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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인의 죽음
마음의 칼
죽었다고 지옥을 아는가?
1997년 12월 25일
저자 소개
저자 : 이우혁
1965년 5월 18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상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설계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 때 열세 편 이상의 아마추어 연극, 뮤지컬을 연출하고 출연했으며, 하이텔 고전음악동호회에서는 한국 최초의 순수 아마추어 오페라 〈바스티앙과 바스티엔느〉를 현대 배경으로 각색, 연출했다.
1993년 7월 한국자동차부품종합기술연구소(현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자동차 에어백을 연구하던 그는 PC통신 서비스 하이텔 공포·SF(SUMMER)란에 ‘퇴마록’ 시리즈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네티즌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이 시리즈는 1994년 1월 첫 단행본 출간 후 곧장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국내편》, 《세계편》, 《혼세편》, 《말세편》으로 이어졌고, 14권의 본편과 2권의 외전으로 개정되는 동안 누적 판매 부수 1,000만 부를 돌파하며 한국 장르문학 시장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그뿐 아니라 웹툰, 영화 등으로도 제작, 2025년 2월 《국내편》이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개봉되었다. 이 대작 시리즈의 마침표로 10여 년 만에 《퇴마록 외전 세 번째 이야기》가 출간을 앞두고 있다.
명실상부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한국 판타지의 일인자로 자리매김해 온 작가는 《퇴마록》 이후에도 《왜란종결자》, 《치우천왕기》, 《파이로매니악》, 《바이퍼케이션》, 《쾌자풍》, 《고타마》 등 한국 판타지의 한 획을 긋는 수많은 작품을 세상에 내놓았으며, 웹소설 《무지개 정원사》(2018), ‘제 일생을 다 바쳐 구상하고 다듬어낸 작품’이라고 손꼽는 장편 웹소설 《온-The Whole》을 연재하는 등 열정을 불태워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
집필 활동 외에 TV애니메이션 〈부루와 숲속 친구들〉, 〈로보텍스〉의 기획과 극본,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국제경쟁 심사위원, 애니메이션 〈퇴마록〉의 크리에이터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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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누적 판매량 1,000만 부 · 전국 서점별 판매 부수 1위
역대 한국 장르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1위
온라인 연재 조회 수 2억 3,800만 뷰
압도적 기록을 보유한 블록버스터급 대작 ‘퇴마록’
신작 외전 3권과 더불어 대망의 17권 완전체로 출간!

1994년 첫 단행본이 출간된 뒤 한 번의 개정 작업을 거치며 14권의 본편과 두 권의 외전이 완간되는 동안 누적 판매 1,000만 부 이상을 기록하며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장르소설이란 독보적 기록을 가진 이우혁 작가의 대표작 ‘퇴마록’ 시리즈가 2025년 5월, 오팬하우스에서 재출간되었다.
반가운 소식은, 독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신작 ‘퇴마록 외전3’까지 포함되어 17권 완전체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더 이상의 개정은 없다’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크고 작은 개연성의 오류를 다시 한번 바로잡고 대자연을 모티브로 한국적 정서와 세련된 현대미까지 담아내어 새롭게 디자인한 소장판 전권 세트, ‘퇴마록’ 시리즈를 다시금 정주행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퇴마록 시리즈’의 진정한 결말이자
또 한 번 돌풍을 일으킬 《뉴 퇴마록》으로
독자들을 견인할 ‘외전3’

2014년 두 번째 외전이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출간 문의가 쇄도했던 세 번째 외전. 말세편에서 한 차례 결말을 맺었던 이우혁 작가는, 이 마지막 세 번째 외전을 완성하는 데 10년이 넘는 시간을 보냈다. 그만큼 고심이 깊었던 까닭이다.

“퇴마사들의 장엄한 희생을 무릅쓰고서라도 이 소설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던 홍익인간이란 메시지, 국내편부터 말세편에 이르기까지 만들어 온 거대한 세계관, 소설의 개연성 등 모든 걸 지키면서 외전3을 쓰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퇴마사들의 생사를 두고 크게 아쉬워한 독자들을 보며 저도, 독자들도 만족할 만한 완전한 결말이 무엇일지 지난 시간 그 고민을 가장 깊이 했었고, 마침내 이 시리즈에 걸맞은 답을 찾을 수 있었죠.” _작가의 말 중에서

