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아낌없이 주는 나무들을 만나요!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길가의 가로수, 산책길, 동네 공원, 아파트 단지에 늘어선 나무들을 만납니다. 나무는 늘 그 자리에서 잎을 틔우고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고, 여름 지나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이 오면 잎을 고운 색으로 물들이다가 계절의 끝자락인 겨울에 이르면 잎을 떨구고 앙상한 모습으로 세상을 마주합니다. 1년 동안 우리에게 아낌없이 내준 나무는 또다시 다가올 새로운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나무는 우리 곁에 머물면서 온갖 새들에게는 둥지를, 뜨거운 여름날에는 우리가 잠시 땀을 식힐 수 있는 그늘을 드리우기도 합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나무는 광합성 작용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어 공기를 깨끗하게 해줍니다. 매연으로 가득 찬 공기의 오염 물질을 흡수할 뿐만 아니라 뜨거워진 지구의 온도를 낮추고 습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답니다.
늘 그 자리에 있으면서 계절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제부터라도 나무들의 이름을 불러 주면서 인사를 건네면 어떨까요?
계절에 따라 멋진 모습을 펼쳐 보이는 나무와 함께해요!
《딩동~ 풀꽃 도감》을 지은 숲해설가 지경옥 선생님이 이번에는 계절에 따라 멋진 모습을 펼쳐 보이는 나무가 주인공인 《딩동~ 나무꽃 도감》을 펴냈습니다. 길가나 산책길, 공원, 아파트 단지에서 쉽게 만나는 나무 92종을 소개한 이 책은, 아이 스스로 찾아보면서 아이들이 늘 만나는 나무를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찍은 다양한 사진과 함께 나무의 이름 유래와 특징을 아이 눈높이에 맞게 조곤조곤 들려줍니다.
2월에서 5월 중순까지 꽃이 피는 나무 73종, 5월 하순에서 11월까지 여름·가을에 피는 나무 19종으로 가려 뽑아 붉은색, 노란색, 흰색, 녹색 꽃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물론, 같은 집안의 나무는 함께 모아 실었지요.
꽃이 탐스러운 모란을 시작으로 버즘이 핀 것처럼 줄기가 하얗게 벗겨지는 양버즘나무, 울긋불긋 꽃대궐을 이루는 복사나무와 살구나무, 분홍색 꽃으로 산을 곱게 치장하는 진달래, 솜털 붙은 씨앗이 바람에 날리는 버드나무, 백합을 닮은 꽃이 피는 백합나무, 봄을 알리는 개나리, 껍질을 불에 태울 때 자작자작 소리가 나는 자작나무, 나뭇가지에 튀긴 좁쌀을 붙여 놓은 것 같은 조팝나무, 붉게 익은 열매가 산딸기를 닮은 산딸나무, 검게 익은 열매가 마치 쥐똥처럼 보이는 쥐똥나무, 흰쌀밥을 수북하게 담은 것처럼 꽃이 피는 이팝나무, 나뭇가지에 화살 날개를 붙인 것 같은 화살나무, 밤이나 흐린 날에 잎을 접는 자귀나무, 줄기를 문지르면 마치 간지럼 타듯 흔들리는 배롱나무, 나무에 기대어 하늘 높이 자라는 꽃 능소화~
늘 그 자리에서 각양각색 꽃을 피우고 은은한 향기를 뿜어내며, 무성한 잎으로 햇볕을 가려 주고, 크고 작은 열매를 맺으며, 알록달록 곱게 물드는 잎으로 계절에 따라 멋진 모습으로 변신을 거듭하는 나무! 언제나 그 자리에 있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나무를 향해 우리 아이들이 친숙하게 다가서고, 더욱 소중하게 여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