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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_ 맛으로 쓴 시, 시에 담긴 음식과 인생

[나의 특별한 밥상]
고추장 곁들인 곰취쌈_김치·채소류 ∥ 여름에는 무 장김치, 겨울에는 짠지_이규보·눈 덮인 장독에서 꺼낸 찬 김치_박은·술안주에 그만인 순무 굴김치_이익·유자 전복김치_남구만·늙은 아내의 가지 섞박지_김려·호박 요리의 달인_박제가·상추쌈과 곰취쌈_김려·당귀를 겹쳐 먹는 곰취쌈_유득공·사계절 으뜸인 고추 요리_김려·부들 순 볶음_서거정·사촌 누이의 오이장아찌_이색·식초에 절인 동아지_이민구 *여종이 훔쳐 온 호박을 기꺼이 먹은 정약용·김려가 기록한 식재료 정보
미나리 듬뿍 넣은 쏘가리 매운탕_어물·해조류 ∥ 개구리 양념구이_권필·더위 먹어 생긴 설사를 다스리는 개구리 요리_이민구·강호 제일의 풍미는 게_서거정·미나리를 넣은 쏘가리 매운탕_정약용·쥐에게 도둑맞은 은어_김정희·정조께서 내려 주신 붕어찜_채제공·밥상에 올라온 북어_유득공·아내가 만든 토하찜_서거정·석류알 같은 연어알젓_박제가·동해 미역 초무침과 미역국_이색 *매명전으로 맛보는 게·가야천의 은어 진상·명천 어부 태씨가 잡은 생선, 명태·도성의 새벽을 여는 채소 할멈과 젓갈 영감
화로에 구운 꿩고기_육류 ∥ 소 염통구이_권근·풍양 별서에서 맛보는 닭고기_서거정·닭고기와 게를 곁들인 가을 저녁 밥상_장유·채소밭을 짓밟는 꿩고기_최립·누님과 함께 화로에 구워 먹은 꿩고기_서형수·우리 집의 돼지고기볶음과 꿩국_김조순·살짝 삶은 달걀 맛_이하곤 *소 염통구이를 좋아한 직제학 김문·안동 장씨의 ‘맛질 방문’ 닭찜 요리
금빛 조를 넣은 물만두_기타 ∥ 늙은이의 성긴 이에 딱 맞는 두부_이색·관악산 신방암의 찐만두와 두부 부침_이색·스님이 아침거리로 보내온 만두_이규보·그리운 누님의 메밀만두_박제가·우리 집 며느리가 만든 물만두_이응희·나의 양생법은 무나물과 율무죽_서거정·춘궁기를 버티게 하는 무릇죽_김려 *한양 도성의 죽집·암탉고기 만두 조리법

[문인들의 미식회]
손녀의 출생을 기념한 탕병회_서거정·채소로만 차린 삼구회_강세황·콩밥 예찬과 삼두회_이익·봄철 시냇가의 쑥국 모임_이응희·일본에서도 연 쑥국 모임_정희득·마니산 참성단 화전놀이_윤기·삼척 죽서루 화전놀이_채제공·한강 뱃놀이에서 먹는 농어회와 웅어 간장구이_채제공·연잎 줄기로 마시는 벽통음_서거정·서대문 밖 서지에서 벌인 벽통음_이인상·언덕에 올라 국화주 마시는 중양절 모임_김창협·시월 초하루에 벌이는 난로회_윤기·섣달그믐의 난로회_박종선·노루고기 전골과 냉면이 어우러진 난로회_정약용·두붓국을 끓여 먹는 연포회_정약용·눈 오는 밤 정조가 내린 음식상_정약용·매화빙등연_이인상 *막내아들의 생일날 제사에 올린 탕병·난로회를 하다가 얻은 삶의 교훈·한양·경기 지역에서 유행한 신선로·눈 오는 밤에 찾는 요리, 설하멱·산사의 연포회를 빙자한 흉서 모의·성균관 유생들에게 제공되는 별미

