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바로가기
  1. 도서정가제
  2. 소득공제
일시재고부족
15,000원
13,500원
10%
최대 적립 포인트
1,050 원
  • 구매 적립
    적립금 안내
    • 상품 적립금
    • 상품 적립금은 고객님이 웬디북에서 상품을 구매하실 경우 이에 대한 마일리지 개념으로 구매금액의 일부를 적립해 드리는 제도이며 사용은 예치금과 같이 현금처럼 사용가능하십니다.
    • 멤버십 적립금
    • 멤버십 적립금은 고객님의 멤버십(고객)등급에 따라 도서 구매액의 1 ~ 4%에 해당하는 적립금이 추가로 적립되며 적립금은 다음 주문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 다만 적립금은 예치금과는 달리, 현금으로 환불하실 수 없고 적립금의 적립일로 부터 12개월 이내에 사용하시지 않으면 자동으로 소멸됩니다.
  • 상품 적립금
    750원
  • 리뷰 적립
  • 최대 리뷰 적립금
    300원
13,500원
· 쿠폰 및 적립금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바로구매
장바구니 담기
일시재고부족
이 책을 구입하신 분들이 산 책
상세 이미지 더보기
상세 이미지
목차 더보기
목차
통화국 대리인 한봄
도시락 통 오시덕
사랑을 몰라, 권은경
7월의 백승석
신라화장 길강욱
어화둥둥 주요비
마지막 접속
에필로그
작가의 말
저자 소개
저자 : 글지마
‘글쓰기를 멈추지 마’라는 의미를 담은 필명이다. 좋은 소설을 쓰는, 참 독한 작가를 꿈꾼다. 2017년 독립출판 클래스 수강을 계기로 현재는 4권의 책을 낸 작가다. 매주 금요일이면 네이버 오디오클립 ‘크래커스 북’을 통해 독자와 청취자를 만나고 있다. 출간한 책으로는 유학 에세이 《미국 로망 깨기_교환학생 편》, 여행 에세이 《불친절한 여행 에세이_미국 편》, 단편소설집 《유럽 단편집》, 그리고 첫 장편소설 《달에서 내려온 전화》가 있다.
저자 소개 더보기
출판사 서평 더보기
출판사 서평
“당신, 적당히 소란하고 훌륭한 삶을 살고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살아내는 이들에게 건네는 따스한 위로
살다 보면 그런 날이 있다. 발부리마다 걱정거리들이 채이는 것 같은 날, 앞으로 나아가자니 막막하고 뒤로 되돌아가자니 한숨만 나오는, ‘목숨줄’을 붙잡아야 하는 그런 날들. 그저 ‘보통의 삶’을 바라며 하루하루를 견디지만, 무난한 하루를 보낸다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를 한 번 더 깨닫는 날만 이어질 뿐이다.
소설 속에는 저마다의 상처와 아픔을 간직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부모의 자살로 홀로 남겨진 어린아이, 묻지마 살인에 희생당한 약혼자를 잊지 못하는 남자, 폭언과 폭행을 못 이겨 저승줄을 신청한 경비원, 남들보다 뒤처졌다는 자괴감에 괴로워하는 여자, 그리고 끊임없이 누군가를 저승줄에 매달아 보내며 고단해하는 저승차사까지. 공통점이라고는 조금도 없어 보이는 이들은 의도치 않게 서로 얽혀 들어가며, 점차 불완전함을 완전함으로 채워 나간다.

식탁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어쩌면 누군가의 미래일지도 모르는 당신의 삶이 적당히 소란하고 훌륭했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한봄은 ‘우리의 관계’에 먼저 엉덩이를 들이밀었던 자신의 선택에 은근한 뿌듯함을 느끼던 차였다. 근데 죽으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본문 중에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저마다 삶의 의미를 한 줄기 찾아내기를 바라는 마음이 녹아 있기 때문일까. 300여 페이지가 넘는 분량이 죽음이라는 단어로 빼곡하고, 내내 담백하고 단조로운 어조로 흘러가는데도 글지마가 그리는 세계는 따스하고, 따스하다. 그녀가 만들어낸 세계 속을 유영하는 독자들은 먹먹할 정도로 뭉클한 감정을 느낄 것이다.

