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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제1부 15~17세기: 르네상스와 바로크시대
제1장 |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카이사르의 용기를 가진 한 여자의 영혼
Museum Trip_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
제2장 | 렘브란트 하르먼손 판 레인
예술인에게 행복은 독? 스타 화가의 몰락
Museum Trip_ 독일, 드레스덴 알테 마이스터 회화관
제3장 |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마성의 여자들’을 그리고 히틀러 사랑까지 받았지만
Museum Trip_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제4장 | 조반니 벨리니
무관심은 돌고 돌아 다시 내게로
Museum Trip_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

제2부 19세기 근대미술: 사실주의, 자연주의, 인상주의
제5장 | 베르트 모리조
막장드라마로 소비된 여성 화가, 당신이 놓친 것
Museum Trip_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
제6장 폴 세잔
사과 한 알로 파리를 뒤집어 놓겠다던 남자
Museum Trip_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관
제7장 메리 카사트
달라도 너무 다른 두 그림, 그 남자의 잔인한 ‘밀당’
Museum Trip_ 미국, 보스턴 미술관
제8장 일리야 예피모비치 레핀
귀족 말고 뱃사람 그린 화가, 그건 혁명이었다
Museum Trip_ 러시아,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제9장 빈센트 반 고흐
너무 적나라한 그림, 이걸 반 고흐가 그렸다니
Museum Trip_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
제10장 수잔 발라동
남성을 누드 모델로 세운 최초의 여성 화가
Museum Trip_ 프랑스, 리모주 보자르 미술관
제11장 에드워드 호퍼
아침, 햇살, 햇볕 속의 여자, 고독한 현대인
Museum Trip_ 미국, 시카고 미술관

제3부 20세기 현대미술: 야수파, 입체파, 표현주의, 초현실주의
제12장 앙리 루소
“시장님, 제 그림 사세요” 이런 발칙한 화가를 봤나!
Museum Trip_ 스위스, 바젤미술관
제13장 케테 슈미트 콜비츠
퀭한 눈동자, 거친 손, 무거운 공기
Museum Trip_ 독일, 케테 콜비츠 미술관
제14장 파울라 모더존-베커
서양미술사 통틀어 최초… 누드 자화상 그린 여자
Museum Trip_ 독일, 파울라 모더존-베커 미술관
제15장 파블로 루이즈 피카소
“저런 건 나도 그려” 피카소 무시하는 당신이 모르는 것
Museum Trip_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카소 미술관
제16장 에곤 실레
임신한 아내의 죽음… 그는 그림으로 가족을 남겼다
Museum Trip_ 오스트리아, 빈 미술사 박물관
제17장 르네 마그리트
얼굴 가리고 키스하는 남녀, 그는 무엇을 노렸나?
Museum Trip_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제18장 마르크 샤갈
‘사랑꾼’ 샤갈이 연인을 추모하는 방식
Museum Trip_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
제19장 마리 로랑생
파국 맞은 사랑 범인은 ‘모나리자’
Museum Trip_ 프랑스, 오랑주리 미술관
제20장 나혜석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재능에 발목 잡힌 불운의 천재
Museum Trip_ 대한민국, 수원시립 아이파크미술관
제21장 프리다 칼로 드 리베라
그 지독한 사랑… 나도 비로소 가면을 벗는다
Museum Trip_ 멕시코, 프리다칼로 박물관

제4부 그 밖의 현대미술: 독창적인 기법 창조
제22장 존 싱어 사전트
“산 사람의 피부색 아냐” 비평가들이 작정하고 헐뜯은 ‘명작’
Museum Trip_ 영국,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
제23장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치마 걷어 올리는 여자들을 예술로 남기다
Museum Trip_ 프랑스, 툴루즈 로트레크 미술관
제24장 카미유 클로델
나이 들며 사랑과 열정이 사라지는 건 운명일까?
Museum Trip_ 프랑스, 카미유클로델 미술관
제25장 오스카 코코슈카
떠나버린 여자를 인형으로, 이 남자의 광기와 지독한 부대낌
Museum Trip_ 독일, 베를린 구 국립미술관
제26장 타마라 드 렘피카
긴 머리 잘랐을 뿐인데… “반항적이다”
Museum Trip_ 프랑스, 조르주 퐁피두센터
제27장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 잔 에뷔테른
죽고 나서야 1900억 원에 팔린 그림, 인생이란 참….
Museum Trip_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자 : 문하연
간호학을 전공하고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지만, 그림에 대한 본능적인 이끌림과 사랑으로 미술을 감상하고 미술 서적을 탐독하며 예술의전당 인문 아카데미에서 미술과 예술 등을 공부하였다. 2018년과 2025년 두 차례 오마이뉴스 올해의 뉴스게릴라상(시민기자 대상)을 수상했고, 창작 오페라 ‘아파트’ 전곡 가사를 써서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했으며, 네이버 플레이리스트 드라마 극본공모에 미니시리즈가 당선되어 드라마와 시나리오도 집필하고 있다. 현재 미술과 예술 분야는 물론 소설, 에세이, 대본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폭발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소설 『소풍을 빌려드립니다』, 『다락방 미술관』, 『다락방 클래식』, 『명랑한 중년 웃긴데 왜 찡하지?』, 『미술적 인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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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명화를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
화가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

