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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_ 4

제1편: 학이(學而) 성공은 자신감으로 이룬다 _ 11
제2편: 위정(爲政) 사람을 알아야 인재를 얻는다 _ 33
제3편: 팔일(八佾) 기본에 충실하라 _ 67
제4편: 이인(里仁) 베풀면 더 큰 이익을 얻는다 _ 91
제5편: 공야장(公冶長) 배려하되 지나치지 마라 _ 109
제6편: 옹야(雍也) 할 수 없다고 단정하지 마라 _ 129
제7편: 술이(述而) 모방은 창조의 시작이다 _ 151
제8편: 태백(泰伯) 상대를 먼저 보살펴라 _ 171
제9편: 자한(子罕) 성공은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_ 201
제10편: 향당(鄕黨) 현장, 현상, 현물에 답이 있다 _ 231
제11편: 선진(先進) 지식만으로는 삶을 살 수 없다 _ 241
제12편: 안연(?淵) 부귀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 _ 255
제13편: 자로(子路) 기업 내부에서 인재를 키워라 _ 281
제14편: 헌문(憲問) 사장은 고독한 자다 _ 293
제15편: 위령공(衛靈公) 포용과 칭찬은 몸 바쳐 충성하게 한다 _ 311
제16편: 계씨(季氏) 먼저 화내는 사람이 손해를 본다 _ 345
제17편: 양화(陽貨) 습관이 결과를 만든다 _ 359
제18편: 미자(微子) 기업의 번영은 인재에 달려 있다 _ 391
제19편: 자장(子張) 자신이 현명하지 못하면 먼저 배제된다 _ 399
제20편: 요왈(堯曰) 기업가가 지켜야 할 다섯 가지_ 417

참고문헌_ 431
저자 소개
저자 : 박윤근
오토코리아(OTTO KOREA) 대표. 1956년 충남 서천 태생. 건국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졸업한 후 조흥은행에 입사해 약 7년 동안 근무하다가 1990년대 초에 퇴직하고 무역업을 시작했다. 인도 구자라트주에서 염료를 수입 판매하고 중국 개방과 개발이 시작될 무렵 중국에 토목 중장비를 수출하여 꽤 많은 돈을 모았다. 그 돈으로 초대형 플라스틱 제품을 주로 생산, 판매하는 업체 오토코리아를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사법연수원생 39기부터 42기까지 시장경제와 관련한 기업인 특강을 하였으며, 20여 년 동안 한양대학교, 중앙대학교 등 20여 개 대학에서 자유 시장경제를 주제로 기업가 특강을 하였다.
2012년부터 2024년까지 기업인 독서 모임인 ‘리더스포럼’을 이끌었으며, 이 독서 모임은 현재도 활동하고 있다. 2016년 1월 6일에는 『한국일보』 한 면 전체에 「독서는 경영자의 의무다」라는 제목의 신년 특집 기사로 이 모임이 소개됐다.
‘고구막대어비천 이비막심어궁곤(故?莫大於卑賤 而悲莫甚於窮困)’이라는 말이 있다. “예로부터 비천함보다 더 큰 치욕이 없고, 가난보다 더 심한 슬픔이 없다.”는 뜻이다. 이처럼 개인이나 가정이나 기업이나 국가나 인간 사회에서 부는 목숨처럼 소중하다. 공자 또한 부를 부정하지 않았고 『논어』에서 “먼저 백성을 부자로 만들고 그 후에 가르치라.”고 말할 정도로 경제 문제를 중요시했다. 이렇게 경제와 경영의 관점에서 『논어』를 새롭게 읽음으로써 경영과 인생의 방향을 찾기를 희망하며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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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논어』를 읽는다고 경영에 도움이 될까?
경제경영 분야의 신간 베스트셀러들을 살펴보자. 대부분 바로 실전으로 들어가는 책들이다. 그런데 언뜻 생각하기에 경제경영과는 관계가 없어 보이는 『논어』를 읽으라고 하면, 선뜻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숨 가쁘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실전부터 들어가도 늦는데 공자왈 맹자왈이라니. 하지만 생각해 보자.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비법만 찾다 보니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은 잊고 있는 것은 아닐까? 『논어』는 우리가 잃어 버린 방향을 다시 찾게 해 주는 나침반이 될 수 있다.

저자는 국내의 한 중소기업을 자기 손으로 세우고 수십 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자수성가형 기업가다. 해외로 장기 출장을 자주 나가던 그는 이동하면서, 일을 마치고 나서 틈틈이 책을 읽었다. 그렇게 읽은 책 중 고전과 경제 관련 책들은 경제와 경영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했다. 고전 중에서도 동양의 한자 문화권 지도자들의 정치 교과서였던 『논어』를 기업가의 시각으로 다시 보니 새로운 것들이 보였다. 그렇게 발견한 것들을 정리한 결실이 이 책 『성공하는 기업가의 길, 논어』다.

