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다음 세대에 남길 책
이 책에는 스토리가 있다. 원래 저자는 신사업에 관한 책을 쓰려고 시작하지 않았다. 우연히 저자의 아이와 조카가 같은 해에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저자는 ‘잘될거야’라는 막연한 덕담보다 아이들 입장에서 필요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그러다 저자는 가장 잘 아는 이야기를 해주는 게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길을 가다 막혔을 때 찾아볼 수 있는 매뉴얼을 주면 어떨까?”
그게 저자가 30년간 대기업에서 익힌 신사업 실무를 압축한 책 ‘다시 성장: 신사업 실무 바이블’이다.
인생이란 어차피 새로운 사업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니까 저자의 의도가 모두 책에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쉽게 답을 얻을 수 없는 이야기
또 저자는 이 책을 쓴 이유가 하나 더 있다고 말한다. 신사업이라는 ‘실무’를 해나갈 때 저자 본인도 깜깜함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선배의 어깨너머로 배우기는 했지만, 실제로 뭔가 물어보면 시원한 대답이 돌아오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우리 회사 입장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신사업을 추진해야 할지?
신사업을 추진하는 전략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우리 회사는 신사업을 추진하려면 어떤 역량을 준비해야 하는지?
실질적으로 실행할 때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수많은 기업이 신사업을 추진하다가 왜 실패했는지?
이 책은 이런 궁금증을 22개 비즈니스 프레임워크와 58개 신사업 사례연구를 통해 시원하게 답을 해준다.
그점이 이 책이 ‘텀블벅’에서 펀딩을 할 때 각광을 받은 이유일 것이다.
줄거리
수십 년간 정해진 길을 성실하게 걸어왔지만, 문득 자신의 인생이 통째로 잘못되었다고 느낀 출판 편집자 여운영. 결국 모든 것을 내려놓고 회사를 그만둔 그녀는 마지막 희망처럼, 돌아가신 할머니가 물려주신 수원 행궁동의 낡은 집에서 '카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열기로 결심합니다. 제 손으로 바닥을 뜯고 페인트를 칠하며 가게를 꾸려나가던 어느 날, 운영은 새로운 문을 내고자 무심코 뒷마당 담벼락을 허물어 버립니다.
하지만 그곳은 단순한 골목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죽은 자들이 저승으로 향하는 길목, 수많은 망자와 귀신들이 살아가는 ‘저승길’이었습니다.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지키던 '결계'가 깨지자, 저승길 상인회 귀신들은 혼란에 빠지고 생존의 위협을 느끼며 모든 원인을 제공한 운영을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하루아침에 귀신들의 공공의 적이 된 운영. 게다가 정체 모를 잡귀가 어깨에 올라타 어깨를 짓누르고, 가게의 물건들은 밤마다 저절로 뒤집히는 등 기이하고 섬뜩한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며 그녀를 압박합니다.
이대로 도망쳐 또다시 실패한 인생을 살고 싶지 않았던 운영은, 이 모든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녀는 스스로 '저승길 상인회 사람 대표'가 되어, 저승의 동서남북을 지키는 사천왕과 깐깐하고 개성 넘치는 귀신 상인들에게 이승과 저승이 함께 잘살아 보자는 당돌한 상생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 과연 운영은 귀신들의 마음을 얻고, 이승과 저승 모두에게 사랑받는 진정한 카페 사장님이 될 수 있을까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운영의 아슬아슬하고 유쾌하며 가슴 따뜻한 고군분투가 지금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