국내편 ‘하늘이 불타던 날’ 이후 퇴마사들이 어떻게 혈연 이상의 끈끈한 정을 맺으며 퇴마행을 이어 올 수 있었는지 그 서사를 보여주는 외전1. 세계편부터 등장하기 시작해 말세편에 이르기까지 여러 모습으로 변모하며 퇴마사들과 끊임없이 대립했던 악의 집단 블랙서클의 탄생 비화를 보여주는 외전2.
앞서 출간된 두 권의 외전만 보아도 알 수 있지만, 《퇴마록 외전》은 이 시리즈의 주요 본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뒷이야기를 통해, 편마다 생겨난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소해 주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단 점에서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독자들이 세 번째 외전을 애타게 기다려온 까닭 역시 여기에 있을 것이다. 이번 신작 ‘외전3’은 그러한 재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퇴마록’의 진정한 완성형 결말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외전3’은 말세편의 대혈투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모두 내 말을 들어. 안 그러면 다 죽는 거야.” 사람들 앞에서 서슬 퍼런 경고이자 화를 내보이는 준후의 등장으로 시작되는 세 번째 외전은, 말세편의 처절했던 마지막 혈투 장면을 알고 있다면 그 의미를 단번에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두 눈을 잃은 희생을 감내한 준호와 목숨을 걸며 싸운 퇴마사들 덕에 세상의 종말은 막았으나, 영능력자들의 이기심이 아니었더라면 그 모든 희생을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준후는 바로 그 점에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분노에 휩싸인다. 그러면서 자신의 모든 영적 능력과 얼마 남지 않은 생을 걸고 퇴마사들을 되살릴 결심을 한다. 누구도 생사의 결과를 장담할 수 없고, 그 이후 세상에 어떤 위험이 닥칠지 예측조차 할 수 없는 ‘천기의 수호자’와의 특별한 거래가 바로 그것이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우주의 섭리와 질서를 관장하는 천기의 수호자 ‘옥결’과 준후의 만남, 퇴마사들의 생을 건 두 사람의 담판은 ‘외전3’의 하이라이트 장면이라 할 수 있다.
이 장면과 이후 설정의 개연성을 위해 가장 최근 발표된 과학 이론인 ‘양자 복원 원리’와 ‘시간 역행’을 소재로 가져온 이우혁 작가는, 이를 책 전반에 걸쳐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상상력과 잘 버무려 완성도 높은 구성을 만들어 냈다.
그뿐만이 아니다. 저자는 ‘외전3’을 탈고하는 동안 ‘국내편’을 바탕으로 제작된 〈퇴마록〉 애니메이션에 대한 열띤 반응과 다시 한번 원작 소설이 주목받는 모습을 지켜보며 출간 직전 큰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바로 독자들을 위해 또 한 가지 기대 이상의 보너스 설정을 추가한 것이다. 근간 《뉴 퇴마록》에서 주요하게 쓰일 이 보너스 설정의 실체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오랫동안 신작을 기다려온 독자들에게는 이 ‘외전3’을 읽을 이유가 충분할 것이다.

90년대 최고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시대의 역작
시대를 뛰어넘는 재미와 감동은
세대를 초월해 이어진다!

