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감
도시에서는 새를 보기 어려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저 우리가 새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아서 모르는 것일 뿐입니다. 운전을 하다가 문득 하늘을 봤을 때, 물가를 지날 때, 그리고 아침에 운동할 때. 새들은 언제나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유롭고 멋지게 하늘을 나는 새들의 모습 속에는 상상도 못할 오랜 시간의 진화와 놀라운 생존 전략이 들어 있습니다. 이 책은 새들의 진화에 대한 엄청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풀어냈습니다. 특히 생생하고 귀여운 새들의 일러스트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욱 키워줄 것입니다. 구석구석 작은 팁들은 새에 관심이 없던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생태와 특징을 알 수 있게 합니다.
『큰 새, 작은 새, 무서운 새 - 새들의 엄청난 진화도감』에는 조류의 진화 과정과 공룡 시대 하늘을 날던 파충류, 이후 등장한 거대 동물 시대 때 살아가던 공포새들, 타조와 같이 대지를 달리는 새들, 하늘을 지배하는 새들, 바다로 향한 새들, 산골 마을의 들새들, 그리고 우리 주변의 새들까지. 다양한 생태에서 살아가는 새들이 담겨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새들의 서식지, 크기, 식성, 멸종위기 등급(IUCN 레드리스트)까지 체계적으로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자연과 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혀 어느새 새 박사가 된 아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새들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을 선물해 주세요.
책 속에서
현재 지구에 사는 동물 가운데, 조류와 가장 가까운 친척은 놀랍게도 파충류인 악어입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생김새나 모습은 전혀 닮지 않았지요. 가까운 친척인데 왜 이렇게까지 다를까요? 그 이유는 진화 과정 중간에 커다란 공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P. 008
케찰코아틀루스는 날개를 펼친 길이가 10m가 넘는, 지금까지 발견된 생물 중 가장 큰 비행 생물입니다. 공룡이 번성하던 중생대 마지막 시기에 살았던 마지막 익룡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는 익룡이 점점 쇠퇴하고 하늘의 지배권이 조류에게 넘어가던 시기였습니다.
P. 020
공룡이 살던 시대에는 실제로 이빨이 달린 새가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펠라고르니스도 겉보기에는 이빨이 달린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빨이 아니라 부리에 있는 날카로운 돌기입니다. 이렇게 돌기 형태의 부리를 가진 새를 ‘골질치 조류’라고 합니다.
P. 052
사다새는 여러 마리가 함께 협력해 물고기를 사냥합니다. 물고기 떼를 발견하면 분홍사다새 무리가 반원 모양의 진형을 만들어 얕은 물가로 몰아갑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일제히 부리를 물속에 넣어 물고기를 잡아먹습니다.
P. 081
황제펭귄은 세계 최대 크기의 펭귄이지만 먼 옛날에는 훨씬 더 큰 펭귄이 있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발견된 약 3,500만 년 전의 화석을 통해 키가 약 160cm로 성인 인간과 비슷한 크기의 펭귄이 존재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P. 101
뻐꾸기를 포함한 두견이과 새들은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아 그 둥지 주인인 ‘숙주새’가 대신 새끼를 키우게 하는 탁란 행동을 합니다. 뻐꾸기는 주로 개개비나 때까치의 둥지에, 두견이는 주로 휘파람새의 둥지에 탁란을 합니다. 뻐꾸기 알은 숙주새의 알보다 먼저 깨어나고 어린 뻐꾸기 새끼는 숙주새의 알을 둥지 밖으로 밀어내고 먹이를 독차지합니다.
P. 117
비둘기는 새끼에게 ‘소낭유’라고 불리는 우유같이 생긴 분비물을 먹입니다. 소화기관인 ‘모이주머니’에서 나오는 걸쭉한 액체인데 영양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그걸 토해 입으로 직접 새끼에게 먹입니다. 이 ‘소낭유’는 수컷도 나오기 때문에 부모가 모두 줄 수 있습니다.
P. 137
19세기 유럽 광부들은 탄광에 들어갈 때 카나리아를 새장 안에 넣어 데려갔습니다. 카나리아는 메탄가스나 일산화탄소같은 독가스에 매우 민감해서 카나리아가 울지 않거나 행동이 둔해지면 독가스가 있다고 판단해 밖으로 대피했다고 합니다.
P. 154
화려하고 거대한 부리를 가진 왕부리새과 조류 중에는 부리 길이가 20cm가 넘는 새도 있습니다. 부리가 무척 크지만 그 안은 스펀지처럼 생겨서 무게는 고작 15g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균형을 잃거나 나는 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P.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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