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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ESG 논쟁, 그 이면을 묻다

1부. 돈의 전쟁 -‘정의’의 이름으로 시장을 통제하다
1장. 지구 온난화는 진실인가, 거대한 신화인가
. 기후 변화 회의론과 트럼프의 시각
기후에도 사계절이 있다, 기후 춘하추동설
지구 온난화의 경제적 이해관계
. 온실가스는 정말 오염물질일까
80%의 미국 보수가 믿지 않는 ‘기후 위기’
. 이단인가 합리성인가, 기후 회의론의 네 가지 반론

2장 에너지 전쟁 - ‘녹색’보다 ‘전기’가 세상을 지배한다
. 트럼프의 ‘에너지 해방’, 무엇을 바꾸려는가
. 경제 패권과 에너지
빅테크의 넷제로 딜레마

3장 착한 투자의 함정 - ESG는 자본을 잠식하는 이념인가
. ESG의 뿌리와 '좋은 투자'의 유토피아
. 옳은 투자 vs 이윤의 자유
주주 이익이 우선이야? vs 사회적 책임이 우선이야?
ESG 투자는 정말 수익률이 높을까
ESG 수익률 신화는 왜 무너졌는가
ESG와 음모론, 금융을 통한 통제 시스템
. ESG 투자가 불법이라고? 반 ESG 투자법
반격에 부딪힌 ESG 투자 정책
. ESG는 담합인가, 공정거래법과의 충돌
기후 카르텔 & 에너지 카르텔
대형 은행의 탄소중립 탈퇴 러시, 자본의 균열

2부. 가치의 전쟁 - 상식과 이념이 충돌하는 사회
4장 말의 전쟁 - ‘정치적 올바름’은 새로운 금기다
. PC(정치적 올바름)?DEI(다양성)와의 전쟁
PC가 뭐지?
‘크리스마스’를 금지한 사회
배려일까, 검열일까? 말의 경계선에 선 사회
. 정치적 '올바름', 도대체 뭐가 ‘옳다’는 걸까
영국 갱단 범죄 사건에 등장한 PC
. The Woke, 미국판 강남좌파의 도덕 정치
. 좌파조차 비판하는 PC, 상식의 붕괴

5장 다양성의 역설 - 평등이 불평등을 낳을 때
. 포용의 이상과 역차별의 논란
2024년 미국 대선, DEI 국민투표가 되다
평등의 명분이 낳은 역차별
. 다양성의 이름으로 벌어지는 아이러니
블랙워싱이란 무엇인가
DEI의 실효성 논란과 능력주의의 부상
. 소수자 보호와 능력주의 가치의 충돌
AI로 번진 DEI 논쟁과 이념 편향 AI의 금지
기업 현장의 진실, DEI 피로감
미 연방 법무부의 불법 차별 지침서
뒤바뀐 시대의 역설, DEI를 둘러싼 혼란
파격적이면서도 지극히 정상적인 연설

6장 잃어버린 자부심-백인은 언제부터 소수자가 되었나
. 역차별의 시대, 소박한 꿈을 꾸는 백인 노동자들
미국의 국가 전략과 인종 다양성
가난한 백인, 침묵한 다수의 분노
흑백의 대문자 논쟁
보이지 않는 백인-중산층의 몰락과 낙인
『힐빌리의 노래』가 담아낸 가난한 백인의 초상
쪼그라드는 백인, 백인 소수 인종?
. 뭉치는 백인 서민층, 작용과 반작용의 정치학
상처받은 자존심, 밀려든 수치심

7장 성(性)의 경계선 - 선택인가, 운명인가
. ‘화장실 법’에서 시작된 미국의 젠더 전쟁
기업의 정치적 논쟁 참여와 1792 익스체인지의 등장
성소수자 천국, 캘리포니아의 젠더 입법 역사
남자와 여자만 있다, 트럼프의 행정명령
젠더 논쟁의 정치화와 트럼프 행정명령의 파장
성 정체성 논란, 생물학적 성(性)이냐, 사회적 성(gender)이냐
젠더 이데올로기와 전통적 가치의 충돌

. ‘과유불급’과 MANA
상식의 혁명

에필로그
저자 소개
저자 : 홍상범
미국 변호사. 대원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위스콘신대학교 메디슨에서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위스콘신대학교 로스쿨에서 J.D.(Juris Doctor) 학위를 받았다. 현재 글로벌 기업의 법무 부문에서 근무하며, 국제 비즈니스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로스쿨의 Sustainable Capitalism & ESG Program을 비롯해, CFA Institute 글로벌 ESG 투자 자격,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감사 자격, IFRS FSA(SASB), KAIST ESG 최고경영자 과정 등 다수의 ESG 전문 과정을 이수했다.
법률가이자 ESG 실무 전문가로서, 그는 정치적 관점이 아닌 데이터와 제도적 분석을 통해 ESG, PC(정치적 올바름),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를 둘러싼 미국 사회의 가치 충돌을 해석한다. 이 책은 수년간의 연구와 현장 경험을 토대로, ‘보이지 않는 미국의 절반’을 이해하기 위한 해설서로 완성되었다.
이메일|law_esg@naver.com 블로그|blog.naver.com/law_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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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트럼프와 ESG가 갈라놓은 미국
ESG를 둘러싼 분열의 코드를 해독하라

ESG, PC(정치적 올바름),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은 최근까지 기업 경영과 공공 정책의 핵심 기준이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이러한 가치들이 자본 시장의 효율성, 기업 의사결정, 산업 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두고 상반된 해석이 나타나고 있다.

