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책 속에서
설립자의 전횡과 간섭에 의해 각 학교의 운영자금이 유용되었고, 학교시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했다. 교사들은 인권이 철저히 유린당하던 당시의 상황 속에서 개개인에게 돌아올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재단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교사들은 권익 보호와 교육 현장의 개선을 위해 단결하고 한 목소리를 내게 되었다.
1부?이세영 _ 〈범 선인학원정상화추진위원회의 재단 정상화 투쟁〉 중에서
1998년 쌍용두산아파트를 분양받아 이사 오면서 아파트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는 의지로 입주자대표회의에 참여했다. 이것이 계산 지역에서 활동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 이후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을 하게 되고, 그 결과 계양산 화약고 설치 반대 구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계산 지역 러브호텔 및 퇴폐 유흥업소 난립 저지 공동대책위원회 상임대표 등 활동을 하게 되었다.
2001년에는 지역에 경인여대와 인하대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경인여대 구속 교수 석방을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 인하대 김영규 교수 파면 철회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게 되었다. 내가 전교조 인천지부 수석부지부장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12월 계양에서 활동하다 보니 계양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설립추진위윈회가 추진되어 공동대표를 맡았다. 또한 계양구 생활유해환경개선대책위원회 공동대표를 맡아 6월 출범식을 거행했다. 9월에는 이한구 씨가 창립한 「계양신문」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1부?이세영 _ 〈계양 지역에서의 활동〉 중에서
남북평화재단 경인본부는 2008년 2월 22일 창립했다. 창립 목적은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과 번영을 염원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조국의 푸른 강토 조성에 이바지하고, 남북 교류에 힘쓰며, 남북의 평화와 교류의 이해를 돕는 교육과 실천 사업을 통하여 남북의 평화통일의 시대를 앞당기고 그 길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였다. 남북평화재단경인본부는 보수와 진보가 힘을 합하여 인천 관내에서 이념을 초월한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북한 그림 전시회, 강연회, 음악회를 통한 문화 사업으로 인천 시민이 냉전적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상생과 평화를 위한 인식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부?이세영 _ 〈남북평화재단 경인본부에서 활동하다〉 중에서
“어떤 새끼가 들어와서 함부로 내 책상 서랍을 열었는가?” 하고 강하게 발언을 했다(물론 교육청의 장학사가 어제 야간에 와서 열었다는 걸 아침 출근 시 당시 소사 아저씨가 귀띔을 해주어 알고 있었다). 당시 교장하고 전교조 대책 담당 장학사와는 대학 동기요 친구 사이였다. 교장이 장학사를 감싸며 큰소리로 나에 대해서 “강 선생은 교직에 무슨 원한이 있는가? 그냥 남들처럼 두루뭉술 넘어가고 하면 될 터인데. 내 입장도 고려해 주어야 하지 않은가. 사람이 왜 그렇게 외곬 진가?” 하면서 조언 아닌 조언에 힐난을 하였다. 나 역시 반발로 전 직원이 자리에서 막가파식으로 “저도 이 직에 10년 정도 되었지만, 교육 현장이 이렇게 가서는 안 되겠기에 나서고 있는 겁니다”라고 고함을 질렀다. 그러기를 10여 분, 그 일 이후로 나는 학교에서뿐 아니라 교육청에서 완전히 요주의 교사가 되었다.
2부?강태욱 _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청년 시절을 되돌아보며〉 중에서
나름 새로이 구상한 게 있어 인천 지부장을 내려놓고 사회와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생소한 길을 개척하고자 했다. 60대 중반에 들어서 먹고 사는 일에 손 놓고 몇 년을 지내다 보니 사람이 기력은 있는데 무위도식하는 듯하여 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별로 좋은 게 아니었다. 마침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막혔던 남북 관계가 복원되고, 문 대통령이 평양에 가서 북한 인민들 앞에서 원대한 포부를 일장 연설을 한 계기로 남북 교류가 과거완 다르게 활성화될 거라고 판단하였다.
이에 고무되어 주위의 지역 후배들과 접촉, 의논하여 남북 교류에 대비하고 인천과 가까운 개성, 해주를 중심으로 물적 교류(두 도시에서 북한산 물품 들여와 인천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유통)를 통해 그 결과물을 모아서 이를 개성, 해주 지역의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것(의약품과 영양제, 생리대, 체육용품 등)을 목적으로 하는 자활 단체를 협동조합 형태로 설립하여 출범하게 이르렀다. 근 반년을 준비하여 2020년 여름에 조합을 세워 출범하였다. 조합 설립 의사를 처음 개진하였던 내 생각에는 단군의 홍익인간 이념을 뜻있는 시민들이 협력하여 현시대에 다시금 펼쳐 보자는 의지가 담겨 있다.
2부?강태욱 _ 〈협동조합을 세워서 운영하다〉 중에서
조합을 시작하고 선 제대로 운영을 못 하다가 구상해 낸 게 문화사업인 출판업이었다. 작년 가을 부평구청에 평화누리협동조합 명으로 출판사 등록을 하고 첫 책을 출간하였다. 저자는 나 강태욱의 수필(산문집) 『이것저것 내 맘대로 쓴 글』이었다. 지난해 초부터 연말까지 1년간 틈틈이 쓴 글을 한 권에 모은 것이다. 시중 대형 서점 유통망 구조를 알아보고, 출판계가 어떻게 돌아 가나도 탐색해 보려는 사전 시험적 출간이라고 보면 된다.
내가 조합을 통해 첫 책을 내기 전에 2012년도 출간된 서적으로 그간 살아온 길을 쓴 『운동초심이야기』라는 책이다.
이 책은 당시 모임의 회원들 6명이 각자의 살아온 여정을 써서 한 권의 책으로 내자는 정동근 대표의 의견에서 시작하였다. 내 기억으로는 근 반년을 이 책의 완성과 출판을 위해서 월 1회 모임이 2회, 3회로도 늘어났던 기억이 있다.
2부?강태욱 _ 〈조합 운영이 활성화되길 바라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