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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_ “투자 후 기도하고 있다면 그 투자는 이미 실패한 것이다”

1장 | 금융업의 본색: 금융은 어떻게 돈을 버는가?
늦게 사고 먼저 파는 투자: 개인투자자의 역설
집인가 자산인가: 부동산의 구조적 오해
수수료가 중요한: 금융기관의 현실
전문가라는 환상: 방송에 나오는 투자전문가의 한계

2장 | BUY AND PRAY
믿음이 팔리는 순간 위험이 시작된다
자본이라는 착시: 신종자본증권
국가 보증의 가면: 옵티머스 펀드
국영기업의 허울: 중국 금융채
건강보험공단이 지급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탈리아 헬스케어채권
변동성 위에 세워진 구조형 금융상품의 위험
합법적 도박의 유혹: CFD(Contract For Difference)
폭락 보험의 역설: ELS
ELS와 이름만 다른 쌍둥이: DLS
개인에게 불리한 구조, 고수익의 함정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상품: P2P 금융
그들만의 리그: 커머디티(Commodity)
고금리의 환상: 브라질채권
편리함이 만든 금융, 생활 속 고리대금
사회 초년생의 덫: 신용카드
/한 걸음 더/ 금융상품의 구조는 반복된다

3장 | 금융기관과 시장의 현실: 제도권과 사기의 경계
뜨거운 시장: 무너지는 원칙
상한가의 환상: 증권방송의 민낯
투자자 교육보다 실적에 집중하는 일부 금융기관
금융상품 광고 속의 친근한 얼굴: 정작 투자와는 무관합니다.
우리가 믿는 이름, 은행
보험설계사가 합세한 폰지 사기: PS파인 사건
/한 걸음 더/

4장 | 글로벌 투자와 상품 구조의 함정
알아서 굴려준다는 착각: TDF
ETF라는 선택: 복잡한 금융상품의 대안
국경을 넘는 실패: 해외 부동산 투자
선진국 복지제도와 관련된 것처럼 보이는 사기: 호주 장애인부동산펀드
독일 상업용 부동산 펀드, ‘안정형 투자’라는 포장 속의 구조적 함정
해외 부동산 투자 체크리스트: 독일 상업용 부동산 사례에서 배워야 할 12가지 경고 신호
/한 걸음 더/

5장 | 부동산 · 사모펀드 · 대체투자의 명암
PF의 경고등: 부동산 개발 리스크
사모펀드, PEF, Private Equity Fund, 기관전용사모집합투자기구,
업무집행사원(General Partner)?
공제회의 투자 과제: 장기자금 운용의 어려움
상호금융의 변화: 서민금융의 현실
서민금융의 변화: 저축은행의 현실
국경을 넘은 개인 투자자: 서학개미
서학개미가 자주 빠지는 7가지 투자 오류
환율과 주가가 함께 작용하는 복합 수익률의 현실
왜 홈플러스였을까?: MBK파트너스의 선택
채권 ‘돌려막기’: 증권사의 판단 오류
기업을 울린 파생상품: KIKO
확정수익의 함정: 분양형 호텔
고금리의 유혹: 하이일드채권
노후 설계의 착시: 연금보험
/한 걸음 더/

6장 | 손해를 피하는 투자 전략
제도권 금융이라는 든든한 운동장: 금융회사가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드는 방법
선택이 아닌 필수: 은행은 물론 증권과 자산운용사도 알아야 합니다
장기투자와 Buy & Pray
최소 생존 규칙: 투자 10대 원칙
작은 글씨가 주는 큰 의미: 투자 설명서와 약관
보이지 않는 비용: 금융상품의 수수료
투자성과를 가르는 세 가지 축: 환율, 금리, 유동성
정말 ETF로 충분한가?: 지금까지는 ETF가 답이다
/한 걸음 더/

에필로그 | 금융상품은 누가 왜 만들까? 285

부록
1. 투자자를 위한 DART, KRX, KOFIA 활용과 ETF 투자 그리고 매일 보는 경제 뉴스
2. 금융 용어
저자 소개
저자 : 김상훈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의 중심부에서 20년 넘게 활약 중인 자산운용 전문가로 하나증권, KDB자산운용, 메리츠자산운용 및 Private Equity에서 수조 원 규모의 자산운용과 기업 인수합병 등을 담당하고 다양한 투자상품을 설계한 ‘금융의 내부자’이기도 하다.
미네소타주립대학교(University of Minnesota, Twin Cities) 로스쿨에서 학위(LL.M)를 취득하며 법률적 식견과 금융 실무를 겸비했다.
현재 투자회사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으로, 한국도로공사 해외투자사업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며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투자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저자는 “투자 후 기도하고 있다면 그 투자는 이미 실패한 것”이라고 단언한다. 화려한 수익률 뒤에 숨겨진 리스크의 이면을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이 투자의 성패를 가른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가 한국의 자본시장에서 직접 몸으로 겪으며 정의한 ‘투자의 원칙’을 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적어도 투자에서는 스스로 판단의 기준을 세워 ‘잃지 않는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실전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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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리가 믿고 싶었던
‘안전한 고수익’이라는 환상을 깨는 가장 정직한 경고

당신이 받은 수익률 뒤에는,
누군가가 대신 떠안은 손실의 청구서가 있다.