[길 위의 밥상]
인생 최고의 맛_여행지 ∥ 산길을 가다 따 먹은 산딸기_이색·수리가 잡아 준 쏘가리_김종직·지리산 산행의 행운, 꿩고기 회_김종직·광나루 마을에서 맛본 토란국_윤선도·스님과 함께 화롯불에 구워 먹는 토란_김창협·9월 회양에서 맛본 잣죽_김상헌·시골 밥상에 오른 굴비_신필영·인생 최고의 맛, 갓김치 메밀국수_박종선·칠십 평생 먹은 옥수수_김정희·
동대문 밖 좌판의 음식들_박규수·한양 냉면을 능가하는 평양냉면_김택영·조선 사신이 청나라에서 맛본 떡, 발발_유득공 *북청 유배지에서 산딸기를 즐긴 이항복·참선하는 스님도 참지 못한 맛, 꿩고기 숯불구이·토란 시를 가장 많이 남긴 시인, 이규보·산행의 안성맞춤 술안주, 굴비·도시락 안주로 담은 엿과 북어 조각·다락원에서 말린 청어와 북어채로 바꿔 먹은 산나물·담천에 좋은 옥수수엿·달걀 볶음을 좋아한 초란공·길을 가다가 사 먹은 국수, 분탕
어린 딸이 보낸 수박씨_유배지 ∥ 진도에서 직접 끓인 율무죽_노수신·진도에서 보내는 전복 껍데기 술잔_노수신·집에 부치는 진도 특산품_노수신·군수가 보내 준 멧돼지 다리 고기_노수신·함안에서 먹는 냉잇국과 고사릿국_이행·주인 늙은이와 찬 김치 안주 삼아 마시는 막걸리_이행·모하 스님이 보내 준 표고버섯과 석이버섯_이민구·문 닫고 끓여 먹고 싶은 메밀수제비_김수항·막내딸이 말려 보낸 수박씨_이광사·해미의 아침 밥상 별미는 굴_정약용·원산에서 대접받은 소 염통 꼬치구이와 국수_김려·시루에 찐 강냉이_김려·폭설에 갇혀 삶은 돼지고기를 썰어 먹으며 마시는 술_김려·진해 남문 밖 술집의 최고 안주는 대게_김려·제주에서 중구에 먹는 호박떡_김정희 *이하곤이 맛본 영암의 굴구이

[계절 밥상]
희고 보드란_봄 ∥ 삼월삼짇날 먹는 쑥떡_서거정·친구가 보낸 삼해주_조임도·꽃그늘 아래서 즐기는 송화주_이숭인·술고래 친구를 부르는 진달래술_김조순·초파일에 먹는 상추쌈과 진달래술_김윤식·세자를 모시고 강연을 마친 뒤 먹은 복국_유몽인·속아서 먹어 본 치명적인 맛, 복국_유득공·한강 서호의 웅어회_김창협·복사꽃 피는 시절 복어를 대신한 웅어_서영보·살구꽃 봄비 속에 들리는 청어 파는 소리_김정희·포구의 할머니가 어린 손주에게 구워 주는 청어_김려·단오에 먹는 귀리 경단_김려·단오에 마시는 창포주_성운 *청어구이를 끼니마다 즐긴 재상, 한용귀·성현과 이식이 기록한 절기 음식
백설 같은 빙수_여름 ∥ 유두에 먹는 수단_서거정·방축된 신하의 유두 수단_신흠·호미씻이 잔치에서 먹는 박나물_장유·집게손가락이 절로 움직이는 개장국_이광덕·남태령에서 스님이 나누어 주는 참가사리 콩국_김정희·얼음에 탄 오이_서거정·더위를 날리는 꿀 탄 빙수_이색 *북경에서도 끓여 먹은 개장국
감국 막걸리의 맛_가을 ∥ 성한 왼손으로 집어 먹는 달고 살진 게살_이규보·친구에게 선보인 호남의 게 맛_양경우·밤과 완두콩 안주 삼아 마시는 술_이색·감국 막걸리의 맛_김조순 *감국의 쓰임새
팥죽이 끓는 소리_겨울 ∥ 임의 방면 빌며 끓인 동지팥죽_김려·동짓달 오지에서 끓는 팥죽_이응희·대동강의 얼린 숭어회_이행·밉기도 하여라, 흰 떡국_이덕무·설날에 마시는 백엽주_서거정·정월 대보름에 먹는 복쌈_김려·둘째 아들이 보내온 찰밥_이색 *사계절의 맑은 취향과 음식

