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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01. 고전(古典) : 동서양의 고전과 철학자 그리고 문학 작품
02. 남녀 : 여자는 노래하고 남자는 들어준다
03. 진리 : 존재와 이성
04. 청춘 : 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순 없다
05. 대립 : 정치, 종교, 남녀 그리고 소수와 다수
06. 타인 : 타인에게서 익숙한 나의 냄새가 난다
07. 집단 : 파시즘과 제노사이드
08. 미학 : 잃어버린 아름다움을 찾아서
09. 국가 :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10. 인문 : 일리아스는 내 마음대로 읽는다
11. 중립 : 중용과 중립은 다름을 증명하다
12. 진화 : 역진화와 진화의 이중성
13. 권력 : 막스 베버와 여러 학자들의 시각
14. 은유 : 지금 필요한 건 스피드가 아니라 메타포
15. 수필 : 너에게 나를 보낸다, 수필 외 책 장르
16. 쾌락 : 에피쿠로스로 사느냐, 스토아로 사느냐
17. 이단 : 스피노자한테 너무한 거 아니냐고
18. 자연 : 의지와 문어
19. 모독 : 모독의 두 가지 얼굴
20. 사랑 : 도태됨보다 차라리 난봉꾼 제우스가 되는 게 낫다
21. 분석 : 심리와 데이터
22. 윤리 : 도덕 대교는 무너졌냐? 존 스튜어트 밀의 생각
23. 폭력 : 너무나도 평범하고 너무나도 잔인한 현대의 폭력
24. 문화 1 : 계급 붕괴의 역설
25. 언론 : 벨아미: 얼굴도 못생긴 것들이 잘난 척하기는
26. 역사 : 반성과 반역 사이
27. 불안 : 알랭 드 보통과 카프카가 말하지 않은 것들
28. 배움 : 한비자를 오해했다(Feat. 사마천)
29. 계몽 : 마르크스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30. 장애 : 폰커영의 신장애와 전통적 장애의 복지
31. 교육 : 미셸 보바와 오은영 그 외 학자들이 생각하는 교육
32. 편향 : 편향의 근원을 찾아서
33. 철학 : 몇 권의 책 추천
34. 신뢰 : 우리나라가 총기 자유화가 된다면
35. 인격 : 고전(古典)으로 배우는 새로운 질병의 탐구
36. 관계 : 태초에 언어가 있었다, 이성과 이상 그리고 감정
37. AI : 로자 룩셈부르크의 생각으로부터 AI 양극화 질문
38. 이타 : 이기적 유전자 vs 다정한 것
39. 문학 : 넌 너무 단편적이야: 단편 소설로부터 인문학적 사고하기
40. 외모 : 지능과 외모 그리고 문화 차이에 대하여
41. 행복 : 행복이란 강박으로부터 멀리
42. 경계 : AI와도 경계 짓기가 필요하지만 인간은 그래선 안 돼
43. 설득 : 기독교형 인간과 원숭이형 인간
44. 문화 2 : 김구 선생님, 보고 계십니까
45. 역사 2 : 세 개의 큰 축
46. 종교 : 냉정과 열정 사이
47. 정치 : 진보는 이끌고 보수는 조절한다
48. 경제 : 호모 에코노미쿠스와 최후통첩 이론
49. 정의 : 롤스의 『정의론』을 다시 읽어야 하나
50. 비판 : 프랑크프루트 학파로부터 멀리

에필로그

저자 소개
저자 : 이정호
어른이 되고 읽는 게 좋아 15년 동안 미친 듯이 책을 읽음.
앞으로도 계속 읽고 쓰는 사람이 꿈임.
저서로 『사유의 동면』, 『페미니즘에서 디케이즘으로』가 있음.
앞으로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인문학 시리즈를 계속 출간할 예정이며, 지금은 『사유의 도둑』(출간 예정)을 집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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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 속에서

이 책은 읽어 볼 만한 고전, 문학, 여성학, 역사, 인문, 종교, 과학, 정치, 경제, 철학, 한국사, 소설, 비문학, 심리학, 사회과학, 문화인류학, 미학, 수필(에세이), 세계사, 사상사, 자기계발, 경영, 영화, 자연환경, 사회적 약자 등 아주 다양한 분야의 책이 최소 세 자리 이상 언급된다. 언급된 책들의 중요 핵심을 말할 것이기 때문에 독자는 지식의 다양성을 얻게 될 것이다.
P.6

지금은 책의 역습이 필요하다. 좋은 책은 매년 쌓여 가는데 극렬한 사람이 더 많아진 것처럼 보이는 건 단순히 책만 안 읽는다고 해서 그런 게 아니다. 현시대 우리는 ‘책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책은 시대만 반영하지 말고 반자도지동처럼 그걸 뒤집어야 하는데 그동안의 책은 주로 시류에 편승하는 게 많았다. 역설적으로 사회가 병들었기 때문에 개인의 심신 안정을 주려는 책들과 흔한 자기계발서가 늘어나는 것인데, 우리는 계속해서 작가의 문장만 바뀐 용기 에세이만 읽고 살려고 한다. 누구나 듣기 좋은 말로는 자존감을 찾을 수 없다. 1960년대 구조주의자나 그 전후의 기능주의 사상을 무조건 옳다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지금 사회와 개인의 문제를 동시에 살펴봐야 한다.
P.23(고전古典)

남자와 여자는 사건의 원인이나 상황을 이성적, 논리적으로 중요시할 것이냐 아니면 감정 유발의 행동이나 결과를 더 중요시할 것이냐에 따라 차이가 난다. 보통은 남성들이 전자에 가깝고 여성들은 후자에 가깝다. 만약 이렇게 말한다면 반론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건 인간 수준이나 주제, 불화의 대상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남녀 이분법적으로 말하지는 않겠다. 만약 이렇게 말하지 않고 단언해 버리면 득달같이 달려들 여성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 비판을 받기 전에 마음속 기울어진 생각을 감춰야 한다. 왜 우리는 같은 성(性)에 같은 편을 먹으려고 할까? ‘성 편향’이 존재하면 이성의 부재나 시각차만 주기 때문에 세상을 선택적으로 보게 하여 비타협적이게 된다. 지금은 과거와 똑같지 않기에 일부 깨어 있는 여성 철학자들은 남녀에서 벗어나 새롭게 사유하고자 한다. 그런 대표적인 책이 『생각하는 여자들은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이다. 이 책에 글을 남긴 여성 철학자들은 절대 여성 편향에 빠지지 않고 이즘에도 투사적이지 않다.
P.85(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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