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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_인공지능의 원죄

제1부 개인을 위한 AI
제1장. 당황할 것 없다
제2장. 차분한 태도로 AI를 포용하라
제3장. AI는 소프트웨어일 뿐이다
제4장. AI를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법

제2부 팀을 위한 AI
제5장. 에이전틱 AI의 첫 불씨
제6장. 창의성을 위한 새 파트너
제7장.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클래식 AI
제8장. AI는 어떻게 혁신을 이끄는가
제9장. 일터에 들어온 AI 에이전트
제10장. 책상 없는 노동자를 위한 AI

제3부 AI의 다음 무대는 어디인가
제11장. 로봇, AI가 몸을 얻을 때
제12장. AI가 그리는 가능성의 지도

감사의 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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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크리스토퍼 밈스 (Christopher Mims)
《월스트리트 저널》 기술 분야 전문 칼럼니스트이자 같은 언론사의 팟캐스트 〈볼드 네임스(Bold Names)〉의 공동 진행자. 《쿼츠(Quartz)》에서 기술 전문 기자로 활동했고 이후 《월스트리트 저널》에 합류해 인공지능, 로봇 공학, 반도체, 에너지, 자율주행, 물류, 3D 프린팅 등 첨단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취재와 분석으로 명성을 얻었다. 기술이 산업과 사회를 어떻게 재편하는지를 날카롭고 균형 잡힌 시선으로 조명해왔으며, 전작 『오늘 도착: 공장에서 현관까지(Arriving Today: From Factory to Front Door)』는 현대 물류 혁명의 이면을 깊게 파고든 취재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하우 투 AI』는 저자가 전 세계에서 수백 명의 AI 전문가를 심층 인터뷰하며 집요하게 취재한 결과물이다. AI의 최전선인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여러 분야의 기업들과 전문직 및 프리랜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군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AI 시대를 살아가는 직업인을 위한 실질적인 활용법을 안내한 이 책은 출간 직후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역자 : 이정민
대학에서 역사를, 대학원에서 국제학을 공부했다. MBC 문화방송 시사교양국 작가로 근무했으며 외교통상부에서 홍보 에디터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서 원서의 고유한 가치가 살아 숨 쉬는 번역을 위해 끊임없이 수련하며 나아가는 중이다. 옮긴 책으로 『알고리즘 포비아』, 『무지의 역사』, 『제너레이션』, 『40가지 테마로 읽는 도시 세계사』, 『모든 가족엔 이야기가 있다』, 『평가받으며 사는 것의 의미』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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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AI가 빠르게 바꾸는 일의 지형,
당신은 어떻게 일할 것인가?”
실리콘밸리의 현장부터 여러 분야의 기업·전문직·프리랜서까지,
AI와 함께 일하는 이들을 위한 가이드

챗GPT가 등장한 지 3여 년이 지났다. 출시 이후 전 세계 8억 명이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이 되었고,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르게 확산된 신기술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그러나 AI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이야기는 넘쳐나지만 정작 지금 당장 내 업무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실질적으로 안내하는 목소리는 적었다. AI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두려움과 AI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환상 사이에서 AI를 외면하거나 반대로 맹목적으로 쫓다가 지친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수십 년 경력의 『월스트리트 저널』수석 기술 전문 기자 크리스토퍼 밈스의 신작 『하우 투 AI』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수년에 걸쳐 AI를 실제로 사용하는 수백 명의 실제 사용자(전문직, 프리랜서, 사무직·생산직 노동자, 과학자 등)를 직접 취재하며 ‘요즘 새로 나온’, ‘지금 알아야 하는’ 수백 가지 AI 툴 활용법 대신, AI라는 거대한 인프라가 작동하는 근본 원리와 일의 구조가 재편되는 과정을 조사했다. 이 책은 AI를 둘러싼 소음을 걷어내고 AI 시대에 일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AI 활용에 관한 핵심 원리를 24가지 법칙으로 정리한 가장 실용적인 안내서다.