[다과상]
우는 아이도 웃게 하는_과일 ∥ 한밤중 스님이 내온 다담상_이규보·친구와 나누어 먹는 귀한 귤_이규보·우는 아이도 웃게 만드는 달콤한 홍시_이규보·손에서 놓지 못하는 곶감 꼬챙이_이규보·장사꾼들이 다투어 사 가는 곶감_김종직·시냇가 돌 위에 말리는 감 껍질_김종직·손자들이 떼쓰는 배와 대추_이색·얼음처럼 입에서 녹는 배_이규보·적상산 절간에서 맛본 별미, 버섯과 배_장유·소갈증을 다스리는 수박_서거정·강가 친구 집에서 맛보는 수박_권극중·늙은이의 심심풀이, 군밤_이색 *감 일백 개에 그대 생각 일백 번·감에 미친 바보, 심노숭
다정한 벗이 보내 준_떡 ∥ 벗이 보낸 눈부신 백설기_허균·간장을 발라 구워 먹는 메밀떡 꼬치구이_이색·콩고물 인절미_이익·임금님께 진상하고 싶은 보리 개떡_이익·숙종이 좋아한 느티떡_이이명·단풍 든 정방사에서 맛보는 차와 송편_김창협 *숙종의 어의가 기록한 떡·사신 행차가 중국 고려보에서 사 먹은 송편
청담靑潭에 어울리는_차 ∥ 관절통에 좋은 생강차_장유·스님이 보낸 생강으로 끓인 생강 녹차_서거정·함양 엄천사에서 제자들과 마시는 차_김종직 *지리산 엄천사 대숲의 차밭
이토록 맘에 흡족한고?_달콤한 간식 ∥ 석청을 타서 먹는 팥죽_장유·제자가 보내 준 엿_이익·겨울밤에 먹는 엿_김조순·매화꽃처럼 날리는 튀밥_이익·효심 깊은 며느리가 만든 산자_이익·달콤한 도토리 정과_김창협 *단것은 엿뿐인 줄 알던 섬 여인·정월 초하루 설날에 먹는 가락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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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강혜선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조선 후기 한문학을 전공하였고 옛 문인들의 뜻과 정이 담긴 글을 찾아 소개하기를 좋아한다. 지은 책으로 『한시 러브레터』, 『여성 한시 선집』, 『나 홀로 즐기는 삶』,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 3』, 『정조의 시문집 편찬』, 『박지원 산문의 고문 변용 양상』이 있고 옮긴 책으로 『주행백수』, 『유배객, 세상을 알다』, 『조선 선비의 일본견문록-대마도에서 도쿄까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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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인생은 제 입에 맞는 것이 진미!”
조선 문인들의 힙한 미식 라이프
입맛 돋고 군침 도는 맛있는 한시漢詩 한 상

조선 후기의 실학자인 박제가와 유득공은 둘도 없는 친구였다. 둘은 ‘호박’을 두고 재미있는 시를 여러 편 주고받았는데 박제가의 『정유각사집』에는 유득공이 보내온 ‘호박 시’에 차운하여 화답한 시가 실려 있다. 호박을 얇게 썰어 줄줄이 매달아 볕에 말려 호박고지를 만들고, 들깨를 듬뿍 넣어 구수한 국을 끓이고, 길게 잘라 졸여 목살 고기와 함께 고춧가루, 석이버섯 가루를 고명으로 얹기도 한다면서 ‘달달 볶아 떡 사이에 넣어’ 먹는 것은 ‘내가 만든 비법’이라 읊더니 급기야 스스로를 ‘호박 집의 어른(과정장瓜亭長)’이니 ‘호박 고을의 수령(과주지주사瓜州知州事)’이라 부른다. 그러자 유득공은 이 시에 차운하여 다음과 같은 시를 지어 박제가를 놀린다.

그대는 보지 않았는가? 정유거사가 자칭 과주지주사라 말하며
열 번의 고과에서 모두 상상으로 평가받은 것을.
또 호박국, 호박떡을 눈앞에 가득 놓고서
술에 취한 뒤 철여의 들고 춤추는 것을.
-유득공, 『영재집』, 「다시 정유거사의 시에 차운하다」 제2수

박제가는 호박 요리의 달인이기도 하지만 “만두 백 개, 냉면 세 그릇”은 먹어야 배가 부르다 할 만큼 ‘만두 먹보’로도 유명하다. 그는 어느 군인이 시를 청해 오자 ‘만두 3백 개 정도는 대접’ 받아야 시를 써 주겠다며 건넨 농담을 『정유각사집』에 다음과 같은 시로 남기기도 하였다.

만두 삼백 개쯤은 먹어 치운 뒤라야
선생께서 붓을 잡고 휘두르기 시작하지.
也消三百饅頭顆 便是先生落筆時

만두 먹보답게 외롭고 고달픈 유배지에서 맞은 생일에는 누님의 ‘메밀만두’를 떠올리며 “이 세상 의지할 데 없는 사람은, 생일에 더욱 서럽구나(人間孤露子, 生日增悲哀)” 탄식한 뒤, “안타깝다 만두 빚는 빼어난 솜씨를, 북방으로 보내오지 못하는 것이(可惜饅頭手, 不送北方來)”라고 읊기도 하였다.