텀블벅 펀딩 576% 달성, ‘에디터 PICK’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 선정도서!
《달에서 내려온 전화》는 텀블벅 펀딩 오픈 하루 만에 103% 달성하며 ‘에디터 PICK’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이 책은 달에서 내려오는 전화줄이라든지, 죽음을 신청할 수 있는 저승 서비스, 민원에 시달리는 저승차사나 사장님으로 묘사되는 염라대왕 등 판타지 소설답게 기발한 상상력을 자랑하면서도 동시에 현실에 단단하게 버티고 서서 우리네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관조한다. 여기에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이 더해져 정말 어딘가에 주인공들이 살아 숨 쉬고 있을 것만 같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한국형 저승 판타지 소설, 《달에서 내려온 전화》를 지금 바로 만나보자.

-

책 속에서

저승에서 오늘의 소식을 알렸다. 통화국 대리인들은 공지판을 통해 음력 15일 보름날에는 전화 신청자, 음력 27일 그믐날에는 사망 신청자 명단을 전해 받았다. 한봄은 별다른 특이 사항은 없는지 한 번 더 내용을 살핀 후에 공지판을 들어올렸다. (중략) 전화 신청자의 전화기에서 피어난 아지랑이가 통화국 대리인의 집으로 몰려왔다. 아지랑이들은 서로가 서로를 게걸스럽게 잡아먹으며 붉은빛으로 물들었다. 한데 엉킨 실타래처럼 몸집을 불린 붉은 뱀이 돌진해오자 한봄은 어깨를 비틀어 피하고는 단번에 전화줄을 낚아챘다. 베테랑 기수가 말의 고삐를 조이듯이 실타래를 손뼉에 감았다. 수화기를 집어들자 전화줄이 언제 요동쳤냐는 듯이 추욱 몸을 늘어뜨렸다. (‘통화국 대리인 한봄’ 중)

잠시 묻어둘 뿐이다. 당장 해일처럼 들이닥치는 오늘을 살기 위해, 고인을 기억 어딘가에 간직하고 뒤돌아보지 못할 정도로 산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다 문득 그대와의 기억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 반갑게 맞이하면 된다. “잘 지냈어?” 하고 안부를 묻고 또다시 피할 수 없는 시간이 몰아치면 우리는 반대로 흐르는 강물에 올라타 다음 만남을 기약하면 된다. 그렇게 영영 만나는 날까지 흐르고 흘러, 그대는 생전에 경험하지 못한 이야기를 열심히 떠들어보겠다고 오시덕은 생각했다. (‘도시락 통 오시덕’ 중)

길강욱이 구두를 훌훌 벗어 던졌다. 귀신들 때문에 제 명대로 못 살겠다며 터덜터덜 힘없이 걸었다. 그는 한봄을 흘끔 쳐다보고는 “하룻밤만 신세 좀 지겄습니다.” 하고 부탁했다. 허리는 반만 수그린 채 고개를 빳빳이 든 모양새가 불량했다.
거실 바닥에 눌러앉은 그를 한봄도 별말 없이 받아들였다. 그녀도, 길강욱도 혼자 있고 싶지 않은 밤이었다. 그믐날은 심적으로 고단했고 저승차사들은 떠난 이를 기리는 데 하루를 온통 소모하곤 했다. (‘신라 화장 길강욱’ 중)

