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프롤로그
Prologue
최일출
최근 대한민국에는 의대 입시 열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고용 시장은 불안정해지고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점점 안정된 수입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모들 역시 자녀가 의사가 되기를 바라며 의대 입학을 최고의 교육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도 의대 진학이 성공의 상징으로 여겨지면서, 학생들뿐만 아니라 부모들의 기대와 압력이 더해져 의대 열풍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은 의대 입학을 목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 중에는 의대 입시에 대한 충분한 정보 없이 무작정 도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순히 ‘공부만 잘하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의대 입시에 뛰어들지만, 실제로 의대 입학은 학업 성적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과정입니다.
의대 입시는 고등학교 3년간의 내신성적, 학교생활기록부, 수능, 논술, 면접 등 다양한 평가 요소로 구성됩니다. 물론 수능에서 탁월한 점수를 받는다면 의과대학에 합격할 수 있겠지만, 정시전형으로 선발되는 인원은 수시전형보다 훨씬 적고, 전국 상위 1%의 성적을 내더라도 합격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한 영역에만 집중하는 것으로는 합격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각 영역에서 자신의 위치와 장단점을 분석하여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강점은 극대화해야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수험생들이 겪는 의대 특유의 MMI 면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 학업 성취, 자기주도 학습 능력, 문제 해결 능력, 공동체 내 리더십과 협력 경험 등이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됩니다. 더불어 의사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책임감, 봉사 정신, 상호 배려와 협력 정신도 중요한 평가 기준입니다. 이는 의사라는 직업이 단순히 지적 능력 이상으로 높은 책임감을 요구하기 때문에, 입시 과정에서도 이러한 자질이 필수적으로 평가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의대 입시는 단순한 준비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수많은 도전과 난관을 안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랫동안 학생들의 입시를 지도하면서 의대 입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안내서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필요에서 출발하여,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돕고자 쓰였습니다.
특히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자주 물었던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하여 작성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의대에 합격하려면 얼마나 공부해야 하나요?’, ‘내신성적은 어느 정도가 되어야 할까요?’, ‘학교생활기록부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어떤 동아리 활동이 유리할까요?’와 같은 고민이었습니다. 이러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방향을 제시하고, 여러분이 가야 할 길을 밝히는 나침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히 학습에 대한 전략이나 시험 준비법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대 입시의 준비 방법부터 학창 시절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해야 하는 활동들,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방법, 심지어 재수, 삼수 생활의 마음가짐까지, 의대 입시에 필요한 종합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나아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모집인원, 경쟁률 등의 수치 데이터가 실제 입시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까지 명확하게 풀어내고자 노력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1장에서는 동아대학교 의예과에 합격한 우리 학교 졸업생인 박완기 군의 이야기를 담임 선생님의 시각에서 학생의 노력과 성장을 살펴보았습니다. 2장에서는 박완기 군이 직접 자신의 의대 합격에 대한 과정을 설명합니다. 3장에서는 의대 합격을 위한 선행학습법, 내신성적 관리, 합격생의 공부 습관, 슬럼프 극복법, 멘탈 관리와 스트레스 해소법 등 수험생들이 가장 궁금해할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4장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의대생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분석하였고, 5장에서는 의대 입시 전형 중에서 2026학년도 의대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인재전형을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마지막 6장에서는 의대 면접 중 MMI 면접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담았습니다.
참고로 1, 2장은 저와 제자 완기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루며 편안한 어조로 풀어냈고, 3장부터는 입시 정보를 객관적으로 전달하고자 존댓말을 사용했습니다. 또한 1, 5, 6장은 교사인 제가, 2, 3장은 박완기 군이 집필했으며, 4장의 학교생활기록부 분석은 박완기 군과 협력하여 공동으로 작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대 진학을 꿈꾸는 여러분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의대 입시는 단순히 성적을 위한 경쟁이 아닙니다. 이는 여러분의 꿈과 열정,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 과정입니다. 때로는 길이 멀고 험해 보일 수 있지만, 그 여정에서 얻는 성취와 배움은 여러분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과 스스로를 믿는 힘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품으시길 바랍니다. 때로는 넘어질 수 있지만, 다시 일어나서 도전할 때, 여러분은 새로운 기회를 마주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의대 합격을 위한 작은 등불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박완기
이 책을 펼친 여러분들은 어떤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계신가요? 의대 진학을 꿈꾸는 수험생이신가요, 아니면 자녀의 성공을 돕고자 하는 학부모님이신가요? 혹은 단순히 의대 입시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독자이신가요? 저는 현재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4학년에 재학 중이며, 이 책의 공동 저자로서 여러분의 의대 진학 여정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의대 진학을 꿈꾸거나 이미 그 길을 걷고 계신 분들, 그리고 그들을 응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이 든든한 안내서가 되길 바랍니다. 특히 책 중반부부터 나오는 학교생활기록부, 입시전형, 면접 관련 정보는 의대뿐만 아니라 다른 입시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될 테니, 필요한 부분은 메모하며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후배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충분한 준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운 결과를 경험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저 역시 비슷한 과정을 거쳤기에 입시를 준비하는 여러분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합니다. 이 책은 제가 학창 시절 궁금했던 수험정보와 공부하면서 꼭 필요하다고 느꼈던 내용들을 모아 정리한 것입니다. 이 책이 의대 입시 준비 과정에서 여러분의 시간과 노력을 아끼고, 안정적인 길잡이가 되어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책의 구성을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전반부에는 제가 의사를 꿈꾸던 중학생 시절부터 세 번째 수능에 도전하기까지의 경험과 그 과정에서 배운 교훈들을 담았습니다. 과목별 공부법, 실패를 마주하며 겪었던 복잡한 감정들, 그리고 그 감정을 다루는 법을 솔직하게 나누었으니, 여러분의 여정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후반부에서는 저의 담임 선생님이셨던 최일출 선생님께서 의대 입시에 필요한 개념과 전형, 최신 정보를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니다. 의대에 입학하려면 꼭 알아야 할 필수적인 내용이니, 꼼꼼히 읽고 준비에 참고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의대 진학은 단순한 목표 달성이 아니라, 진정한 도전과 성장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 길을 걷다 보면 어려움과 좌절도 찾아올 수 있지만, 그 과정을 통해 얻게 되는 성취감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저 또한 머리가 뛰어난 편이 아니었기에 합격의 길에 들어가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의대에 가고자 하는 간절한 열망으로 최선을 다해 공부한 결과 하나님의 은혜로 합격할 수 있었고, 지금도 감사한 마음으로 학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진심으로 원하는 길을 진지하게 탐색하여, 그에 맞는 선택을 한다면 큰 보람과 기쁨을 느끼리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단지 의대에 합격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 여정 속에서 의미 있는 배움을 얻고 훗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멋진 롤 모델이 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