
환초, 문신, 타부(Taboo)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문화 요소들이 투발루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은 놀라움을 안겨줍니다. 한낱 작은 섬이 아니라, 인류 문명의 한 축을 형성해 온 지역으로서 투발루의 위상을 되짚어 보게 됩니다.

적도의 열기 속, 사람이 산다
평균기온 31℃, 체감 48℃, 그러나 삶은 계속된다.

투발루의 열대우림기후는 사람이 살기 쉬운 곳은 아닙니다. 그러나 열대우림기후의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사람들은 웃고, 일하고, 노래하고, 춤춥니다.
투발루에서의 일상은 땀과 습기 속에서도 유쾌하고 따뜻합니다. 물리적 조건의 불편함보다 ‘사람’과 ‘삶’의 진정성이 더 깊게 다가오는 곳, 그곳이 바로 투발루입니다.
저자는 높은 습도와 강렬한 태양, 제한된 자원 속에서도 살아가는 이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기록합니다. 불편하지만 불행하지 않은, 낯설지만 놀랍도록 인간적인 삶이 펼쳐집니다.

한 사람의 철저한 준비, 그리고 한 권의 책
드론, 수영, 오토바이… 그 모든 준비는 기록을 위한 것이었다

저자의 투발루 방문은 즉흥적인 여행이 아닙니다. 현지에서의 기록을 위해 수영을 다시 배우고, 오토바이 운전을 익히며, 드론 촬영까지 연습합니다.
철저한 사전 준비는 단순한 경험 이상의 의미를 담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이 책은 ‘한번 가보고 싶었던 나라’를 넘어, ‘후대에 기록으로 남겨야 할 현실’을 담은 여정입니다. 어쩌면 사라질지도 모를 섬, 그곳의 오늘을 후대에 남기기 위해 정성껏 꿰어낸 이야기입니다.

연결될 수 없는 섬, 연결되기를 바라는 이야기
하나의 나라지만 각 섬 간 이동도 쉽지 않은 현실

투발루는 9개의 섬으로 이루어졌지만, 섬 간의 이동은 쉽지 않습니다. 대다수 섬은 한 달에 한 번 운항하는 배로만 연결되고, 기후 여건에 따라 이동이 제한되기도 합니다.
저자가 방문한 푸나푸티 환초는 투발루의 중심지이자 유일한 공항이 있는 섬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섬들은 여전히 낯선 미지로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자는 푸나푸티를 통해 투발루 전체의 삶을 들여다봅니다. 연결이 어렵기에 더 소중한 이야기, 접근이 힘들기에 더욱 절실한 기록이 책 속에 담겨 있습니다.

기후위기의 최전선,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기후피해를 넘은 존재의 기록

투발루는 기후변화의 상징처럼 여겨지지만, 그곳에는 ‘삶’이 있습니다. 오히려 투발루 주민들은 ‘기후위기의 희생자’라는 수식어를 넘어 자신만의 문화와 리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자는 기후위기를 언급하면서도, 투발루 사람들을 ‘피해자’로만 보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기 삶을 살아가는 주체이자,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입니다.
우리는 투발루를 불쌍한 섬으로 기억해서는 안 됩니다. 이 책은 그들의 존재를 제대로 ‘보다’, ‘알다’, 그리고 ‘사랑하게’ 만드는 기록입니다.

투발루, 그곳에 사람이 살고 있다
기후위기를 넘어 인간의 이야기를 담다

《사라져 가는 미지의 섬, 투발루》는 단순한 기행문도, 학술 보고서도 아닙니다. 이 책은 투발루라는 공간을 통해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를 다시 들여다보게 만드는 에세이이자 다큐멘터리입니다.
‘사라진다’는 말 뒤에 숨은 존재를 조명하고, 우리에게 잊히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남깁니다.
기후위기의 실체를 체감하고, 인간의 삶이 가진 끈질긴 생명력을 경험하게 만드는 이 책은 독자에게 묻습니다. “당신이 살아가는 세상은 안녕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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