그날의 백승석은 딱 오늘처럼 장미를 손질하고 있었다. 한봄은 처음 그를 맞닥뜨렸을 때처럼 감탄을 터뜨렸다.
“오늘 얼굴, 내 취향이야.”
“그럼 지금까지는 뭐였는데?”
백승석이 어이없어하며 물었다.
그는 꽃병에 꽂힌 꽃줄기를 올렸다 빼며 높낮이를 조절했다. 한봄은 그를 구경하며 싱크대에 엉덩이를 기댔다. 물론 걔네도 좋아했죠, 하고 답했다. 백승석이 헛웃음을 쳤다. (‘7월의 백승석’ 중)

언젠가는 사랑이 올 줄 알았다,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기 전에. 아니, 진실한 마음으로는 그보다 더 빨리 평생을 아껴줄 사람이 찾아오길 바랐다. 서른이 끝나기 전에는 오겠지, 더위가 가실 무렵이나 첫눈이 올 즈음이라도. 뭐, 첫눈이 녹더라도 상관없으니 누군가 하루아침에 나타나, 자신을 꽉 끌어안아 주기를 권은경은 바랐다. 그렇게 허망한 사계를 보내고 잔인한 봄이 돌아왔을 때 그녀는 또다시 조급함에 속아 거짓 사랑을 사랑이라 믿은 적이 있었다.
누가 그녀를 보고 사랑을 불신한다 말할 수 있을까. 다시없을 순애보가 여기 있었다. 다만 남은 일생 옆구리를 붙이고 살 상대를 학수고대하기에는 이제 지친 영혼과, 혼자 사는 것이 습관처럼 굳은 육신이 남았을 뿐. (‘사랑을 몰라, 권은경’ 중)

“언니는 말이야, 주요비 생각이 궁금한 거야. 다른 사람 말고 네 의견. 혹시 양초 알아? 제사 지낼 때 쓰는 기다랗고 하얀 거. 그걸 사람에 빗대어 표현하자면 사람들은 누구나 가슴 속에 굵은 심지를 세워야 해. 판단이란 불꽃을 태울 굳은 심지를. 먼저 자기 자신을 정립하지 않는다면 주변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기 십상이거든. 그래서는 올바른 사람이 될 수 없어. 타인의 의견을 듣는 건 그다음에 해도 충분해.” (‘어화둥둥 주요비’ 중)

붉은 화염 속에서 염라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저승의 판관, 명부의 시왕 중 5번째 지옥을 다스리는 왕이었으며 사람이 전생에 지은 선악을 심판했다. 그의 심판장에서 입을 거짓으로 놀렸다간 혀가 잘리고 두개골을 두들겨 맞았다. 염라는 악행을 벌하는 불꽃이었다. 그러니 심판대에 오르지도 않은 권은경에게 실제로 화염이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으나 불이 머금은 열기만으로도 생자는 이성의 끈을 놓기에 충분했다. (‘마지막 접속’ 중)
리뷰(0)
0 / 5.0
리뷰 작성
•
리뷰를 작성하시면 소정의 적립금을 드립니다.
•
도서의 첫번째 리뷰부터 10번째 리뷰까지는 기본 적립금의 2배를 적립해 드리며, 이후 리뷰부터는 기본 적립금이 적립됩니다.
리뷰 혜택 및 유의사항
배송방법

배송은 CJ대한통운(전화 : 1588-1255)을 이용해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3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가능하며, 3만원 미만의 경우 2500원의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배송기간

15시 이전에 입금확인된 주문까지는 당일날 발송하며, 일반적인 경우 다음날 책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주말 또는 공휴일이 있거나 시기적으로 배송이 많은 기간인 경우는 지역에 따라 1~2일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주문 후, 5일이 경과해도 책이 도착하지 않는 경우에는 웬디북 고객센터(전화 : 1800-9785)로 전화를 주시거나 고객센터 > 1:1 문의를 통해 문의글을 남겨주시면 확인 후 신속히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묶음배송

묶음배송 원하시는 모든 주문서의 상태가 "입금대기" 또는 "결제완료" 상태일 경우에만 처리가 가능하며, 고객센터 > 1:1 문의에서 신청 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변심반품의 경우 도서주문일로부터 15일이내에 반품접수가 가능하며, 반품 배송비는 고객님 부담입니다.