모두가 투자를 이야기하는 시대다. 주위에선 주식으로 수배의 수익을 올렸다는 영웅담이 들려오고,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나만 도태될 것 같은 공포가 서점가와 온라인을 지배한다. 하지만 정작 그 뜨거운 축제가 끝난 뒤, 누가 그 비싼 청구서를 감당하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다.
이 책을 펴낸 이유는 단순하다. 왜 수많은 이들이 나름의 공부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으로 예기치 못한 손실을 입게 되는가. 저자는 그 이유가 투자자의 무모함 때문이 아니라, ‘손해 보지 않기 위한 기준과 상식’을 배울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이 책은 단순히 금융시장을 비판하거나 공포를 자극하기 위해 쓰이지 않았다. 오히려 자본시장의 최전선에서 6조 원의 자산을 운용하며 산전수전을 겪은 전문가가, 독자들이 금융기관의 화려한 마케팅 뒤에 숨은 ‘보이지 않는 비용’과 ‘구조적 함정’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눈을 틔워주는 안내서다.
즉 다음과 같은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한 번이라도 ELS·DLS·해외 부동산 펀드를 권유받아 본 직장인, 노후 자금의 운용 방향을 두고 흔들리는 5060 세대, 미국 주식과 환율 사이에서 답을 찾고 있는 서학개미, 그리고 매번 약관과 투자설명서의 작은 글씨 앞에서 ‘그냥 서명’을 반복해 온 모든 개인 투자자. 다가올 코스피 1만 시대에 ‘얼마나 더 벌까’가 아니라 ‘어떻게 잃지 않을까’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많은 독자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흔히 ‘중위험 중수익’이라 믿었던 ELS가 실상은 ‘폭락 보험’을 파는 행위였음을, 국가가 보증하는 듯한 이름의 해외 채권들이 사실은 책임 주체가 모호한 위험 자산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타인의 판단에 내 노후를 맡기는 위험한 습관을 버리고, 스스로 상품의 구조를 뜯어볼 수 있는 ‘투자의 기초 체력’을 기르는 과정이다. 요행을 바라는 투기자가 아닌, 자신의 원칙을 가진 합리적인 투자자로 거듭날 때 비로소 시장의 소음에서 벗어나게 될 수 있다. “모르면 피하라”는 저자의 단순하고도 강력한 원칙이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내는 든든한 방패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이 독자의 투자 여정에 명확한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책 속에서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 번의 성공이 아니라, 시장에서 계속해서 판단할 수 있는 상태로 남아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불안을 자극하기 위해 쓰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금융시장을 비판하기 위한 목적도 아닙니다. 다만, 과열된 투자 환경 속에서 내 자산이 어떤 위치에 놓여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13쪽)

금융기관의 본질도 당연히 주주를 위한 이익추구입니다. 고객의 이익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최종목표는 고객의 자산에서 창출되는 금융기관의 수수료 수익이고, 금융기관은 그들의 수수료가 중요한 것이 맞습니다. 물론 수수료도 받고 투자자의 자산도 증가하는 것이면 더 좋겠습니다만. 그러니까 투자 상품을 추천받아도 “이 상품이 정말 내가 기대하는 수익과 감당할 수 있는 위험에 맞는 것인지?” 하고 본질적인 질문부터 시작해야 합니다.(23쪽)

ELS는 주가가 오를 것에 투자하는 상품이 아닙니다. 주가가 ‘안 무너질 것’에 단순히 기대를 거는 상품도 아닙니다. ELS란 본질적으로 주가가 무너질 경우 그 하락 위험을 상대방에게서 넘겨받아 스스로 책임지겠다고 약속하는 계약이며, 투자자는 그 대가로 평상시에는 일정한 쿠폰을 받는 구조에 서명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54쪽)

투자상품의 포장지, 즉 투자설명서를 읽었을 때 이해가 가지 않으면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무엇 때문에 수익이 났는지, 손실이 났는지 모르는 상품을 투자하는 것처럼 답답한 결정은 없을 겁니다. 나중에 손실이 났을 때 왜 손실이 발생했는지도 모르고 후회해도 소용없으니, 이름도 복잡해서 이해가 가지 않고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물어보고 설명을 들어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피해야 합니다. “모르면 피하라.”(2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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