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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살인을 자백한 날 밤, 범인이 죽었다.
《유괴의 날》 《홍학의 자리》의 작가
정해연 미스터리의 원점, 마침내 복간!

살인을 자백한 바로 그날 밤, 범인이 죽었다.
그의 죽음은 자백의 끝인가, 또 다른 사건의 시작인가.
강렬한 장르적 쾌감으로 독자를 끌어당기는 정해연 유니버스의 원점!

《내가 죽였다》는 7년 전 저지른 범행을 스스로 자백한 노인이 그날 밤 의문사하면서 시작되는 미스터리다. 오직 ‘저작권 기획 소송’으로 합의금만 뜯어내며 속물 변호사라 불리는 ‘무일’과, 앞뒤 가리지 않는 행동력을 지닌 열혈 형사 ‘여주’가 건물주 권순향의 미스터리한 죽음 앞에 한 팀이 된다. 두 사람은 죽음의 배후에 도사린 거대한 그림자를 알아채고,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도 은폐되었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숨 가쁘게 움직인다.
이번 작품은 잔혹한 묘사로 독자를 겁주지 않는다. 그 대신 호감 가는 인물들, 어디쯤 읽고 있는지 잊게 만드는 속도감으로 독자를 사건 끝까지 자연스럽게 끌고 간다. 살인, 은폐, 죄책감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이야기는 결코 무겁게 가라앉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정해연표 초기 미스터리의 가장 큰 매력이다. 속물 같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변호사 무일, 몸부터 움직이는 형사 여주, 마성의 민머리 변 사무장의 유쾌한 활약은 한 편의 생생한 웰메이드 드라마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왜 정해연 작가가 한국을 대표하는 ‘페이지터너’로 불리는지를 가장 선명하게 증명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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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내가 죽였다
에필로그
저자 소개
저자 : 정해연
2012년 장편소설 《더블》로 데뷔했다. 《악의》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 《유괴의 날》 《너여야만 해》 《구원의 날》 《홍학의 자리》 《선택의 날》 《누굴 죽였을까》 《용의자들》 《2인조》 《우리 집에 왜 왔어?》 《매듭의 끝》 《불빛 없는 밤의 도시》 등을 펴냈고, 《미친 X들》 《한강》 등 여러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유괴의 날》은 2023년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사람의 저열한 속내나 진심을 가장한 말 뒤에 도사린 악의에 대해 상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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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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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자살 아니야. 그 사람 내가 죽였어.”
살인을 자백한 날 밤, 범인 역시 살해당했다.

★7년 만의 복간 ★카카오페이지 웹툰 화제작

한국 미스터리 독자들이 사랑해 온 ‘페이지터너’ 정해연 작가의 초기 작품 세계를 마주할 수 있는 미스터리 소설 《내가 죽였다》가 7년 만에 복간된다. 여기에 그간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 없었던 후속작 《내가 죽이지 않았다》가 함께 출간되며, 마침내 정해연 미스터리 유니버스의 문이 다시 열린다.
이 시리즈는 카카오페이지 연재 당시 웹툰으로 먼저 제작되어 누적 400만 뷰, 독자 평점 10.0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수많은 독자를 열광시킨 화제작이다. 출간되었을 때는 ‘화장실 갈 시간도 아까울 정도로 깊이 빠져들었다’, ‘소설 3줄만 읽으면 잠드는데 이 책은 잠도 안 온다’ 등 독자들의 폭발적인 찬사를 끌어냈다. 마침내 베일을 벗는 오리지널 원작 소설은 웹툰 그 이상의 압도적인 몰입감과 팽팽한 서스펜스로 정해연표 미스터리를 기다려온 독자들의 갈증을 완벽하게 해소해 줄 것이다.

돈이 최고인 속물 변호사 ‘무일’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형사 ‘여주’

극과 극인 두 사람이 7년 전 은폐된 진실을 마주한다!

소설 파일이 불법 공유되는 카페에서 오직 ‘저작권 기획 소송’만 하며 일명 ‘변쓰(변호사 쓰레기)’라 불리는 변호사 김무일. 대상이 고등학생이라도 합의금을 뜯어낼 수 있다면 소송한다. 어릴수록 앞날을 걱정한 부모가 군말없이 합의하기 때문에 오히려 반긴다. 어느 날, 그가 세 들어 있는 건물의 건물주 권순향이 찾아와 충격적인 고백을 건넨다. 7년 전 이 건물에서 사고사로 처리된 한 청년의 죽음이 실은 자신이 저지른 ‘살인’이었다는 것. 왜 이제 와서 자백하려 하는지, 의문이 가시지 않은 채 사건을 의뢰받고 경찰서 동행을 약속한 바로 그날 밤. 무일은 강력계 형사 신여주와 술을 마시고 돌아오던 길에 권순향이 건물 옥상에서 투신하는 장면을 바로 앞에서 목격한다.
이미 묻었던 범행을 자백하려던 살인자의 갑작스러운 죽음, 그리고 그의 고백 속에서 포착된 ‘범행을 숨겨준 의문의 존재’. 거대한 악의가 도사리고 있음을 눈치챈 무일과 여주. 물과 기름 같은 관계인 두 사람은 7년 전 은폐되었던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유괴의 날》 《홍학의 자리》의 작가
‘페이지터너’ 정해연의 출발점이 여기에 있다!

《내가 죽였다》는 과거 자신이 저지른 살인을 고백하는 인물로부터 강렬한 오프닝의 막을 올린다. “자살이 아니라 내가 죽였다”라고 자백한 당사자가 바로 그날 밤 의문스럽게 살해당하면서 이야기는 단숨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독자들은 강한 호기심에 휩싸인다.
능글맞지만 머리만큼은 비상하게 굴러가는 속물 변호사 무일과, 넘치는 정의감과 앞뒤 가리지 않는 행동력을 지닌 형사 여주의 독특한 케미스트리가 이야기에 활력을 더한다. 티격태격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합이 맞는 두 사람의 호흡에 은근한 로맨스까지 살짝 얹어, 한 편의 생생한 웰메이드 드라마를 보는 듯한 묘미를 완성했다. 여기에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마성의 민머리 변상영 사무장의 활약까지 더해져, 사건의 진상만큼이나 이 인물들이 어떻게 사건을 해결할지가 궁금해진다.
잔인하고 자극적인 묘사로 공포를 자아내는 대신, 정해연 작가는 일상적인 문장으로 이야기의 가속 페달을 밟는다. 한 문단을 끝내자마자 자연스럽게 다음 문단으로 시선이 향하게 하는 리듬, 숨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전개, 그리고 무심히 지나쳤던 장면들까지 끝내 되살려내는 촘촘한 복선 회수는 정해연 작가의 전매특허다. 내가 지금 책의 어디쯤을 읽고 있는지조차 망각하게 만들 정도로 빠르게 내달리는 필력 덕분에, 독자는 결국 밤을 새우며 페이지를 넘기게 될 것이다. 장르소설이 줄 수 있는 가장 순수한 재미의 원점이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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