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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제1부 생명의 하느님

[3] 창조론
1. 접근
2. 성경의 전거
3. 교의사에서의 발전
4. 체계적 성찰
주요 참고문헌

사항 색인
인명 색인
저자 소개
저자 : 도로테아 자틀러Dorothea Sattler
1961년 코블렌츠 출생. 프라이부르크(i. Brsg)와 마인츠에서 신학과 라틴문학 공부. 1987년부터 1996년까지 마인츠 대학교 가톨릭 신학부의 비전임 교원. 1992년 신학 박사 학위, 1996년에는 교의학과 교회일치 신학 분야의 교수 자격 취득. 1996년 베를린 자유대학 초빙 교수.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부퍼탈 대학교/통합대학의 조직신학과 종교교육학 교수. 2000년부터 뮌스터 대학교의 교회일치 신학 교수.

저자 : 테오도어 슈나이더Theodor Schneider
1930년 에센 출생. 본과 프라이부르크에서 철학과 신학 공부. 쾰른에서 사제 서품(1956). 뮌스터에서 신학 박사 학위(1966), 그리고 보훔에서 교의학과 교의사 분야의 교수 자격 취득(1970). 1971년부터 마인츠 대학교 가톨릭 신학부의 교의학 교수. 1984년부터는 확충된 ‘교의학과 교회일치 신학’ 분야 교수 겸임. 1998년 9월 31일 정년 퇴임. 현재 ‘개신교와 가톨릭 신학자들의 교회일치 연구 동아리’의 가톨릭 측 좌장.

역자 : 이종한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와 서강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신학부에서 수학했다. 『경향잡지』 기자와 서강대학교·성심여자대학교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제16회 한국가톨릭학술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분도출판사에서 펴낸 역서로는 카알 바르트의 『볼프강 아마데우스』, 메다르트 켈의 『교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한스 큉의 『믿나이다』, 『그리스도교』, 『그리스도교 여성사』(공역), 『나는 무엇을 믿는가』, 라이문트 슈봐거의 『사냥꾼의 올가미에서 벗어나』, 클라우스 샤츠의 『보편 공의회사』, 요아힘 그닐카의 『바울로』, 안셀름 그륀의 『사도 바오로와 그리스도 체험』, 『주님의 기도』, 오리게네스의 『켈수스 반박(제1-2권)』, 『켈수스 반박(제3-5권)』, 『켈수스 반박(제6-8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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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도서번호
352943
ISBN
9788941926085
출판사
품목정보
출간일
2026-04-02
페이지,크기,무게
208쪽, 150*225mm, 27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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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신앙인을 위한 교의학 교과서

이 교의학 개론서는 오늘날 조직신학 연구 작업에서 제기·숙고·서술되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내용들에 관한 개요를 제공한다. 서론을 제외한 모든 각론은 네 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접근”은 오늘날의 난제와 기회와 물음으로 시작한다. 2단계에서는 “성경의 전거”가 상세히 논평되며 하나의 뚜렷한 강조점을 부각한다. 3단계에서 “교의사에서의 발전”이 조망되며 4단계 “체계적 성찰”에서는 성경과 전통을 오늘날의 문제 제기와 연계시키고 신앙 교리를 사변적으로 통찰한다.

앞서 서론·신론에 이은 두 번째 권 창조론은 고전적인 그리스도교 창조 신앙을 현대 신학적·철학적 문제와 연결해서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은 “세계가 어떻게 존재하는가가 아니라, 세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신비스러운 것이다”라고 했다. 따라서 세계의 존재 이유에 대한 물음은 철학적으로 입증할 수 없는 영역에 속하며, 결국 침묵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인간은 여전히 “왜 아무것도 없지 않고 무엇인가 존재하는가?”라는 근본 물음을 제기한다. 세계의 질서와 아름다움은 경탄을 낳지만, 동시에 고통·죄·죽음은 실재의 의미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물음에 유다-그리스도교 전통은 하느님을 창조주이자 목적, 구원자로 고백하는 창조 신앙으로 응답한다. 창조론은 단순한 세계 설명이 아니라 하느님에 대한 신앙 고백이며, 세계 체험을 통해 하느님을 인식하게 한다. 근대 이후 진화론과 자연과학은 창조 신앙과 충돌하는 것으로 이해되며 ‘창조냐 진화냐’ 논쟁을 낳았다. 동시에 환경 위기는 또 다른 신학적 논쟁을 촉발했고, 성경의 ‘지배’ 개념이 자연 착취의 원인이라는 비판도 제기되었다. 이에 대한 신학적 응답으로 생태 신학이 등장하여 창조 보전과 인간 책임을 강조하게 되었다. 오늘날 창조론은 인간 중심주의를 반성하면서도, 여전히 창조와 구원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핵심 교의 주제로 자리한다.

이 책은 우선 성경에서 유배 이전 시기, 유배 시기, 유배 이후 시기에 쓰인 창조에 관한 증언을 비교 분석하면서 공통적으로 하느님이 유일한 창조주임을 밝힌다. 또한 신약성경에서 창조가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됨을 밝히고, 그분을 통한 창조와 새 창조를 강조한다. 그런 다음 역사적으로 창조론의 발전을 살펴보면서, 초기 교회 교부들이 ‘무로부터의 창조’(creatio ex nihilo)를 정식화했고, 중세의 토마스 아퀴나스가 창조를 철학적으로 어떻게 정교화했는지 설명한다. 이후 종교 개혁과 근현대 자연과학의 발전으로 창조론이 어떠한 도전에 직면했는지, 교회는 어떻게 대응하는지 살펴본다.

자연과학의 통찰들에 의해 창조에 관한 의식이 신앙이 아닌 자기 확신으로 내몰리는 상황에서, 이 책은 창조론이 세계의 기원을 설명하는 이론이 아니라 하느님과 세계의 관계에 대한 신학적 성찰임을 강조한다. 창조는 과거 사건이 아니라 현재도 계속되며, 하느님의 사랑으로 창조된 세계는 본질적으로 선하며 의미와 질서가 있다. 창조 안에서 하느님의 형상으로서 자유와 책임을 지닌 존재로서의 인간의 위치도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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