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지적 잠재력을 여는 사고 도구, 마인드맵
‘두뇌의 맥가이버 칼’이라고 불리는 마인드맵은 전 세계 교육 현장과 비즈니스 조직에서 활용되는 대표적 시각적 사고법이다. 1995년 초판 출간 이후, 마인드맵 관련 연구는 주요 두뇌·학습 전문지의 핵심 주제로 다루어져 왔다. 특히 빌 게이츠,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등 세계적인 리더들이 실제 업무 정리와 통찰 도출에 활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권위를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드라마를 통해 ‘메모리트리’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어 대중적 인지도를 넓히기도 했다.
이 책, <토니 부잔의 마인드맵 북>은 창시자 토니 부잔이 15년에 걸쳐 인간 사고 기술을 집대성한 교과서이다. 저자는 ‘바이오 컴퓨터’라 불리는 인간 두뇌의 기본 작동 원리를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명쾌하게 풀어낸다. 마인드맵의 핵심은 바로 ‘방사사고(Radiant Thinking)’에 있다. 이는 중심 개념에서부터 아이디어를 나뭇가지처럼 뻗어나가며 연결하는 방식으로, 복잡하게 얽힌 생각을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한 장의 지도로 구조화해 준다.
이 책이 독자에게 선사하는 바는 명확하다. 혁신적인 방사사고 개념을 통해 우리의 타고난 사고 과정을 효율적으로 조절하고 계발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잠재된 창의력과 지적 기능을 깨우는 것이다. 단순한 암기나 정리 기술을 넘어, 기획, 발표, 협업 등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사고를 확장하고 구조화하여 ‘지적 해방'을 경험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필독서로 추천한다.
책 속에서
주어진 단어나 이미지, 개념에 대한 공통된 연상결합이 그렇게 드물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신비하고 불가사의할 정도로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달리 말하자면 모든 인간은 지금까지 알던 것보다 훨씬 더 개성적이고 독특하다. 지금 이 순간 이 문장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어떤 누구와도 공유하지 않는 수백만 조 개의 연상결합들을 두뇌 속에 담고 있다. _ p.86
기억은 반응을 촉진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데, 그 과정은 단어에서 연결을 통해 연상결합된 단어로 널리 퍼져나간다. _ p.100
마인드맵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자적이고도 강력한 기법으로 단어, 이미지, 숫자, 논리, 리듬, 색상, 공간지각 등 모든 두뇌 기능 영역을 활용한다. 마인드맵의 이러한 특징은 한없이 넓은 두뇌 세상을 맘껏 둘러보는 자유를 제공한다.
_ p.105
제우스는 힘과 권력을 상징한다. 신화에 의하면 힘과 권력을 기억에 적용시키면 창의성을 가져다주는 수정受精 작용이 일어난다고 한다. 이 관계가 마인드맵 이론에서 중요한 함축적 의미를 지닌다. 마인드맵은 학습과 기억술이 진행되는 동안 일어나는 회상력에 관한 연구를 기반으로 창시된 이론이다. 따라서 마인드맵은 원래 기억법이었던 것이 스페리Sperry의 두뇌 연구와 토랜스Torrance의 창의성 연구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창의적이고 다양한 목적을 지닌 사고기법으로 진화된 것이다. _ p.180
창의적 사고 원리와 기억 원리의 본질이 거의 같다는 사실은 마인드맵이 이러한 사고 형태의 필수적 · 자연적 발현이자 도구임을 확인시켜 준다. 그것은 또한 창의성과 기억에 관한 논문의 대부분이 두 과정은 서로 다르게 구별되고 분리되어 있다는 의견인 데 반해 사실은 똑같은 과정을 지닌 경상鏡像이라고 주장하는 이론가들에게 강력한 근거를 제공해준다. _ p.189
잘 만들어진 그룹 마인드맵과 한 사람의 위대한 사상가가 만든 마인드맵을 구별하기란 불가능하다. _ p.200
일반적으로 리터러시Literacy는 알파벳 문자와 숫자, 그리고 문자와 수의 무한한 순열 조합을 이해하는 것을 뜻한다. 멘털 리터러시는 두뇌의 생물학적 알파벳과 대뇌피질, 뇌세포, 학습, 기억력과 창의력 등을 포함한 두뇌의 행동 양상을 이해하는 것이다. _ p.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