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교실에서 튀어나온 질문들로 만나게 되는 새로운 미술의 세계
조용히 그림만 그리지 않고 대화가 오가는 ‘쫌 이상한’ 미술 시간이 펼쳐진다
『쫌 이상한 미술 시간』은 미술이 무엇인지, 우리는 미술과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지 등에 관한 내용을 Q&A 형식으로 풀어 낸 청소년 교양서이다. ‘작가가 직접 만들지 않아도 미술 작품이라고 할 수 있나요?’, ‘미술 기법도 특허를 낼 수 있나요?’, ‘미술의 ‘미’에는 어떤 뜻이 담겨 있을까요?’와 같이 엉뚱하고 흥미로운 학생들의 질문들을 받아 그에 관한 답변을 수록했다. 각 장마다 흥미로운 실제 사례,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미술을 여러 측면에서 살펴보면서 학생들 삶 속에서의 미술로까지 이야기를 확장한다. 평소 미술 작품 보는 것을 좋아하고 주변의 크고 작은 것에서 미술을 발견했던 독자들이라면, 그동안 궁금했지만 물어보기에는 애매했던 이야기들을 알아 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미술을 친숙하게 느끼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쫌 이상한 미술 시간’을 이끈다.?
미술 교사가 제안하는 읽고, 쓰고, 토론하는 ‘쫌 이상한 미술 시간’
빡빡한 학업 일정 속에서 지쳐 있는 학생들에게 미술 시간이 잠시나마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지만, 대입 과목이 아니라는 이유로 학생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이런 아쉬움 속에서 학생들이 미술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시작되었다. 1부 ‘미술이란 도대체 뭘까?’에서는 미술의 의미와 역할을 짚고, 2부 ‘명작은 어떻게 탄생할까?’에서는 작가의 아이디어, 재료, 표현 방식 등 작가와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준다. 이어 3부 ‘미술 작품의 가치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에서는 미술 작품의 가치와 시장, 미술관의 기능 등을 다루고, 4부 ‘나도 미술 할 수 있을까?’에서는 미술을 좋아하거나 진로로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담았다.
그리고 각 이야기가 끝나면 그와 관련된 인문, 사회, 문화, 예술 등 다른 영역과 연결하여 생각해 볼 만한 질문을 추가로 제시했다. ‘어려운 미술 용어를 우리말로 바꾼다면?’, ‘정크 아티스트 되어 보기’, ‘인공 지능으로 그림 그리기’, ‘STEAM 교육 만들어 보기’ 등 융합적 사고력을 기르도록 한 질문과 활동이 등장한다. 이처럼 단순하게 지식을 전달하려는 목적에 그치지 않고 독자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해 보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구성되어 있어, 감상 수업이나 토론 활동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발한 질문과 상상이 쏟아지는 통합형 미술 수업을 꿈꾸는 교사들에게 이 책은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미술 관련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 탐색서
『쫌 이상한 미술 시간』은 미술 관련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권하기 좋은 책이다. 미술은 선천적인 재능이 있어야 잘할 수 있는 것인지, 미술을 잘하는 방법으로는 학원 다니는 것밖에 없는지, 미술과 관련된 직업에는 어떤 분야가 있는지, 미술 선생님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친절하게 소개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학생들이 미술을 어떻게 감상해야 하는지, 미술 작품을 평가할 수 있는 것인지, 자기 작품을 전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미술이라는 도구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은 학생들, 미술을 직업으로 삼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쫌 이상한 미술 시간』은 먼저 그 길을 걸어간 선생님들이 보내는 다정한 응원이 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