명화는 왜 어렵게 느껴질까? 어쩌면 우리는 그림을 감상하기도 전에 정답부터 찾으려 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림은 시험 문제가 아니다. 누군가의 사랑과 상처, 성공과 실패, 욕망과 후회가 켜켜이 쌓인 삶의 기록이다. 화가들의 사연을 알고 나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명화는 어느새 한 편의 드라마처럼 생생하게 다가온다.

아담과 이브의 사과, 뉴턴의 사과에 버금가는 ‘세잔의 사과’란 무엇일까?
피카소는 왜 세잔을 자신의 유일한 스승이라고 불렀을까?
〈전람회의 그림〉을 작곡한 무소륵스키는 왜 초상화 모델이 된 지 이틀 만에 세상을 떠났을까?
고흐는 고갱이 그린 자신의 초상화를 보고 왜 귀를 잘랐을까?
에릭 사티는 왜 같은 소절을 840번 반복하는 ‘짜증’이라는 곡을 썼을까?
샤갈은 사랑하는 이를 그린 그림 속에서 왜 자기 얼굴을 거꾸로 뒤집었을까?
코코 샤넬은 왜 자신의 초상화를 거부했을까?
나혜석은 자화상으로 무엇을 외치고자 했을까?
로트레크는 왜 “내 다리가 조금만 길었더라면 그림 따위는 그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을까?
모딜리아니는 왜 초상화에 눈동자를 그리지 않았을까?
마리 로랑생과 아폴리네르의 사랑은 왜 〈모나리자〉 때문에 파국을 맞았을까?

질문의 답을 따라가다 보면 그림은 이제 더는 낯선 예술이 아니다. 사랑과 배신, 질투와 복수, 열정과 후회, 비밀과 상실까지 작품만큼이나 강렬했던 화가들의 삶은 명화를 더욱 깊고 흥미롭게 만든다. 그렇게 독자들은 그림을 ‘이해하는 법’보다 먼저 그림을 ‘좋아하는 마음’을 발견하게 된다.

사랑과 상처, 성공과 몰락…
거장들도 결국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다

당대 유명한 화가이자 스승이었던 타시에게 성폭력을 당하고도 붓을 놓지 않았던 이탈리아의 여성 화가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 속에 그가 남긴 분노와 용기의 흔적을 발견하는 순간, 그림은 전혀 다른 얼굴로 다가온다. 생애 처음 주문받은 초상화로 일찍이 스타 화가의 반열에 오른 렘브란트. 그러나 성공은 그에게 축복만은 아니었다. 화려한 명성과는 어울리지 않는 비극적인 말년 그리고 마지막 자화상에 담긴 깊은 응시는 삶의 무게를 고스란히 전한다. 에두아르 마네가 그린 〈제비꽃 다발을 든 베르트 모리조〉에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애틋함이 스며 있다. 마네를 향한 마음을 품었던 모리조가 결국 그의 동생과 결혼하게 된 사연은 한 편의 소설처럼 안타깝기만 하다. 금방이라도 사과가 굴러떨어질 듯한 폴 세잔의 〈사과와 오렌지가 있는 정물〉은 또 어떤 이유로 미술사의 흐름을 뒤흔들었을까.

이 책에 등장하는 화가들의 인생은 사연으로 가득 차 있다. 사랑에 서툴렀고, 욕망 앞에 흔들렸으며, 절망 속에서 무너졌다. 그러나 그들은 끝내 붓을 놓지 않았고, 자신만의 세계를 완성해냈다. 인생이라는 촛불을 남김없이 태우고 떠난 사람들. 그들의 치열한 삶은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남긴다.
“이것저것 저울질하느라 얼마나 많은 시간을 흘려보내고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얼마나 많은 사람을 잃어버렸는지. 이 무게 없는 인생을 살면서.”
때로는 막장 드라마처럼 극적이고, 때로는 지독히 안쓰러운 거장들의 사연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그림을 더 즐겁게 감상하고 더욱 오래도록 기억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사랑과 고독, 열정과 상처를 들여다보는 동안 자기 삶을 돌아보며 작은 위로와 치유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다락방 미술관』은 그림을 공부하는 책이 아니라 그림을 좋아하게 되는 경험을 선물하는 다정한 미술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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