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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1장 세상의 모든 딸
1-1. 모두의 딸로 살아 온 시간 김경애
1-2. 멀리 더 멀리 김연희
1-3. 너거 집 사면 밥 먹을게 하시더니 김정갑
1-4. 세상에서 가장 멋진 우리 아버지 김정숙
1-5. 아버지의 무뚝뚝함도 사랑이었다 문현순
1-6. 캥거루 맘 나의 어머니 박은경
1-7. 아버지의 발 신미앵
1-8. 장녀의 시간 양정회
1-9. 기도 소명 받은 첫째 딸 이상순
1-10. 밥솥이 깨졌어 홍순옥

2장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다
2-1. 내 인생의 로또 김경애
2-2. 인간애로 살아요 김연희
2-3. 별 남자 별 여자 없더라 김정갑
2-4. 자줏빛 소국 한 다발 김정숙
2-5. 33년 동안 3번의 가출 문현순
2-6. 우리는 톱니바퀴 부부 박은경
2-7. 아가씨! 우리랑 살면 참 잘 살겠어요 신미앵
2-8. 영원한 내 편 양정회
2-9. 속아 살아온 이마 잘생긴 남자 이상순
2-10. 너라고 하지 마 홍순옥

3장 엄마를 선택해 줘서 고마워
3-1. 아이와 나 함께 자란 시간 김경애
3-2. 네 번의 기적 김연희
3-3. 아직도 볼 수 없는 내 딸 영아 김정갑
3-4. 엄마도 가고 아빠도 가고 김정숙
3-5. 자녀들과 엄마는 멘티와 멘토다 문현순
3-6. 너희들이 있어 엄마는 참 행복해! 박은경
3-7. 나는 큰 그릇이 될 거야 신미앵
3-8. 엄마처럼 나이 들고 싶어 양정회
3-9. 자립심 강한 아들딸 이상순
3-10. 직장 선배 같아 홍순옥

4장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나
4-1. 지금, 나로 피어나다 김경애
4-2. 68세에 글쓰기 김연희
4-3. 웰-다잉 글 쓰는 할머니 김정갑
4-4. 죽었나? 살았나? 김정숙
4-5. 단단함은 살아가는 힘이다 문현순
4-6. 나답게 살자 박은경
4-7. 번데기 나비되어 날다 신미앵
4-8. 삶의 유연함을 배우다 양정회
4-9. 나는 내가 키운다 이상순
4-10. 나답게 홍순옥

마치는 글
저자 소개
저자 : 김경애
30여 년간 직장인으로 살아왔으며 퇴직을 일 년여 앞두고 있다. 브런치 작가이자 도보여행 동호회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걷고 쓰는 삶을 통해 후반생의 꿈을 실현해 가는 중이다.
도보여행가 @walktale-ke(그라미의 행복일기)

저자 : 김연희
60살에 죽을 만큼 아프고 나서 삶의 방식 바꾸었다. 생각하고 계획하느라 시간 보내지 않는다. 바로 행동하고 도전한다. 명상, 불교 공부, 맨발 걷기,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시니어 모델, 필라테스, 새롭게 시작한 글쓰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일상을 살고 있다. 나를 알아가는 중이다.
인스타그램 @58topaz

저자 : 김정갑
50대 초반 95학번 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 졸업했다. 남편 퇴직 후 고향에서 임대아파트 18년째 운영 중이다. 책 한 권 쓰고 싶은 열망이 있었는데, 내 몸에 딱 맞는 옷을 찾았다. 꿈은 꾸는 것이 아니라 찾는 것이다. 매일 글 쓰며 강연가로 무대에 서는 날을 꿈꾼다.

저자 : 김정숙
교직 32년 차 재직 중이다. 오래도록 공부 하고픈 분야가 남아있다. 글을 쓰며 마침내 그 길로 나아갈 용기를 얻었다. 아름다운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을 천천히 단단하게 다듬어가는 중이다. 새로운 길 위 설레는 오늘 이 시간 행복을 누리고 있다.

저자 : 문현순
15년 차 직업상담사이다. 생애설계적 관점으로 진로 방향을 제시하며 상담사, 강사, 평가위원을 하고 있다. AI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인문학적 통찰과 지혜를 전한다.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하고, 글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실현하는 삶을 지향한다. 행복한 작가로의 일상을 마주하는 지금이다.

저자 : 박은경
40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교장으로 정년퇴직했다. 남편 내조, 자녀 교육, 직장 일 하며 쉬지 않고 달려왔다. 지금까지 내 삶의 중심엔 늘 가족과 일이 있었다. 이제는 책을 읽고 글을 쓰며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 조금은 느긋하게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하루를 채우며 살아가고자 한다.

저자 : 신미앵
20년을 은행에서 근무하고 지금은 공인중개업을 하고 있다. 성경 속의 예수님을 스승으로 모시며,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살기를 소망한다. 직업을 통해 만나는 고객을 소중하게 대하며, 고객이 원하는 집을 찾아 드리는 일을 사명으로 생각하며 업무에 임한다.

저자 : 양정회
초등교사로 34년 재직했다. 2016년 정년 7년을 남겨두고 명예퇴직했다. 워킹맘으로 누구보다 바쁘게 살아온 시간이었다. 지금은 발레와 요가, 그림을 배우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기회가 되면 언제든 여행을 떠나고, 글쓰기 공부로 일상을 가꾸며 또 다른 나를 만나고 있다.

