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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장 서울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서울대, ‘글로벌 중추대학’으로
관악 이전 50년 서울대의 자화상
관악 이전 50년 서울대, 글로벌 중추대학으로 재탄생해야
‘국가중추대학 지역대’와 ‘글로벌 중추대학 서울대’의 이중주
공공재이자 사회간접자본으로서의 서울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공공재이자 사회간접자본인 서울대
서울대 사용법
법인화 10년 동안의 서울대
그 다음의 10년, ‘제2의 건학’에 준하는 제도 개혁과 기풍의 일신이 절실해
서울대 10조 만들기
2026년 새해 서울대를 둘러싼 환경
대전환기, 혁신적 발상의 구심점은 대학
서울대 자산은 하버드대의 7% 정도 수준
‘서울대 10조 만들기’를 제안한다
공동체 속의 서울대
인류 공동체, 지구 공동체 속의 대학
대학, 공동체 회복의 중추
대학, 기초지력과 용기를 익히는 곳
서울대, 공룡조직에서 스마트한 조직으로
서울대 거버넌스의 혁신이 필요한 까닭
대학, 애자일, 에지 조직이 되어야
학문 다양성의 구현과 열린 전공
무전공 대입과 자유전공학부 실험
학문 다양성의 구현이 무전공 대입 성공의 전제

2장 거세지는 대학을 향한 도전, 왜 여전히 ‘대학’인가?

대학이 마주한 문명 대전환
세 가지의 대전환
대학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
대학, 바이오 대전환에 앞장서야
대학은 국가의 나침반
대학의 미래지향적 재구성
‘문명의 저울’로서의 대학
‘스마트 휴먼 그리드 플랫폼’으로서의 대학
미국 경쟁력의 원천은 자유롭고 혁신적인 대학
대학의 경쟁력은 그 국가와 사회의 경쟁력
서울대 10개 만들기 : 지역대를 국가중추대학으로
지역대를 국가중추대학으로 육성해야
지역에 서울대급 국가중추대학 2~3곳 육성하자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드러내는 절실함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성공하려면
지역대에 AI 데이터센터를 설치해야
대학은 젊은 인재를 지역으로 흡인하는 종합 플랫폼
지역대학이 서울·수도권과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어야
대학 위기 극복을 위한 제언
대학을 직격하는 인구 절벽
현대판 ‘빈공과(賓貢科)’를 상상하자
다르게 상상하기의 소산 ‘케데헌 신드롬’
진정한 개방이 대학의 미래
개방적 시스템으로 글로벌 인재 유입해야

3장 과학기술이 대학의 중추인 까닭은

‘실패 연구’ 풍토를 만들자
인류 문명사는 도전과 실패의 역사
우주발사체 누리호 성공도 실패의 두려움 이겨낸 쾌거
실패를 권장하는 사회를 만들자
과학기술 연구자들에게 실패할 자유를 주자
자생력 강한 토종 학술생태계를 건설하자
세계 최고의 기초과학 인프라와 학술생태계가 미국 힘의 원천
‘노벨상 후진국’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우리나라 학술생태계는 불임 수준
자생력을 갖춘 토종 학술생태계를 구축해야
과학기술계 고급 인재 확보에 집중하는 일본, 중국, EU
한국은 인재가 들어오는 나라인가, 떠나는 나라인가?
명예나 애국심보다 경제적 보상이 중요해
‘휴먼 리소스 고속도로’를 놓자
미국이 주목하는 한국 제조업 역량의 토대는 학술생태계
과학기술계 인재 양성, 제조업 생태계 유지의 핵심
전 주기적 과학기술계 인재 양성 체계 구축 필요
과학기술계 인재 양성은 생태계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여성 인력 친화적 과학기술 생태계 구축해야
과학기술계에 인재 육성 인프라 ‘휴먼 리소스 고속도로’를 깔자
대학을 주축으로 AI 슈퍼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자
AI 슈퍼 컴퓨팅 인프라도 구축하자
AI 국가 데이터센터는 지역으로
국가정보 관리,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 필요
문제는 전력난
한국 대학도 전력 부족으로 연구에 차질
전기는 대학의 핵심 인프라

[보론]
인문학자의 AI 대학원 도전기, 경계를 넘어 배우다
사교육을 줄일 수 있는 공교육 강화 방안과 대학입학전형 모색
[부록] 인터뷰 기사 모음
대학은 시대를 앞서가야 하는 곳… ‘학문의 전당’ 정체성을 찾아서
대학은 미래 교육 위한 멀티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소수가 옳은 길을 가는 것은 역사 속에서는 다반사
저자 소개
저자 : 이재영
영어음운론, 영어음성학 전공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교수

주요 저서 및 논문
고등영어 (대표저자)
중학영어 (대표저자)
영어음운론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6)
고전적 최석성이론의 재조명 (2015)
음운론적 비균일성: 영어를 중심으로 (2015)
Post-vocalic /r/ in English and dialect variation: A lexicon-dependent OT account (2007)
Lexicon-dependent Optimality Theory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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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서울대 사례를 통해 묻는 한국 대학 정책의 방향

『서울대 사용법』은 대한민국 고등교육이 직면한 구조적 전환의 지점을 진단하고, 국가 차원의 대학 정책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를 묻는 정책 담론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학의 교육·연구·사회적 역할이 근본적으로 재검토되는 상황에서, 저자는 서울대를 사례로 삼아 국립대 법인화, 대학 자율성, 재정 구조, 학문 생태계, 지역과 대학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성찰한다.

이 책은 대학을 단순한 교육 서비스 제공 기관이 아니라, 문명사적 전환기에 국가와 사회의 방향을 가늠하는 ‘문명의 저울’로 규정한다. 기후 위기, 인구 절벽, 지역 소멸, 기술 주권 경쟁, 인공지능 사회의 도래 등 복합 위기 속에서 대학은 지식 생산과 인재 양성의 기능을 넘어, 공공적 지식 플랫폼으로 재정립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핵심 문제의식이다.

저자는 과학기술 정책, 대입 제도, 연구 생태계, 국립대 법인화 이후의 거버넌스 문제, 그리고 ‘지역 서울대’ 구상을 둘러싼 쟁점을 짚으며, 대학 혁신이 단기 성과 중심의 정책으로는 달성될 수 없음을 지적한다. 대신 기초지력과 용기를 갖춘 인재 양성, 대학의 공공성 회복, 지역·국가·세계로 확장되는 연계 구조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고등교육 체계를 설계해야 함을 강조한다.

『서울대 사용법』은 특정 정책의 찬반을 넘어서, 한국 대학 정책이 놓치고 있는 전제와 질문을 드러내는 책이다. 대학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가 아니라, 대학을 국가와 사회의 미래를 위해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를 묻는 이 책은, 고등교육 정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사유의 기준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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