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청소부 로봇 민구와
로봇 학교에 전학 온 ‘로봇차별주의자’ 인간
그리고 두려움을 넘어서는 단 하나의 규칙
인간과 로봇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로봇들은 인간처럼 말하고 생각하며 가족을 이루고 학교에도 다니지만, 그들을 향한 인간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보이지 않는 선이 인간과 로봇을 가르는 세상에서 청소부 로봇 민구는 ‘로봇 3규칙’에 묶인 채 정해진 미래를 벗어나지 못할까 두려워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로봇 중학교 입학식에서 유일한 인간 전학생 박삼이 민구의 짝꿍이 되면서 민구의 조용하던 일상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로봇 흉내를 내며 친한 척 구는 박삼과 거리를 두려는 민구, 서로 너무 다른 인간과 로봇은 과연 새로운 중학교 생활을 함께해 나갈 수 있을까요?
새 학교, 새로운 친구, 그리고… 채도명?!
버킷리스트에서 지웠던 그 아이가
중학교 짝꿍이 되어서 나타났다!
새해와 함께 시작되는 중학교 입학은 늘 설렘과 기대를 불러옵니다. 지운이 역시 중학교에 가면 꿈에 그리던 연애를 할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혈액형과 MBTI, 이름 궁합, 샤프점까지 통과해야 운명의 상대가 정해진다는 ‘연애 운명 4계명’을 믿으며 초등학생 때 연애를 못 한 건 단지 운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타로 카페 점괘에서 중학생 때는 연애 운이 없다는 말을 듣고 버킷리스트에 적었던 ‘연애하기’마저 지워 버립니다. 게다가 첫날 짝꿍은 하필 흑역사를 만들어 낸 장본인 채도명. 연애는 포기하고 공부만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자꾸 뭘 흘리고 까먹으면서도 착하게 웃는 채도명이 자꾸 눈앞에 나타납니다. 이제 정말 연애할 운명이 아닌 줄 알았던 지운이의 중학교 생활은 과연 어떻게 흘러갈까요?
고치고 싶던 ‘나’가 문이 되어 열리는 순간
오지랖 많은 아이에게 찾아온 조금 이상한 입학 상담
새로운 학교에 들어간다는 건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할 것만 같은 순간입니다. 낯선 환경에 잘 어울리고 튀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다듬다 보면, ‘쓸데없이 참견한다.’거나 ‘괜히 나선다.’는 말을 자주 듣던 아이일수록 자신의 성격을 꼭꼭 숨기게 되기도 합니다. 〈이상한 입학 상담〉의 주인공 민서 역시 남의 일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지만, 그런 마음은 번번이 ‘오지랖’이라는 말로 되돌아옵니다. 입학을 앞두고 말을 아끼며 눈치를 보던 민서는 어느 날 이상한 입학 상담을 받게 됩니다. 아무것도 없던 벽에 상담실 문이 나타나고, 상담 선생님은 자신을 마법 학교의 입학 사정관이라고 소개하지요. 초대장을 받은 민서는 평범한 중학교에서 이상한 애로 지내느니 차라리 이상한 곳에 가는 편이 낫겠다는 마음으로 시험에 응합니다. ‘경계 감각’이라는 특별한 재능을 인정받은 민서는 과연 자신을 숨기지 않고 마법 학교에 입학할 수 있을까요?
이별의 끝에서 만나는 또 하나의 시작
흔들리는 마음을 딛고, 라스트 악셀!
세은이에게 겨울은 유난히 길고 무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꿈을 접은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가장 가까웠던 친구와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멀어졌으며, 가장 든든한 응원자였던 할머니와도 이별한 뒤였기 때문입니다. 아무렇지 않은 척 지내고 있었지만 세은이의 마음은 어디에도 제대로 착지하지 못한 채 공중에 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처럼 찾아온 전동 킥보드 사고는 눌러 두었던 감정들을 한꺼번에 흔들어 놓습니다. 킥보드를 타고 있던 사람이 멀어지고 싶지 않았던 친구 루아였다는 사실은 사고의 충격을 곧장 이별의 기억으로 이어지게 하지요. 말하지 못한 오해와 미처 풀지 못한 감정들을 품은 채, 세은이는 끝내 건네지 못했던 키 링 하나를 마음에 안고 중학교라는 새로운 세계를 향해 한 걸음 내딛습니다. 세은이는 열세 살의 마지막 악셀을 힘차게 뛰었습니다. 과연 무사히 착지할 수 있을까요?
같은 교문을 지나
각자의 방향으로 번져 가는 첫 미래
중(中)학교 입학은 그 한자의 모양처럼 무언가를 꿰뚫고 통과하는 일입니다. 단단한 무언가를 꿰뚫고 나온 것은 그 모양새가 결코 똑바르지 않고 저마다 다른 방향으로 굴절되기 마련이지요. 같은 교문을 들어서고 같은 교복을 입어도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빛의 결을 지니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지금과 다른 나를 꿈꾸고, 누군가는 지금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누군가는 사랑을 시작하고, 누군가는 이별합니다. 이 책에 담긴 네 편의 이야기는 네 아이가 나아가는 서로 다른 굴절의 방향을 비춥니다.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은 어디에도 완전히 속하지 못한 채 경계 위에 서 있지만, 외려 그렇기 때문에 각자의 속도와 모양으로 퍼져 나가며 저마다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7학년을 로딩 중》은 그 첫 변화의 중턱을 지나고 있는 아이들의 등을 밀어 주는 작은 응원의 이야기입니다.
교과과정 연계
5학년 1학기 국어-1. 대화를 나누어요
5학년 1학기 국어-2. 체험한 일을 글로 써요
5학년 1학기 국어-6. 작품을 즐겨요
6학년 1학기 국어-독서. 같은 주제에 대한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어요
6학년 1학기 국어-1. 자신의 삶과 관련지어 읽어요
5학년 도덕-1.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나
5학년 도덕-2. 반성과 성찰로 성장하는 나
6학년 도덕-2. 다름을 존중하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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