저자 : 이상순
남편 사업 위해 외조하며 40년간 그림자처럼 살아왔다. ‘서양화’ 그려 수상 몇 번 했다. 건강 문제로 붓을 놓았다. 남편 도우며 취미 생활로 다도 즐긴다. 글쓰기 공부하며 매일 글 쓰고 있다. 나이 들어도 할 수 있는 글쓰기 덕분에 행복을 누린다.

저자 : 홍순옥
맞벌이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30여 년을 일해오고 있다. 그 속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이들과 함께 버텨왔다. 그런 면에서 글쓰기는 내게 또 다른 방식의 함께 하는 삶이다. 그들에게도 나에게도 말해주고 싶다. 참 잘 살아내고 있다고 또한 잘 살아 갈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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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 속에서

나는 평생 어머니 품 안에서 살았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도 교장이 되어도 엄마는 여전히 나의 울타리였다. 나는 ‘엄마 품 안에 사는 딸’이었다. 엄마는 말하셨다. “아직 너한테는 내가 필요하다.
퇴근하고 빈집에 들어오는 것보다 내가 있으니 좋지?” “맞아요. 난 엄마 없이는 못 살아.”라고 대답했다. 퇴근 후 어머니를 꼭 안아주며 서로의 체온을 나누며 우린 평생을 함께 살았다. 80세 후반까지 집안일하며 몸은 힘들었지만 도움을 줄 수 있음에 행복해했다. 나는 엄마의 딸이기 전에 엄마와 함께 사는 사람, 엄마와 같은 숨을 쉬는 사람이었다. 95세 햇살 가득한 날 자신의 방에서 가족의 손을 잡고 조용히 떠나신 어머니. 요양병원이 아닌 집에서 돌아가시고 싶다는 소원을 지켜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것이 내가 드린 마지막 효도였다. “어머니 이제 보내드릴게요. 어머니만 바라보셨던 아버지와 천국에서 함께 잘 지내세요.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50쪽

23년이 지난 지금도 황당하고 어이없는 싸움. 결혼 10년 만에 처음 한 싸움이었다. 11살 8살 두 아이의 부모가 아이들 앞에서 싸웠다. 운전면허증 취득과 동시에 결혼 10년 선물로 남편이 사준 자동차를 운전하게 되면서다. 연수도 받지 않고 운전한 지 3개월쯤 시댁 생일 잔치에 가던 길이었다. 서툰 운전에 바짝 긴장하며 운전 중이었다.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가는 200미터의 골목길이었다. 이미 중간까지 진입한 내 차와 건너편에서 승용차가 진입하려다 마주친 상황이었다.
100쪽

중국어 학사로 회사에서 중국 담당하는 계기가 되었다. 작은딸은 일어는 잘했지만 부족한 영어를 위해 미국을 택했다. 토익 점수가 높아져 무역회사 해외영업부에 입사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아들은 좋아하는 영국 축구팀 경기를 현장에서 볼 수 있었던 기회와 유럽 여러 나라 여행이 추억으로 남았다. 막내딸은 치안이 좋고 친환경적인 이유로 캐나다를 선택했다. 해외 살아보니 집이 최고라며 직장도 집과 가깝다.
매년 여름방학이 되면 가족은 해외여행 떠났다. 남편 휴가는 여름 3박 4일뿐이었다. 가까운 일본을 시작해 동남아로 다녔다. 고 삼이 되는 아이는 수능 준비, 아들 군대 있을 때, 해외 어학연수 중일 때는 빠졌다. 그 외에는 매년 함께했다. 아들은 여행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어학연수 가서도 아르바이트했다. 결혼해서도 여행 즐기는 삶을 살고 있다.
남편은 아이들에게 안정된 삶과 좋은 교육 제공하기 위해 최선 다해 여한이 없다고 했다. 네 남매가 나를 엄마로 선택하여 태어나 준 것. 큰 탈 없이 잘 자라준 것. 내 인생의 기적 같은 선물이다. 각자의 성향에 따라 삶의 여정이 다르다. 네 명의 자녀는 경제적 독립과 건강하고 평온한 삶 살아가니 그저 고마울 뿐이다.
150쪽

나는 코리아둘레길을 걷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 거의 매주 주말 길을 나선다.
코리아둘레길은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잇는 약 4,500㎞의 초장거리 걷기길이다. 얼마 전 회원들과 단합대회를 갔을 때 한 회원이 갑자기 손을 들며 물었다. “리더님은 어떻게 길을 걷게 되셨나요? 겁도 많으신 것 같은데 어떻게 그렇게 산을 오르고 절벽을 오르세요?” 그 말에 나는 바로 답을 하지 못했다. 그저 웃음으로 얼버무리며 간단히 답했다. 하지만 그 질문은 내 마음속에 오래 남아 계속 생각하게 했다. 겁 많고 소심한 내가 어떻게 혼자 길을 걷고 혼자 산을 오르게 되었을까? 돌아보면, 나는 한 번도 쉬어본 적이 없었다. 학창 시절부터 일을 했고 결혼 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201쪽

‘내가 나를 키운다.’ 시간 낭비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모든 것은 지나가는 것’ 그동안 하지 못한 지난 일 후회하지 않는다. 지금부터 잘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몇 개월 후면 책이 나오리라 생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훌륭하신 선생님과 작가님들과 함께여서 가능했다. 움츠리고 있었더라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일흔 중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내 꿈을 펼치며 나를 키워간다.
2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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