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비서 출신이 리더가 되는 경우가 많다
리더의 관점으로 보고, 리더의 책임감을 배우기 때문이다. 리더의 관점으로 회사나 업무를 바라보게 되면 저절로 주인의식이 생겨난다. 그때부터는 내가 하는 모든 일에 의미와 가치가 달라진다.
사기업의 회장, 사장의 비서와는 조금 다르게 공직 비서의 기간은 생각보다 짧다. 1년 정도면 기본은 한 거고 2년이면 베테랑 취급, 3년이면 거의 장수했다고 본다. 왜냐하면 공직 중에서도 비서가 있는 직위는 중앙부처에서는 장관과 차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단체장과 부단체장 정도인데, 선출직이 아닌 임명직은 임기가 1~2년 정도, 정말 길어도 3년을 넘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 굴지의 회사들의 CEO들 중에서도 비서 출신이 많고,
민선 7기 광역단체장 중 52%, 기초단체장 69명이 비서실 출신 이라고 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리더의 관점으로 보고, 리더의 책임감을 배우기 때문이다. 리더의 관점으로 회사나 업무를 바라보게 되면 저절로 주인의식이 생겨난다. 그때부터는 내가 하는 모든 일에 의미와 가치가 달라진다.
또한 오랜 시간 기업의 총수나 사장들의 비서 업무를 수행하며 자기들도 모르게 그들의 몸가짐이나 태도를 익힌다. 운동도 매일하면 근육이 생기고 악기도 매일 연습하면 훌륭한 연주자가 되듯이 특히, 훌륭한 사장, 단체장의 비서 역할을 오랜 기간 해오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한 기업의 사장, 지역의 단체장으로서 잠재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리더의 삶을 간접체험한다
비서를 하면 자기관리를 배운다. 그리고 높은 시선 즉, 여러 관점에서 판단하여 일을 처리하는 방법도 터득한다. 비서라는 역할을 통해 쉬지 않고 자아실현을 하게 되는 셈이다. 밖에서 보이는 비서의 모습은 스마트한 생각과 세련된 이미지 그리고 리더와 함께 한다는 특급 티켓이 있을 듯하다. 하지만 그 안은 열정과 좌절, 성취감 등이 동시에 존재한다. 그렇기에 비서들이 리더가 되기 더 쉬울지도 모르겠다. 리더의 삶을 간접체험하면서 리더가 가진 특권이 아닌 리더의 열정과 고뇌를 같이 경험하기 때문이다.
비서는 정말 자기 일을 좋아하고 치열하지 않으면 안 된다. 비서는 업무를 수행할 때 효율과 디테일 그리고 순간에 강해야 한다. 효율은 최소한의 시간을 들여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디테일은 남들과 다른 섬세함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마지막으로 순간순간 다가오는 리더의 업무를 모두 감당해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비서의 업무 범위는 무한대다. 리더는 늘 비서에게 질문을 늘어놓는다. 비서는 그 질문에 어떡해서든 답을 해야 할 의무를 가진 사람이다. 리더처럼 성공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현명하고 똑똑하다. 이러한 리더를 대면해야 하는 비서는 리더를 따라갈 만큼 더 넓고 깊은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실제로 성공한 비서들을 보면 굉장히 박학다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비서들의 업무 능력을 배운다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강력한 무기를 손에 쥔 것과 다름없다.
비서 업무를 하면 밤낮없이 출퇴근 시간 없이 일할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쉬지 않는 담금질 속에 제너럴리스트와 스페셜리스트를 겸비한 자신과 만나게 될 것이다.
기회가 온다면 비서라는 업무에 도전하라
비서의 업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비서라는 업무에 도전하라. 언제 어디서든 리더를 모시는 일이 쉽지 않지만, 조직의 최고 결정권자가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는지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그것도 이론이 아니라 직접 현장에서 몸으로 배울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