조선 최고의 글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김려는 ‘강이천 유언비어 사건’과 ‘신유사옥’에 연루, 연이은 유배 생활 끝에 친구가 마련해 준 삼청동 셋집 텃밭에 채소를 직접 심어 먹었다. 그러고는 채소마다 시를 읊어 남겼으니 「여러 가지 채소 오언고시 10운 19수」 연작시다. 특히 쌈을 즐겨 상추와 곰취를 두고 쓴 시는 보는 사람마저 군침이 돌게 한다. 상추는 고추장에 저민 생선을 넣은 겨자즙과 술지게미초에 절인 생강을 넣어 만든 쌈장을 보리밥과 함께 싸서 먹고, 곰취는 붉은 고추장을 쌀밥에 싸서 먹었다. “입을 쫙 벌리고 우적우적 먹고서/배가 불러 북쪽 창 아래 누우면/이야말로 신선이 따로 없지”라며 행복해한 김려의 시에서 매꼼짭짤한 양념장에 어우러진 상추와 곰취의 쌉싸름한 맛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토록 맘에 흡족한고!”
맛으로 쓴 한시, 다정한 마음으로 읊어 보는 삶의 맛…
박찬일(셰프·작가), 박준(시인) 추천

『나를 보고 단것에 미쳤다고 하든 말든』은 이처럼 조선 시대 문인들의 음식에 관한 시와 산문을 중심으로 그에 담긴 일화를 함께 풀어 쓴 책이다. 김려, 박제가, 서거정, 정약용, 유득공, 윤선도, 이규보, 이색, 체제공 등 백여 명이 남긴 삼백여 수의 시와 산문들이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진다. 오랫동안 옛 문인들의 뜻과 정이 담긴 글을 찾아 오늘의 독자에게 전해 온 저자는 이번에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한시를 ‘음식’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텍스트로 변모시킨다. 그리고 방대한 고문헌 속에서 가장 ‘맛있는 문장’들만 추려 ‘한시 한 상’을 차려냈다. 상에 오른 음식들이 화려한 산해진미는 아니다. 눈 내리는 긴 겨울밤 아내가 장독에서 꺼내온 찬 김치 한 보시기와 술 한 잔에 감동하여 밤이 늦도록 정담을 나누고, 먼저 간 누님을 그리워하며 해마다 생일날이면 빚어 주던 만두를 떠올리기도 한다. 팔십 평생 처음 맛본 꿀의 단맛에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달콤한 한 입’의 기쁨을 시로 쓰고 가난한 살림에 텃밭을 일구며 오이와 가지, 호박을 예찬하는 선비들의 모습은 어딘가 모르게 짠하면서도 따듯하다. 아마도 맛있는 음식 뒤에 언제나 사람의 이야기가 있음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리하여 시인 박준 역시 이 책을 두고 “누구나 몸이 위태로울 때는 순하고 담백한 맛을 찾고 사람들과 흥성일 때는 성찬과 마주한다. 마음이 사나울 때는 음식이 눈에 들어올 리가 없다. 단순하지만 거스를 수 없다는 점에서 음식은 저마다의 삶을 닮아간다”고 말했을 것이다. 또 글 쓰는 요리사인 박찬일 셰프는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지금 먹는 한식은 풍요로울지는 몰라도 어쩌면 정말 맛있는 음식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추천사와 함께 적어 보내왔다.

인명과 서명, 편명, 작품명으로 꼼꼼히 정리한 찾아보기를 활용하여 낯익은 이름이 보이면 그 이름을 찾아 그 시부터 읽어도 좋고 그러다 문득 좋아하는 음식이나 식재료를 만나거든 그 뒤를 따라가도 좋겠다. “인생은 제 입맛에 맞는 게 바로 진미”라고 노래한 서거정처럼 입맛대로 제각각 나만의 한시를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글쓴이의 말

가만히 보니 옛 문인들은 제 입에 들어가는 음식을 소재로 침이 꼴깍 넘어가게 맛있는 시를 참 많이 남겼다. 가족과 친구처럼 좋은 사람과 함께 먹는 맛있는 음식은 삶의 즐거운 선물이었다. 유배지나 여행길에 먹는 특별한 음식은 한 끼 배를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외롭고 고단한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기운을 북돋우는 보약이 되었다. 계절과 절기에 따라 먹는 음식은 자연의 이치와 인생의 순리順理를 가르쳐 주는 지침이었다. 엿이나 떡, 과일 같은 달콤한 음식은 지루하고 고된 인생의 활력소이자 청량제가 되었다. 옛 문인들은 이렇게 저마다 인생의 음식을 시로 읊었고, 맛있는 시에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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