부분 반품의 경우, 3만원 이상 주문으로 무료배송 받았으나 일부 상품 반품으로 주문금액이 3만원이 안될 경우, 이전 주문의 배송비를 포함한 왕복 배송비를 부담하셔야 합니다.

반품절차는 고객센터의 반품교환신청 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주시면 웬디북 고객센터에서 지정택배사에 회수요청을 하고, 방문한 택배기사님을 통해 반품도서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운송 중 책이 손상되지 않도록 포장을 해주신 후, 포장 겉면에 “반품도서”라고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회수된 상품은 요청해주신 환불방법에 따라 적립 또는 환불 진행해드립니다.

(특히 팝업북 등은 조그만 충격에도 책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반품이 불가한 경우
  • 1. 고객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띠지 또는 더스트커버 포함)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 2. CD 나 소프트웨어 포함, 포장이 되어 있는 모든 상품의 포장 개봉
  • 3. 만화책 및 단시간 내에 완독이 가능한 잡지
  • 4. 상품과 함께 발송된 추가사은품이 분실되거나 훼손된 경우
  • 5. 고객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6. 명시된 반품가능 기한이 지난 경우
  • 7. 세트상품중 일부 반품
교환안내

파본도서 혹은 오배송으로인한 교환은 도서주문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신청하셔야 하며 이 경우 배송비는 웬디북에서 부담합니다.

(단, 팝업북과 CD가 세트인 책은 책의 특성상 7일 이내에 해주셔야 합니다.)

교환절차는 고객센터의 반품교환신청 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주시면 웬디북에서 새 책을 보내드리고 새 책을 받으실 때 교환도서와 맞교환 하시면 됩니다.

교환은 동일도서에 한하며, 다른 도서로 교환은 불가합니다.

운송도중 책이 손상되지 않도록 포장을 해주신 후, 포장 겉면에 “반품도서”라고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팝업북 등은 조그만 충격에도 책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교환이 불가한 경우
  • 1. 고객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 2. 포장 상품의 포장을 해체한 경우
  • 3. 고객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4. 물품 수령 후, 15일이 경과한 경우
  • 5. 동일상품으로 교환하신 후, 다시 교환하시고자 할 경우 (이 경우에는 환불처리 해드립니다.)
신고하기
신고사유 선택
도서 입고 알림 신청
입고알림 신청하셨습니다.
입고시 {{tel}}로 문자 발송됩니다

바로 확인 하시겠습니까?
예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는

마이 페이지 > 회원정보수정에서 확인해 주세요.

관심 시리즈 신간 알림 신청
시리즈명:{{ series_name }}
관심 시리즈 신간 입고 알림 신청하셨습니다.
입고시 {{ tel }}로 문자 발송 또는
앱푸시, 이메일 등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확인 하시겠습니까?
예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는

마이 페이지 > 회원정보수정에서 확인해 주세요.

입고 알림 수신 방법 변경은

마이 페이지 > 알림 > 알림 설정에서 확인해 주세요.

푸시 알림이 오지 않을 시,

스마트폰 설정 > 알림 > 웬디북 앱 설정을 확인해 주세요

관심 작가 신간 알림 신청
작가명:{{ series_name }}
관심 작가 신간 입고 알림 신청하셨습니다.
입고시 {{ tel }}로 문자 발송 또는
앱푸시, 이메일 등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확인 하시겠습니까?
예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는

마이 페이지 > 회원정보수정에서 확인해 주세요.

입고 알림 수신 방법 변경은

마이 페이지 > 알림 > 알림 설정에서 확인해 주세요.

푸시 알림이 오지 않을 시,

스마트폰 설정 > 알림 > 웬디북 앱 설정을 확인해 주세요

{{title}}
{{content}}
{{title}}
{{con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