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 이 책이 홈런 타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를 바라며,
야구 타격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
- 김용달(감수의 글 중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진화할 수 있었던 네 가지 요인
오타니 쇼헤이가 진화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요인은 가장 큰 힘을 낼 수 있는 동시에 가장 재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파워 포지션’ 자세를 확립한 것이다. 두 번째 요인은 상반신을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견갑골의 운동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킨 것이다. 세 번째 요인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반복적으로 꾸준히 실시해 근육량을 증가시킨 것이다. 네 번째 요인은 타격의 중심 운동을 수평 회전 중심에서 수직 회전 중심으로 전환하여 올바른 어퍼 스윙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오타니 선수는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요인을 통해 타격의 기초가 되는 몸을 만들고, 그 기반 위에서 네 번째 타격의 방법론을 크게 전환시켜 홈런 타자로 진화할 수 있었다.
오타니 쇼헤이 타격 메커니즘의 15가지 포인트
오타니 쇼헤이의 타격 메커니즘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토 스텝을 활용한 힙 퍼스트로 체중 이동과 엉덩이 꼬임을 만들고 톱 핸드 플라잉 엘보를 구축한다. 그리고 가장 크게 비거리를 증가시키는 19도로 타격할 수 있도록 수직 회전을 활용해 컨택트 구역을 넓히고 스윙의 궤적을 크게 가져간다. 저자는 이처럼 오타니 선수의 타격 자세 메커니즘을 15가지 포인트로 정리해 단계별로 자세히 분석함으로써 타구를 멀리 보내 홈런을 만들어내는 방법론에 최대한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 같은 홈런 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훈련해야 할까?
이 책에는 타격 메커니즘의 이해를 돕는 300점 이상의 친절한 일러스트와 훈련법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QR코드, 오타니의 타격 자세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플립북 애니메이션 등을 함께 수록해 실제로 따라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오타니 쇼헤이의 컨디션 관리 방법과 독특한 루틴도 소개해 그의 실력에 가까워지기 위한 이들에게 다각도로 도움을 주고자 했다. 오타니 선수처럼 타구를 최대한 멀리 날려 보내고 싶은 선수는 물론, 제자들을 장타자로 만들고 싶은 코치, 오타니 쇼헤이 팬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스포츠 의학을 전공한 저자는 오타니의 타격 메커니즘을 분석하여 홈런을 만들어내는 기술에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근육량, 견갑골의 운동성과 안정성, 골반·대요근·고관절의 활용 능력 등과 홈런의 상관관계를 밝힌 부분이 흥미롭고 인상적이다.”
_김용달(현 중국 장쑤성 야구 대표팀 총괄 코치 겸 타격 코치)
책 속에서
오타니 선수가 실천하고 있는 자세를 ‘파워 포지션’이라고 한다. 파워 포지션은 가장 큰 힘을 낼 수 있는 동시에 가장 재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자세를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가슴을 펴고, 고관절을 가볍게 굽혀 엉덩이를 내밀며, 무릎도 살짝 굽힌 자세다. 참고로 고관절과 무릎을 얼마나 굽히는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 p.10 [진화의 요인 ① 운동선수로서의 자세 확립]
오타니 선수가 진화한 네 번째 요인은 타격 자세의 전환이다. 타격의 중심적인 운동을 수평 회전에서 수직 회전으로 바꾼 것을 말한다. 수평 회전을 회전목마의 움직임, 수직 회전을 대관람차의 움직임이라고 생각하면 이미지를 떠올리기 쉬울 것이다. 수직 회전 타격에서는 수평 회전도 수직 회전도 필요하다. 요컨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 둘 사이의 비율이 중요한데, 오타니 선수는 수직 회전을 중심으로 삼았다는 말이다.
- pp.24~25 [진화의 요인 ④ 수평 회전 중심에서 수직 회전 중심으로 전환]
오타니 선수는 슬라이드 스텝으로 바꾼 뒤 토 탭(발끝을 톡)으로 타격 타이밍을 잡는다. 투수가 내딛는 발이 지면에 닿은 순간 톡 하고 오른 발끝을 전방으로 탭하는 것이다. 이 때 오타니 선수는 세 가지 동작을 동시에 하는데, 그 세 가지 동작은 다음과 같다. ① 축발(왼발)에 체중을 싣는다 ② 내딛는 발(오른발)을 전방으로 탭한다(스파이크 바닥을 1루 측 벤치 방향으로 향한다) ③ 양손을 가볍게 후방으로 뺀다.
- p.42 [포인트 ⑥ 토 탭]
딜리트 프로네이션은 왼쪽 손목이 도는 것을 늦춤으로써 톱 핸드의 미는 힘을 강하게 하는 것을 가리킨다. 파이터스 시절의 오타니 선수는 배트에 공을 맞힌 뒤에 왼손의 손등이 위를 향하는 것이 빨랐으며(엎침), 팔이 등 방향으로 뻗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로 이적한 뒤에는 왼손이 도는 것을 늦춤으로써 팔이 투수 방향으로 뻗게 되었다. 그래서 왼팔의 미는 힘이 더욱 강해져 공에 힘을 더 오래, 더 강하게 줄 수 있게 된 것이다.
- p.64 [포인트 13 딜리트 프로네이션]
왼쪽 어깨를 내리고 오른쪽 어깨를 올리는 수직 회전의 어퍼 스윙이라면 몸으로부터 배트가 멀어지지 않아 강력한 스윙을 할 수 있다. 몸과 가까운 위치에서 팔씨름을 하면 힘이 커지고 몸과 먼 곳에서 팔씨름을 하면 힘이 작아지는 것도 같은 이치다. 중요한 것은 수평 회전 중심을 수직 회전 중심으로 바꾼 결과 어퍼 스윙이 되는 것이다
- p.93 [어퍼 스윙의 열쇠를 쥐고 있는 ‘몸을 옆으로 굽히는’ 움직임]
많은 일본인 선수는 공을 앞에서 타격해 가볍게 치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최대한 공을 끌어들여서 치는 것이 원칙이다. 오타니 선수의 경우 특히 바깥쪽 공에 대해 그런 경향이 현저해서, 축발(오타니 선수의 경우는 왼발) 앞에서 공을 맞힌다. 그래서 밀어 치는 것이 아니라 ‘반대 방향으로 당겨 치듯이’ 풀스윙을 한다.
- pp.102~103 [공을 극한까지 끌어들여서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