“명심하라, AI는 대체재가 아닌 보조 도구일 뿐이다”
격차는 무엇을 AI에 맡기고
무엇을 사람이 쥐느냐에서 갈라진다

이 책의 1부는 AI를 개인의 일상과 업무에 처음 끌어들이는 사람들을 위한 지형도다. 밈스가 첫 번째 법칙으로 가장 강조하는 것은 단순하면서도 거의 모두가 쉽게 오해하는 명제, “AI는 대체재가 아닌 보조 도구”(제1법칙)라는 사실이다. 일례로, 한 변호사는 AI 코파일럿(Copilot)을 활용해 증언 녹취 중 자신이 놓친 미묘한 답변의 허점을 잡아낸다. 이 시스템은 개인의 일을 대체하지 않으며, 오히려 사용자의 전문성 위에서 작동할 때 경쟁 우위를 만들어낸다. 저자는 이를 근거로 “AI의 혜택은 전문가가 가장 크게 누린다”(제2법칙)고 단언한다. 아마추어보다 전문가가 더 정확한 질문을 던지고, AI의 오류를 더 빠르게 간파하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AI 시스템은 인간의 감시가 최소한이라도 필요하지 않을 때가 거의 없다는 극복할 수 없는 한계를 지닌다. 게다가 압도적 대다수의 경우 AI는 우리 인간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산업혁명의 결정적 혁신 중 하나가 동력기였지만 그 누구도 증기 드릴을 로봇이라 부르거나 자율적으로 작동한다고 여기지 않는 것과 같다. (30쪽)

이 외에도 생성형 AI의 작동 원리, 즉 고차원 벡터로 단어를 저장하고 시맨틱 검색으로 출력하는 거대 언어 모델(LLM)의 구조를 비전문가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낸다. 또한 “AI가 보이지 않을수록 더 잘 작동하고 있는 것”(제7법칙), “가장 하기 싫은 일을 AI에 넘겨라”(제8법칙), “맥락이 전부다”(제9법칙) 등 실전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법칙들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저자 자신이 AI 음성 텍스트 변환 서비스를 도입해 인터뷰 방식을 완전히 바꾼 경험도 담겨 있다. 결과적으로, 기술이 아니라 ‘내 일의 가장 하기 싫은 부분을 어떻게 AI에게 넘길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면 AI는 비로소 혁신적인 도구가 된다.

“조직 내 혁신을 불러오고 성과를 끌어올리는
AI 레버리지를 확보하라!”
AI 에이전트, 다음 단계를 위한 새 파트너

AI는 개인의 업무를 바꾸는 데서 그치지 않고 팀과 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광범위하게 재편하고 있다. 실제로 수많은 기업이 고객 응대에 거대 언어 모델 기반 챗봇을 도입했고, 상담원을 거치지 않고 문제가 해결되는 비율이 40퍼센트가량 늘었다. 책에 소개된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은 연간 수백만 건의 송장 처리를 AI 에이전트로 일괄 자동화했고, AI가 도입되기 어려워 보이는 건설 현장 또한 타임시트 작성과 안전 교육 이수 확인까지 AI 에이전트가 맡고 있다. 광고 기업 펜슬(Pencil)은 음식 사진 한 장 찍지 않고 광고 이미지 전체를 AI로만 생성하여 제작 과정상의 시간과 돈을 확연하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밈스가 주목하는 것은 이 같은 성과만이 아니다. AI 에이전트를 현장에 도입한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맞닥뜨리는 냉정한 현실도 함께 기록한다. AI의 성능은 입력 데이터의 질을 절대 초과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뛰어난 코딩 능력보다 논리적으로 업무 흐름을 설계하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데 더 앞선다는 것이다. AI는 인간이 가장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넘길 때 진가를 발휘하지만 광범위한 자율성을 부여할수록 오류가 늘어난다. 따라서 저자는 팀 단위로 AI를 도입하려는 관리자와 실무자라면 과대 포장된 AI의 가능성보다 이러한 원칙들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로봇공학부터 과학 연구까지,
AI의 다음 무대는 어디인가”
AI가 그리는 가능성의 지도와 한계

