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달력 속 특별한 날의 유래와 의미를 알려 줘요
기념일에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나 꼭 기억해야 할 가치가 담겨 있어요. 하지만 많은 어린이가 그날의 의미를 모른 채 그냥 지나가곤 해요. 이 책은 명절, 국경일, 세계 기념일 등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특별한 날의 유래와 의미를 재미있는 만화와 이야기로 알려 줘요. 책을 읽고 난 뒤 달력을 다시 펼쳐 보세요. 예전에는 숫자에 지나지 않았던 날들이 이제는 역사 속 아픔과 기쁨, 나아가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로 보일 거예요.
우리나라와 세계의 전통문화가 한눈에 보여요
설날, 추석, 단오 같은 명절과 백일, 돌, 환갑 같은 삶의 마디를 축하하는 날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고유한 전통문화와 풍속을 배울 수 있어요. 더불어 부활절, 크리스마스, 핼러윈, 라마단 등 외국에서 건너온 축제와 기념일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까지 폭넓게 엿볼 수 있답니다.
기념일로 배우는 생생한 역사 이야기
일본에 저항하며 독립을 외쳤던 3·1 운동을 기념하는 삼일절, 우리 민족의 국권을 되찾은 광복절, 민주주의를 향한 시민들의 외침을 기리는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 등 한국사의 중요한 순간을 담은 날들을 다루어요. 그뿐만 아니라 미국의 역사가 시작된 추수 감사절, 제2차 세계 대전의 잔혹했던 과거를 반성하는 세계 인권의 날 등 세계사의 중요한 장면들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지요. 이처럼 기념일이 탄생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지던 역사 지식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올 거예요.
낯설지만 의미 있는 세계 기념일을 소개해요
‘세계 물의 날’, ‘세계 난민의 날’ 같은 국제 기념일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환경, 빈곤, 인권 문제를 짚어 보며 세계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심어 줘요. 또한 캐나다의 ‘핑크 셔츠 데이’나 멕시코의 ‘죽은 자의 날’처럼 세계 각국의 독특한 기념일도 함께 소개하며, 지구촌의 다양한 모습을 알아가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답니다.
책 속에서
팥죽으로 잡귀를 쫓는 우리나라 전통 명절, 동지
마을 사람들은 동짓날만 되면 두려움에 벌벌 떨었어요.
그때 공공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그는 한 솥 가득 팥죽을 쑤어 마을 곳곳에 뿌려 놓았어요.
“으악, 팥이다! 팥은 무서워! 역귀 살려!”
역귀는 팥을 보자마자 정신없이 도망쳤어요. 그 뒤로 마을 사람들은 동짓날마다 팥죽을 쑤어 나쁜 귀신을 막았다고 해요. (41쪽)
석가모니가 이 땅에 태어난 날, 부처님 오신 날
석가모니는 왕족으로 태어나 풍족한 생활을 했지만. 궁궐 밖에 사는 굶주리고 병든 사람들을 보며 ‘무엇이 인간을 괴롭히는가?’ 고민했지요.
석가모니는 결국 모든 부귀영화를 버리고 스물아홉 살에 수행을 시작했어요. 그는 수련을 거듭한 끝에 서른다섯 살 되던 해에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었답니다.
음력 4월 8일은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이에요. 불교에서 가장 큰 명절인 이날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이기도 해요. (99쪽)
초콜릿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 밸런타인데이
사제는 두 연인을 가엾게 여겨 혼인 미사를 올려 주었어요. 그 뒤로 많은 군인이 연인을 데리고 사제를 찾아갔는데, 이 사실이 황제의 귀에 들어가고 말았어요.
“감히 내 명을 어기다니! 발렌티누스 사제를 당장 처형하라!”
결국 발렌티누스 사제는 269년 2월 14일,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고 말았답니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발렌티누스 사제의 기일인 2월 14일은 세계 각지의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밸런타인데이’가 되었어요. (141쪽)
부탄의 임시 공휴일, 첫눈 내리는 날
부탄에서 눈은 풍요와 행운을 상징해요. 그래서 첫눈이 내린 날은 축제일이 된답니다. 이날은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어 모든 학교와 관공서가 쉬어요. 부탄에서는 눈이 내리면 모두 어린아이처럼 행복해하며 다 같이 눈 오는 날을 즐겨요. 참 낭만적인 공휴일이지요? (1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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