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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며

I부. 부채자본주의

1장. 부채: 거래의 출발
1-1) 세상 빚은 모두 얼마나 되나
1-2) 부채의 대중화
1-3) 그 많은 돈은 어디서 왔는가
1-4) 외상거래가 먼저 있었다
1-5) 부채의 제도화
1-6) 국가가 빚을 지기 시작했다

2장. 이자: 시간에 매겨진 대가
2-1) 고대와 중세의 이자 개념
2-2) 이자에 대한 인식 전환과 이자율 결정
2-3) 예금이 벌금이 되는 마이너스 금리
2-4) 이자는 쉬지 않고 일한다
2-5) 빚으로 쌓아 올린 부채자본주의

3장. 화폐: 믿음으로 주고받는 숫자
3-1) 화폐와 통화는 어떻게 다른가
3-2) 화폐의 출현
3-3) 금속에서 종이로
3-4) 은행의 기원과 본위제의 확립
3-5) 화폐는 양도 가능한 부채증서
3-6) 인성과 인간관계를 모두 바꾼 화폐

4장. 금융: 돈과 신용, 그리고 위험이 흐르는 혈관
4-1) 금융인에게도 어려운 금융
4-2) 금융은 어떻게 작동되는가
4-3) 은행이 돈 버는 법, 레버리지
4-4) 세계 금융을 좌지우지하는 Fed
4-5) 단 $1도 Fed를 피해 갈 수 없다
4-6) 달러에 도전하는 통화들과 그 한계
4-7) 금융에 종속된 세상

5장. 금융위기: 대마불사는 없다
5-1) 부동산 시장 과열과 금융공학
5-2) 이익의 사유화, 손실의 공유화
5-3) 세상을 제대로 보는 눈, 마이클 버리
5-4) 왜 유럽은 동반 추락했나
5-5) 크레딧 스위스 파산의 의미
5-6) 금융 불변의 법칙, 민스키 모멘트

6장. 국가 재정과 국채: 오늘의 흥청망청, 내일의 세금
6-1) 주요 국가들의 재정적자 비교
6-2) 재정파탄의 역사적 사례
6-3) 국채의 제도화
6-4) 국채와 중앙은행
6-5) 부의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국가부채
6-6) 독일은 바보인가
6-7) 고지서 없는 세금, 인플레이션
6-8) 인플레이션에서 누가 이익을 보는가

II부. 부채가 만든 풍요의 역설

7장. 부의 양극화: 돈은 위로 흐른다
7-1) 양적 완화와 부의 집중
7-2) 지니계수가 말해주는 소득양극화
7-3) 부의 양극화에는 해법이 없다
7-4) 월스트리트가 민주당과 손잡은 이유
7-5) 미국 정치인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나

8장. 버블과 부동산: 좌초된 욕망, 매몰된 자산
8-1) 유럽을 몰아친 광풍들
8-2) 부동산 버블은 전 세계적 현상
8-3) 주택금융 제도와 부채의 그늘
8-4) 금리인상이 촉발한 미국 S&L 사태
8-5) 신앙에 가까웠던 일본과 중국의 부동산
8-6) 부동산에 안주한 네덜란드의 쇠퇴
8-7) 우리나라에만 있는 고추공항
8-8) 부동산은 좌초자산

9장. 탐욕과 타락: 만족을 지워버린 풍요
9-1) 궁핍이 해결되면 결핍을 느끼는 인간
9-2) 욕망의 탐욕화에서 탐욕의 제도화로
9-3) 비교와 과시로 분출되는 결핍 심리
9-4) 부끄러움이 사라진 공동체
9-5) 타락 뒤에 숨어 있는 위선
9-6) 감시받지 않는 탐욕 시스템
9-7) 무너진 공직기강, 부패 청정 국가는 없다
9-8) 합법적 부패 구조와 합의된 타락

10장. 위기와 빚의 족쇄: 모두가 괜찮다고 말할 때
10-1) 설마가 불러온 역사적 재앙
10-2) 유럽의 잃어버린 30년
10-3) 누가 노예가 되는가
10-4) 현대판 노예의 굴레
10-5) 예속에서 벗어나는 길

글을 마치며

부록
저자 소개
저자 : 김도종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무역통신 분야에서 금융 담당 기자로 활동하였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University of South Carolina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Arizona State University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하였다. 귀국 후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25년간 교수로 재직하였다. 현재는 해외 빈민아동 지원기관인 Eastern International의 대표를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세계의 학생운동』, 『정치심리학』, 『강북에서 우리 아이 대학 보내기』, 『나는 마니아도 아니고 포비아도 없다』, 그리고 조지 오웰의 1984 이후 세계를 사유한 소설 『윈스턴의 귀환: Post-1984 디스토피아』가 있다.

저자는 권력과 심리의 상호작용, 그리고 정치변동을 연구해 왔으며, 이 책에서는 현대 금융자본주의를 부채자본주의 체제로 규정하고, 그 구조가 개인의 욕망과 사회규범, 그리고 우리의 존엄과 자율성을 어떻게 침식시키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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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빚은 곧 예속이다!”

빚은 어떻게 우리를
현대판 노예로 만들었는가

우리 사회가, 나아가 전 세계가 부채에 의존하게 된 건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문제가 아니다. 『빚의 심리학』은 역사, 철학, 경제와 같이 폭넓은 관점에서 이 문제를 파악하며 빚을 지는 개인의 심리와 그럴 수밖에 없는 사회구조를 연결해 그 본질에 다가간다.

결국 이 사회에서 빚의 노예가 아닌 사람은 아무도 없다. 현대인들은 가계, 기업, 정부의 부채에 예속되어 있다. 이 책은 당장 빚에서 벗어나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지도, 빚에 종속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지도 않는다. 그저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고민하게 한다. 평온해 보이는 현대 경제는 사실상 폭풍전야나 다름없다. 이 책이 우리를 둘러싼 진실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을 위해 저자가 준비한 자료까지 수록되어 있다.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해소하고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저자가 엄선한 ‘추천도서 목록’, 보다 쉽고 편하게 금융과 부채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줄 ‘영화 소개 부록’까지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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