AI의 전선은 사무실 밖으로도 날마다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로보틱스의 챗GPT 모먼트가 눈앞으로 다가왔다”고 선언했고,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오픈AI가 투자한 로봇 스타트업 피지컬 인텔리전스(Physical Intelligence)는 빨래 개기, 식탁 정리와 같은 실생활 작업을 수행하는 범용 AI 로봇 개발에 나섰다. AI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인 에볼루셔너리스케일에서는 AI가 수십억 개의 단백질 서열을 분석해 새로운 분자 후보를 발굴하고, 구글 딥마인드의 젠캐스트는 기존 기상 예측 모델의 15일 예보 정확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밈스는 이 경이로운 사례들을 소개하는 동시에 AI의 한계 또한 명확하게 짚어낸다. AI는 여전히 물리적 세계의 인과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일관된 기억도 없으며, 진정한 추론과 계획이 불가능하다. 로봇공학부터 과학 연구까지 AI가 가장 빠르게 침투하는 현장일수록 인간의 전문성과 판단이 더욱 결정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 책이 도달하는 결론은 ‘이전 모든 형태의 자동화와 마찬가지로 AI도 도구에 불과하다’는 첫 번째 명제로 되돌아간다. 거대 테크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로 전 세계 노동 시장 100조 달러를 겨냥하겠다’고 공언하는 지금, 『하우 투 AI』는 AI를 두려워하거나 맹목적으로 쫓지 말고 내 일의 어떤 부분을 기계에 넘기고 어떤 부분에서 전문가로서 주도권을 쥘 것인지를 먼저 물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책이다. AI에 관한 막연한 공포나 근거 없는 낙관주의에서 벗어날 때야말로 AI는 위협이 아닌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


추천사

“AI 패닉에 대한 해독제. 이 책을 읽어라. 마음이 한결 편안해질 것이다.”
- 스콧 갤러웨이 (NYU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 『부의 공식』저자)

“드디어 우리가 직면한 핵심 질문, 즉 ‘지금 당장 AI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에 집중한 책이 나왔다. 크리스토퍼 밈스는 거품을 뺀 명확하고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 초보자든 전문가든 AI를 사용하고 생각하는 방식을 바꿔놓을 통찰로 가득하다. 쉽고, 재미있고, 유용하다!”
- 이선 몰릭 (와튼 스쿨 교수, 『듀얼 브레인』 저자)

“밈스는 AI의 진정한 잠재력을 거장답게 파헤친다. 진정한 혁명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증폭시키는 데 있음을 증명한다. 지금 모든 CEO에게 필요한 전략적 통찰이다.”
- 애런 레비 (박스(Box) CEO)

“매력적이고 실용적이며, 현실 세계의 이야기에 기반을 두고 있다.”
-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회장 겸 CEO)

“보기 드문 수작이다. 일상에서 AI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낙관적이면서도 현실적이고, 지극히 실무적인 가이드다. 매우 읽기 쉬우며 즉각적인 가치를 제공한다.”
- 멜라니 미첼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Artificial Intelligence)』 저자)

“인간의 재능을 진정으로 배가하는(Multiplier) 명확하고 실질적인 지침서.”
- 앨런 타이게센 (도큐사인(Docusign) CEO)

“기술의 최전선에 서고 싶은 이들, AI를 이해하고 삶을 개선하고 싶은 이들의 필독서.”
- 《커커스 리뷰》

“복잡한 주제를 미묘한 차이까지 살려 명쾌하게 제시하여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밈스가 보여주는 절제된 분석은 AI 공포주의 시대에 꼭 필요한 현실 점검이다. 비즈니스 및 기술 분야 도서로 강력히 추천한다.”
- 《북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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