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어둠 속에서
아픈가요
링거줄
덤
몸의 투정
병실의 제복
침상과 천장 사이
달팽이
가시의 이유
체온계
호명 전의 복도
암은 밥이다
소풍
이름표
빛이 들어온 자리
괜찮은 척하는 사람
제2부 견뎌 내는 힘
견딤의 은혜
풍화의 은총
비를 맞은 잎
기다리는 마음
약 봉투
암막 너머
칫솔
저녁까지 가라
괜찮아
마지막 이력서
오늘을 포기하지 않는 일
중심을 더듬다
무너질 쪽
상처 난 걸음으로
빈 의자
제3부 은혜라는 이름의 계절
겨울에 피는 당신
그래도 오늘이 선물
페튜니아의 작은 위로
오버랩
봄이 오는 소리
파란 하늘
비 그치고
나뭇잎 은혜
감사가 먼저 오는 길
값없이 온 기쁨
여정 위의 선물
저물녘 황톳길
낙엽의 부탁
겨울의 겉과 속
씨앗이 웃는다
제4부 사랑이라는 기적
동백을 그리는 당신
사랑이 내게 가르쳐 준 것
함께라서
집으로 돌아온 뒤의 저녁
아내의 뒷모습
오래된 몇 마디
잠든 가족의 얼굴
어머니
아버지
울컥울컥
네가 정해
홀수 지팡이
네 겹의 사랑
함께 쓴 모자
위로
제5부 그래도 소망
거울 앞에서
차이
한 평의 광야
내 영혼의 렌즈를 닦다
참회
찻잎처럼
눈물
영원한 오늘의 즐거움
병실 천장의 빛
잊힌 자들을 위한 송가
어느 나무 이야기
끝이 아니라
숨이 아직 따뜻할 때
보이지 않는 영원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