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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왜 친구를 원하는가 : 우리 삶에 사랑과 연결 그리고 관계가 필요한 뇌과학적 이유
더퀘스트 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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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우리의 사회적 삶에 관한 세 가지 불편한 진실

1부 우리는 혼자 살아남도록 설계되지 않았다

1 Don't be shy : 사회적 연결이 주는 보이지 않는 선물
2 외로움을 느끼는 유일한 기관 : 사회적 고립은 어떻게 뇌를 공격하는가

2부 상호작용이 사라진 세상에서 서로에게 닿는 법

3 사회적 습관 만들기: 뇌의 근본적인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
4 공감과 거리두기 : 타인의 관점을 이해한다는 것의 의미
5 동물에게서 배우는 상호작용 : 인간은 더 잘할 수 있어
6 가상 세계 : 온라인 상호작용에서 우리는 무엇을 얻는가
7 서로 주파수를 맞추는 뇌 : 사랑, 접촉 그리고 깊은 관계는 뇌를 어떻게 자극하는가
8 상호작용을 잘하는 방법 : 호감의 과학
9 약물에 관하여 : 약물이 사회적 뇌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
10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 개를 사랑하는 것이 뇌에 좋은 이유

에필로그 -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다
부록 - 소셜 저널 템플릿
저자 소개
저자 : 벤 라인 (Ben Rein, PhD)
스탠퍼드대학교의 신경과학자이자 저명한 과학 커뮤니케이터. 현재 마인드사이언스재단(Mind Science Foundation) 최고과학책임자(CSO), 스탠퍼드대학교 겸임 강사, 뉴욕주립대학교 버펄로캠퍼스 임상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라인 박사는 10년 넘게 사회적 상호작용의 신경과학을 연구하는 데 주력해왔으며,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유전적 기초, 뇌세포 간 연결이 사회적 행동을 조절하는 방식, 그리고 향정신성 약물인 MDMA가 개인 간의 공감과 연결성을 강화하는 원리를 규명했다. 그의 깊이 있는 연구는 《Cell》, 《Molecular Psychiatry》, 《Trends in Neurosciences》 등 세계적인 학술지에 17편 이상의 논문으로 발표되었으며, 미국 국립보건원(NIH), 신경과학회(SfN), 시그마 엑스(Sigma Xi) 등으로부터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과학과 사회의 거리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며 이 간극을 좁히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여기는 그는, 연구실 밖에서도 100만 명이 넘는 소셜미디어 팔로워들에게 신경과학 지식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그의 연구와 활동은 《굿모닝 아메리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등 주요 방송과 언론에 소개되었고,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아카데미와 신경과학회 등 여러 기관으로부터 연구 및 대중 메시지 확산 공로를 인정받았다.

역자 : 고현석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신문》 과학부, 《경향신문》 생활과학부, 국제부, 사회부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과학기술처와 정보통신부를 출입하면서 과학 정책, IT 관련 기사를 전문적으로 다루었다. 현재는 과학을 비롯해 문화와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짧은 경제사』 『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더 좋은 삶을 위한 수학』 『전쟁이 만든 세계』 『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수학 머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느낌의 발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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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현대 문명은 혼자여도 괜찮다고 우리를 속이지만,
인간의 뇌는 결코 그렇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 최재천, 김경일, 정재승 추천!
★★★★★ 세계적인 뇌과학자 데이비드 이글먼 추천!
★★★★★ 〈월스트리트저널〉이 극찬한 도서!

가장 외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뇌’를 위한, 연결과 고립 그리고 회복에 관한 안내서

핸드폰과 통장만 있다면 방 안에서도 몇 년은 살 수 있는 시대다. 사람들은 하루 종일 연결되어 있지만, 역설적으로 점점 더 외로움을 느낀다. 은둔형 청년, 고독사, 우울과 불안의 증가, 관계의 단절은 이제 일상의 풍경이 되었다. 《뇌는 왜 친구를 원하는가》는 스탠퍼드 뇌과학자 벤 라인 박사가 이런 시대를 향해 던지는 과학적 경고이자 처방이다. 인간의 뇌는 본래 타인과 연결될 때 가장 건강하게 작동하며, 고립은 뇌의 기능을 실제로 무너뜨린다는 사실을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보여준다. 저자는 말한다. 외로움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심장병만큼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요인이라고.

뇌과학이 밝혀낸 ‘연결의 본능’과 ‘고립의 비극’

스탠퍼드대 신경과학자이자 100만 팔로워를 가진 과학 커뮤니케이터 벤 라인은 이 책에서 두 가지 뇌과학적 진실을 파헤친다.