이 책은 ‘ESG가 왜 논쟁적 주제가 되었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에 두고, 미국 현장에서 확인된 제도 변화, 정책 방향, 규제 흐름, 시장 반응을 분석한다. 저자는 특정 진영에 치우치지 않고 ESG가 실제로 기업의 리스크 관리, 규제 대응, 투자 전략에 어떤 의미를 가져왔는지를 데이터와 사례를 기반으로 설명한다.

저자 홍상범 변호사는 글로벌 기업 해외 법무팀에서 14년간 국제 규제, 산업 리스크, 환경·노동 이슈를 직접 다뤄온 실무 전문가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ESG가 금융 시장과 규제 체계 속에서 어떻게 작동해 왔는지, 그리고 왜 반(反) ESG 정책이 등장했는지를 객관적으로 짚어낸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 ESG 기조, 기후 정책의 해석 차이, 탄소중립 논의, DEI 기준이 기업 인사·조직 운영에 미친 영향 등은 모두 정치적 논란을 넘어 실제 경영 환경과 정책 리스크로 이어지는 요소임을 보여준다.
또한 미국 보수층이 기후 변화·다양성·젠더 정책을 다르게 해석하는 배경을 소개하며, 그 과정에서 기업이 직면하는 규제 변화와 사회적 기대의 차이를 설명한다. 이러한 관점은 독자가 미국 시장의 구조적 흐름을 좀 더 넓은 시각에서 이해하도록 돕는다.

트럼프의 기후 정책은 과학적 진위 공방을 넘어 정책 효율성, 산업 경쟁력, 국가 전략의 측면에서 해석되기도 한다. 그는 기후 변화가 자연적 순환이라는 관점을 강조하며 기후 규제의 경제적 영향에 주목한다. 이러한 관점 차이는 기후 문제의 논점이 단순히 과학적 명제에 그치지 않고, ‘누가 규칙을 정하는가’라는 문제로 이어진다는 점을 시사한다.

기후 정의, 다양성, 젠더 평등
좋은 말 뒤에 숨은 새로운 자본주의

ESG가 주주 이익보다 사회적 책임을 앞세우며 자본 시장의 본질을 흔든다는 비판이 나오자, 미국 보수 진영은 ‘반(反) ESG 투자법’을 도입했다. 대형 은행들의 기후 관련 협의체 탈퇴로 나타난 ‘자본의 균열’을 통해 저자는 정의의 이름으로 설계된 금융 시스템이 어떻게 통제의 장치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이 분석은 법률가 특유의 검증 방식과 구조적 시각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독자에게 정책·시장 변화를 이해할 실질적 통찰을 제공한다.

2부에서는 ESG가 ‘사회적 도덕’의 영역으로 확장되며 미국 사회를 둘로 가른 가치 충돌을 다룬다. 정치적 올바름(PC)과 다양성·형평성·포용(DEI)이 능력주의와 충돌하며 발생한 ‘역차별’ 논쟁, 가난한 백인 노동 계층의 지지 기반 변화, ‘화장실 전쟁’과 같은 젠더 이슈, 기업 현장에서 나타난 DEI 피로감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미국 사회의 복잡한 가치 지형을 보여준다.

ESG·PC·DEI는 정치의 언어인가, 분열의 언어인가
그 뒤에 숨은 권력의 재편을 해부하다

‘다양성의 역설’에서는 평등의 명분이 역설적으로 불평등을 강화할 수 있는 구조를 살피며, 『힐빌리의 노래』에 등장하는 백인 노동자 계층의 자부심과 좌절을 미국 사회의 근원적 균열을 드러내는 사례로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성(性)의 경계에서 벌어지는 충돌을 다루며, 트랜스젠더 스포츠 논쟁, 젠더 법안의 변화, ‘화장실 전쟁’과 같은 갈등이 법과 현실 사이에서 어떻게 조정되고 있는지 설명한다. 저자는 이러한 연쇄적 가치 충돌이 미국 사회를 ‘정상으로 돌아가려는 나라(MANA)’라는 흐름으로 움직이는 배경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복잡하게 얽힌 돈과 가치의 흐름을 객관적으로 풀어내며, 이념이나 감정이 아닌 정책과 시장 구조의 변화에 기반한 분석을 제시한다. 동시에 트럼프 2기의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 전략과 투자 판단에 필요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한다. ESG와 가치 전쟁의 구조를 이해하고,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서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자 하는 독자에게 이 책은 유용한 해설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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