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존재했고, 지금도 존재하며, 앞으로도 여전할
여성 연대에 보내는 찬가
★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을 단숨에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책 - SheReads
★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베티 프리단 북클럽’, 줄여서 ‘베티들’이 처음 모였을 때 몇몇은 서로를 전혀 몰랐다. 그러나 얼마 후 떼어놓을 수 없는 친구가 되었고 저마다의 목적지를 향해 나란히 걷는 자매 같은 동행인이 되었다. 누구는 새로운 커리어를 찾았고, 어떤 이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다시 찾았다. 무엇보다 모두는, 서로의 응원과 도전 덕분에 심연에 있는 용기와 힘을 새삼 발견했다.
1963년 베티들이 목격한 많은 운동은 이듬해 1964년 시민권법으로 제도화되었다. 그러나 2026년 현재, 그 법은 연방 차원에서 사실상 무력화되었고, 주 정부와 연방대법원 차원에서 투표권, LGBTQ+ 권리를 둘러싸고 공격받고 있다. 그 결과, 오늘날 많은 이들이 베티들 이전 시대로 후퇴한 권리와 자유를 마주하고 있다.
변화의 출발점이 된 『여성성의 신화』
이 이야기는 네 명의 여성이 어떻게 자신의 꿈을 향해 손을 뻗기 시작하는지, 하나의 목소리보다 네 개의 목소리가 얼마나 더 강력한지, 그리고 여성들이 서로를 도울 때 실제로 벽을 허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모든 변화의 출발점은 바로 『여성성의 신화』다. 베티 프리단의 『여성성의 신화』를 계기로 모인 이 북클럽, 일명 ‘베티들’은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샬럿 퍼킨스 길먼의 『허랜드』 등 경계를 허무는 작품들을 연이어 읽는다. 독서와 토론을 통해 발견한 통찰과 재현은 이들로 하여금 가부장적 구조에 도전하고 삶을 제한하는 경계를 거스르도록 이끈다.
제2물결 페미니즘과 주부들의 반란
네 명의 여성 마거릿, 샬럿, 비브, 빗시는 저마다 가정과 일터에서 불행을 겪고 있으나, 북클럽이라는 안전한 공간에서야 비로소 고충을 나눌 기회를 얻는다. 이들은 무시하는 남편, 성차별적 상사, 여성이라는 이유로 야망을 꺾고 자율성을 제한하기 위해 존재하는 수많은 사회적 제약과 맞서 싸운다. 그러나 문학적 연대에 힘입어 그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더 넓은 지평을 향해 나아간다. 자유와 만족, 성 역할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유하도록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면서.
오늘의 페미니스트는 과거의 페미니스트로부터 배운다
1960년대 제2물결 페미니즘을 배경으로, 미국 사회가 거대한 전환을 맞이하던 시대의 복합성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우정이 싹트고, 새로운 야망이 움트며, 여성들이 함께 읽고 말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북돋우는 여정을 담아내면서 캐서린 그레이엄, 재클린 케네디, 헬렌 토머스, 낸시 디커슨 등 1960년대 언론계를 이끈 여성들의 젊은 시절을 엿본다. 결국 이 소설은 야망을 품은 여성들과 그들을 더 멀리 나아가게 한 멘토들에 관한 이야기다. 과거를 품은 이 서사는, 지금의 우리를 비추는 타임캡슐이다.
‘베티들’이 읽은 책
베티 프리단 『여성성의 신화』, 마거릿 미드 『사모아의 성인식』, 시몬 드 보부아르 『제2의 성』,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메리 매카시 『더 그룹』, 샬럿 퍼킨스 길먼 『허랜드』, 앤 모로 린드버그 『바다의 선물』, 제인 오스틴 『맨스필드 파크』, 오 헨리 『크리스마스 선물』, 베티 스미스 『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 메리 울스턴 크래프트 『여성의 권리 옹호』, 네빌 슈트 『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 플래너리 오코너 단편집, 싱클레어 루이스 『배빗』, 리처드 예이츠 『레볼루셔너리 로드』, 애나 슈얼 『블랙 뷰티』, 앤 모로 린드버그 『디어리 빌러브드』, 베티 스미스 『조이 인 더 모닝』, 뮤리엘 스파크 『가난한 처녀들』, 실비아 플라스 『벨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