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웃음과 눈물, 갈등과 성장이 어우러지는
‘교실’이라는 작은 세계 속으로
교사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소박하지만 특별한 일상 이야기
이 책의 각 장은 1교시에서부터 5교시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꼭지가 끝나는 위치에는 ‘우리 반 알림장’이라는 이름의 핵심 키워드 박스를 수록했다. 본문 내용을 한눈에 보여주는 중요 문장에서부터,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다양한 질문들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한 권으로 압축한 ‘교실 축소판’으로 보기에 손색이 없다.
웃음과 눈물을 함께 나누고, 티격태격 갈등하다가도 서로에게 물들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독자들의 마음속 잔잔한 감동을 전하기에 충분하다. 교학상장(敎學相長).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모습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을 학창 시절의 추억을 상기시킨다. 평범하고 소박하지만, 동시에 세상 하나뿐인 아주 특별한 이야기. 지금 이 순간에도 아이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 있을 교사, 학부모를 비롯한 이 세상 모든 어른들에게 교실이라는 세계 속,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책 속에서
아이들만 피어나겠는가? 덩달아 내 인생도 매일 피어난다. 무슨 복인가 싶다. 꽃을 돌보고 가꾸며, 나도 피어나는 인생. 교사이기에 맛볼 수 있는 감사한 일이다. 매년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고, 저마다의 모습으로 피어나는 것을 지켜보며 보람의 꽃들이 하나둘 내 인생에 피어난다.
- 「그저 피는 꽃은 없다」 중에서
우리 학교 오은영 선생님, 하은이 덕분에 학교가 조금 더 따뜻하고 평화롭다. 하은이의 예쁜 말과 행동을 따라 하는 아이들 덕분에 친절과 다정함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아이들이 저마다의 좋은 향기를 풍기도록 애쓰고 계신 선생님들 덕분에 사랑, 행복, 꿈이 가득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완벽하지 않아도 아이들 모두가 최은영, 박은영, 안은영, 한은영, 노은영으로 예쁘게 성장해 가길 소망한다. 아이들이 걸어가는 세상마다 좋은 향기 폴폴 풍겨 그곳을 아름답게 물들였으면 좋겠다.
- 「우리 학교에 오은영 있다」 중에서
적당히 잘 내려진 커피 같은 존재로 살았으면 좋겠다. 너무 오래 내려 쓰지 않고, 너무 짧게 내려 밍밍하지도 않은 부드럽고 달콤하게 다가가는 존재이고 싶다. 아이들에게 다정하고 친절한 선생님, 친구와 동료에게 깊고 그윽한 사람 되길 꿈꿔 본다.
- 「잘 내려진 커피 같은 존재」 중에서
우박 만난 퇴근길. 우리 인생을 생각했습니다. 교실을 생각했습니다. 호들갑 떨지 않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믿으며, 묵묵히 오늘의 한 걸음을 걸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우박 쏟아지는 날도 있지만 이보다 더 찬란한 날들이 많음을 알기에, 감사하면서 교사의 길을 걸어갑니다. 오늘도 교실은 맑음입니다.
- 에필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