『논어』는 실용적이다
『논어』는 지금으로부터 2,500년 전에 쓰였다. 5년이면 책이 절판되는 지금 2,500년 동안이나 읽혀 왔고 새로운 번역본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는 것은, 『논어』의 효용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공자의 사상이 그저 고리타분한 도덕률이라면 이렇게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공자는 평생 왕도 정치라는 이상을 바라보면서도 현실을 충실히 살아가는 현실주의자였다. 그가 군주들과 제자들에게 가르친 것은 현실에서 정치를 실행하는 방법이었다. 공자가 살던 춘추전국시대의 통치자들도 현대의 기업가들처럼 한 조직을 성공적으로 경영해 나가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공자는 그들에게 성공적인 경영 전략을 알려 준 것이다. 또한 공자는 부국강병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를 부정하거나 경제 문제를 등한시하지 않았다. 그는 누구나 부귀해지길 원한다면서 정당하게 이룬 부는 누려도 좋다고 보았고, 우선 백성들을 부유하게 한 후에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그렇기에 『논어』는 기업 경영의 측면에서 재해석될 여지가 충분하다.

공자의 세 가지 경영 전략 - 수기, 지인, 치인
이 책은 바탕이 된 『논어』처럼 총 2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에서 기업 경영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구절들을 모으고, 각 구절의 의미와 배경을 설명한 뒤 해당 구절에서 발견한 기업 경영의 지혜를 이야기로 풀어낸다. 『논어』의 가르침뿐만 아니라 각 장의 메시지를 더 깊이 있게 설명해 줄 경제 이론과 철학 사상, 역사 속 예화와 저자 자신의 경험까지 풍부하게 실었다. 공자뿐만 아니라 노자, 손자, 한비자 같은 춘추전국시대의 쟁쟁한 사상가들과 칸트, 쇼펜하우어 같은 서양 철학 거장들의 사상, 마르크스와 하이에크, 슘페터 등 경제학에 한 획을 그은 경제학자들의 이론,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투기 파동부터 21세기의 미국발 리먼 사태까지 수백 년을 넘나드는 역사 속 예화들은 『논어』의 가르침이 어떻게 경영이라는 현실에 적용될 수 있는지 더 또렷하게 보여 준다. 저자 자신이 수십 년 동안 기업가로서 쌓은 실제 경험들은 가장 친근하고 가장 활용하기 좋은 실천 사례가 되어 준다.

저자가 400여 페이지에 걸쳐 이야기하는 공자의 경영법은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바로 수기, 지인, 치인이다. 수기(修己)는 먼저 기업가 자신이 경영자로 바로 서는 것이다. 지인(知人)은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알아보고 채용하는 것이고 치인(治人)은 그렇게 발탁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자기 능력을 업무에서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개념 자체는 이해하기 쉽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것들이다.

이 세 가지의 시작은 바로 배움이다. 배움의 시작은 우선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것(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이다. 그래야 자기 자신을 확실히 이해하고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을 더 배워야 하는지 알 수 있다. 경영자 개인에서 나아가 우리 기업을 바로 알고 우리 기업에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도 수기라 할 수 있다. 우리 기업에 부족한 점, 필요한 점을 알고 필요한 인재가 어떤 인재인지 알면 인재 등용, 즉 지인도 제대로 하게 된다. 인재를 알아보고 그의 장점과 그것을 활용할 방법을 알면 치인도 능히 해낸다. 이 세 가지가 이루어진다면, 세상의 어떤 변화나 환난에서도 경영자 자신도 기업도 살아남을 수 있다. 단순히 생존하는 것을 넘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경영자 자신도 기업도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한다.

공자의 경영법을 기업 경영에 온전히 적용하려면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천해야 한다. 어떤 지식이든 자기 삶에 실제로 적용하고 실천해야 비로소 자기 것이 된다. 송나라의 유학자 정이는 “『논어』를 읽기 전의 나와 읽은 뒤의 내가 똑같은 인간이라면 『논어』를 읽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경영에 『논어』의 가르침을 어떻게 적용할지 알려 주는 것이 이 책의 몫이라면, 실제 경영(기업 경영이든 자신의 인생 경영이든)에 그것을 적용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 이 책에서 알려 주는 것은 실전에서의 꿀팁이 아니라 경영의 큰 방향이기에, 그 방향으로 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은 독자 스스로 생각하고 내디뎌야 한다. 그러나 일단 방향을 알면 길을 헤매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기업 경영으로 나, 타인, 세상의 운명을 바꿔라
나 자신이, 내 기업이 『논어』의 가르침을 현실 경영에 적용해 번영을 이룬다면 그것이 성공일까. 그렇지 않다. 기업가 자신만의, 내 기업만의 성공에 그쳐서는 안 된다. 세상이 망해 가는데 나 혼자만, 우리 기업만 잘된다면 그런 성공은 결코 오래갈 수 없다. 저자는 기업이야말로 세상을 발전시키는 주역이라고 본다. 기업이 흥하면 기업의 경영자뿐 아니라 임직원들을 잘살게 할 수 있고,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수 있다. 기업이 쌓은 부는 그 기업이 속한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고, 거기서 더 나아가 세상을 유익하게 한다. 이 책은 기업가 자신이, 내 기업이 자신과 타인, 세상의 운명을 더 나은 것으로 바꾸는 길 위에서 첫걸음을 뗄 수 있게 나침반과 이정표 역할을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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