90년대 당시만 해도 ‘퇴마사’, ‘퇴마행’이라는 말 자체가 생소하고 엑소시즘에 그쳤던 소재를 도교, 기공, 기독교, 밀의 종교, 드루이드(주술, 토착 신앙), 무속신앙, 수호령 등 다양한 종교와 사상까지 아우르는 테마로 넓혀 한국형 오컬트라는 새 장르를 개척한 ‘퇴마록’ 시리즈.
방대한 세계관과 서사를 만들고자 뒷받침된 치밀한 조사, 그 과정에서 이야기로서의 재미를 놓치지 않고자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캐릭터와 긴박감 넘치는 액션 장면 등을 배치하며 그 당시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함을 제공했다.
‘페이지 터너’로서의 역할을 200% 해낸 ‘퇴마록’ 시리즈는 90년대 pc통신 하이텔 연재 이래 단행본으로 출간되는 동안 시대의 역작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한국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책과 같은 주요 오컬트 작품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교과서 같은 작품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그렇게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힘은 단연코 원작 소설이 지닌 이야기로서의 재미에 있다.
남녀노소는 물론 세계와 종교를 대통합하는 주인공 퇴마사 4인이 오직 인간에 대한 측은지심으로 목숨 걸고 악과 싸우는 이야기는 수십 년이 지난 지금 읽어도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인간을 향한 순수한 연민이 점차 사라지는 시대에, 네 명의 퇴마사가 보여주는 무모하기까지 한 행동력은 지금 우리가 사람에게 가져야 할 마음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또한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를 보이는 저자가 매 에피소드마다 보여주는 화려한 액션과 몰입감 높은 극적 전개는 오직 ‘퇴마록’ 시리즈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재미이다. 출간 이후 지금까지 16권의 방대한 분량임에도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이 읽을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책은 한 줄도 보지 않았는데, 퇴마록 때문에 책 읽는 맛이 뭔지 알게 됐다.” “살면서 밤을 새우며 읽었던 유일한 책이다”라는 호평 속에 여전히 찐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퇴마록’ 시리즈. 이제는 추억을 소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세대의 취향까지 저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우혁 작가가 사활을 걸고 집필에 매진하는 근간 《뉴 퇴마록》이 바로 그것. 퇴마사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제자들이 신 캐릭터로 대거 등장하는 《뉴 퇴마록》은 3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1세대 퇴마사들을 사랑해 온 기존 독자뿐 아니라 MZ 세대들도 빠져들 만한 다채로운 이야기와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채워질 예정이다. ‘퇴마록’ 시리즈의 전설과도 같은 기록이 앞으로도 깨지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 기대되는 이유다.

책 속에서

“아마 찾아낼 걸세. 틀림없이…… 좀비들이 정신을 차리게 되면 그들은 안식을 위해 자신들이 쉬던 곳을 필사적으로 찾아간다네. 그건 어쩌면 죽고 사는 문제보다도 더 절실한 것인지도 몰라. 한 순간의 인생 정도가 아닌 영생이 걸린 문제니까.”_1권 35쪽

“마지막으로 묻겠다. 블랙 서클은 뭐지?”
“하하하…… 복수의 단체!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단체! 미움과 증오의 단체! 재창조의 단체! 이거면 됐나? 푸하하하…….”_1권 222~223쪽

스스로의 힘에 도취된 인간들을 벌하고 세상을 정화하라._1권 378쪽

“세크메트…… 세크메트는 전쟁과 살육의 신이지. 전쟁…… 아까 가짜 커크 교수는 분명히 말했어. 이 땅이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곳이기 때문에 이곳을 선택했다고. 그래서 자신의 고국 대신에 이 땅에 세크메트의 분노가 퍼지게 한 거야. 그래, 분명해. 아마 그자들은 전쟁을 원하고 있는지도 몰라.”_1권 392쪽

“저주와 증오, 마음에 드셨나이까? 마하 바바지. 당신께서는 너무나도 밝으셔서 삼라만상을 다 들여다보는 존재시지요. 당신이 그렇게 걱정해 주던 인간들이 당신에게 퍼부어 대는 악마라 외치는 증오와 저주의 맛은 어떠셨는지요? 이 어쁘랭띠가 바치는 마지막 선물 중 하나라고 여겨 주셨으면 합니다만.”_2권 64쪽

“내 말 들어. 무조건. 그러지 않으면 모두 죽는 거야.”_3권 19쪽

“책임? 너희가 무슨 책임을 졌지? 그 좋은 능력, 신통력으로 대체 뭘 했나? 역사상 누구도 기근, 재해, 전쟁 한 번 막지 못했고, 날뛰는 독재자나 진짜 악한 자들을 손봐 주지도 않았다! 그럴 때만 허울 좋게 세상에 간섭 어쩌고 해 대는 데 정말 뻔뻔하군! 차라리 이런 힘은 이 기회에 모조리 없애 버리고, 다시 기도하고 정신
을 가다듬어! 이적이나 힘에 집착하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만 해도, 어지간한 악은 다 물리칠 수 있잖아! 반성하면서 새로 시작하라고!”_3권 62쪽

“……너희가 그토록 옳고 바르게 살아갔는데, 내 어찌 허술하게 넘기겠느냐? 나는 너희를 정말 좋아했단다. 세상의 추악함을 낱낱이 보는 내 입장에서 너희의 모습은 실로 구원이었어. 이토록 올바른 아이들을 내가 어떻게 돕지 않겠느냐? 그리고 우주의 섭리가 결코 매몰차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단다. 그러나 여기까지구나. 잘 가거라, 준후야. 꼭 원하는 바를 이루거라.”_3권 1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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