관계는 뇌가 섭취해야 할 필수 영양소다

첫 번째는 뇌가 ‘연결’을 섭취해야만 하는 기관이라는 사실이다. 심장이 피를 돌리고 위장이 음식을 소화하듯, 뇌는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생존에 필수적인 ‘사회적 영양’을 공급받는다. 친구와 눈을 맞추거나 연인과 포옹할 때, 우리 뇌에서는 옥시토신, 세로토닌, 도파민이 동시에 터져 나온다. 저자는 이를 ‘화학적 칵테일’이라 부르며, 이것이 뇌 건강과 인지 기능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천연 영양제’이자, 뇌를 단련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임을 알려준다. 놀랍게도 이 효과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이웃, 카페 점원과 나누는 짧은 대화에서도 유효하다.

고립은 뇌에게 가해지는 물리적 폭력이다

두 번째 발견은 고립이 뇌에 가하는 물리적 타격에 관한 것이다. 학계에서는 고립을 “뇌가 겪는 최악의 형벌”로 규정한다. 이는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다.
‘고립’ 상황이 지속되면 뇌는 이를 심각한 생존 위협으로 인식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과다 분비하게 되는데, 이 상태가 지속되면 신체의 항염 기능이 고장 나 전신에 염증이 퍼지고 뇌혈관 조직이 서서히 파괴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뿐 아니라 사회적 연결이라는 자극이 끊긴 뇌는 시냅스가 위축되고 소멸하는 과정을 겪는다. 실제로 고립된 노인의 뇌에서는 대뇌피질이 얇아지고 기억 중추인 해마가 쪼그라드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이는 치매 발병 위험을 2배나 높이는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 저자는 '외로운 뇌'는 우리의 노화를 가속시키고 건강에 위협이 된다고 강조한다.

뇌의 역설: 연결을 갈망하면서도, 왜 우리는 고립을 택하게 될까

고립이 이토록 치명적임에도,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종종 타인을 밀어내고 자발적 고립을 택하곤 한다. 저자는 이것이 개인의 성격 문제가 아니라, 뇌가 가진 미세한 ‘신경과학적 결함(오류)’ 때문이라고 다정하게 위로한다. 고립된 상태가 반복되면 뇌는 타인의 무표정을 ‘거절’로 오해하고, ‘저 사람은 위험해’라며 신뢰 회로를 차단하며, ‘나가봤자 별거 없어’라는 잘못된 판단을 강화한다. 결국 즐거움을 느끼는 보상 시스템까지 고장내버린다. 스마트폰 하나면 거의 모든 생활을 할 수 있는 편리함에 취해 고립을 선택하는 순간, 뇌는 우리를 바깥세상으로부터 더 멀어지게 만드는 악순환을 시작하는 것이다.

사회적 뇌(Social Brain)를 회복하는 관계의 기술

이 책은 문제의 현상을 밝히는 데 그치지 않는다. 뇌과학적 관점에서 우리 삶을 보다 건강하게 만드는 실용적이며 희망적인 대안을 남겨준다. 내향형과 외향형 각각에 맞는 관계 유지법, 일상의 소소한 상호작용이 주는 긍정적 효과, 그리고 온라인에서 부정적 감정을 쏟아내는 대신 친구와 커피 한 잔 나누는 일의 가치까지 다룬다. ‘밖으로 나가기’, ‘미소 짓기’, ‘미러링’, ‘눈 마주치기’ 등과 같은 단순한 행동이 왜 뇌를 회복시키는지를 설명하며, 관계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 밖에도 책은 사회적 관계와 연결을 둘러싼 최신 뇌과학 연구들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놓는다.

- 음식만큼이나 뇌에게 ‘영양’이 되는 ‘사회적 관계’
- 외로움이 뇌를 찢어놓는 이유와 그 메커니즘
- 엘리베이터에서의 이웃과의 만남, 경비 아저씨, 카페 점원과의 스몰톡 등이 우리 건강과 행복에 아주 중요한 이유
-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만남이 10대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이유
- 반려동물과의 교감이 당신의 뇌와 몸을 살리는 보약이 되는 메커니즘
- 사람에게 상처받은 날, 아스피린을 먹으면 마음이 덜 아픈 이유
- 만나는 모든 관계와 소통의 질을 높이는 구체적인 전략

결국,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다

벤 라인 박사는 말한다. 현대 문명은 혼자 살아도 괜찮다고 우리를 속이지만, 인간의 뇌는 결코 그렇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관계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다. 《뇌는 왜 친구를 원하는가》는 단절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다시 연결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과학의 언어로 가르쳐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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