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바로가기
  1. 도서정가제
  2. 소득공제
품절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재입고하도록 하겠습니다.
8,000원
7,200원
10%
최대 적립 포인트
700 원
  • 구매 적립
    적립금 안내
    • 상품 적립금
    • 상품 적립금은 고객님이 웬디북에서 상품을 구매하실 경우 이에 대한 마일리지 개념으로 구매금액의 일부를 적립해 드리는 제도이며 사용은 예치금과 같이 현금처럼 사용가능하십니다.
    • 멤버십 적립금
    • 멤버십 적립금은 고객님의 멤버십(고객)등급에 따라 도서 구매액의 1 ~ 4%에 해당하는 적립금이 추가로 적립되며 적립금은 다음 주문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 다만 적립금은 예치금과는 달리, 현금으로 환불하실 수 없고 적립금의 적립일로 부터 12개월 이내에 사용하시지 않으면 자동으로 소멸됩니다.
  • 상품 적립금
    400원
  • 리뷰 적립
  • 최대 리뷰 적립금
    300원
7,200원
· 쿠폰 및 적립금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바로구매
장바구니 담기
품절
이 책을 구입하신 분들이 산 책
목차 더보기
목차
목차
시인의 말_5
碧巖錄을 읽다 1ㆍ10
碧巖錄을 읽다 2ㆍ12
碧巖錄을 읽다 3ㆍ15
碧巖錄을 읽다 4ㆍ18
碧巖錄을 읽다 5ㆍ20
碧巖錄을 읽다 6ㆍ24
碧巖錄을 읽다 7ㆍ27
碧巖錄을 읽다 8ㆍ30
碧巖錄을 읽다 9ㆍ33
碧巖錄을 읽다 10ㆍ35
碧巖錄을 읽다 11ㆍ38
碧巖錄을 읽다 12ㆍ41
碧巖錄을 읽다 13ㆍ44
碧巖錄을 읽다 14ㆍ47
碧巖錄을 읽다 15ㆍ50
碧巖錄을 읽다 16ㆍ53
碧巖錄을 읽다 17ㆍ56
碧巖錄을 읽다 18ㆍ59
碧巖錄을 읽다 19ㆍ62
碧巖錄을 읽다 20ㆍ66
碧巖錄을 불태우다ㆍ69
가을바람이 모든 것을 드러내다ㆍ72
나는 이 꽃들을 모른다ㆍ74
햇살이 팽이처럼 돌고 있다ㆍ78
붉은 사막을 지나온 낙타처럼ㆍ80
산정묘지에 서다ㆍ83
바닷속에 잠겨 있는 붉은 회화나무처럼ㆍ86
江을 옹호하다ㆍ88
흰 나비 도로를 가로지르고ㆍ90
오히려 인식하라ㆍ92
흑백 사진을 벽에 걸다ㆍ94
가을 숲 속에 그가 있다ㆍ96
백일홍나무 아래 붉은 강이 흐르다ㆍ98
어느새 꽃들 사라지고ㆍ100
붉은 꽃을 들다ㆍ102
사랑 노래를 부르다ㆍ105
산문_碧巖錄을 읽다 ㆍ109
저자 소개
저자 노태맹은 1990년 문예중앙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유리에 가서 불탄다』 『푸른 염소를 부르다』가 있다.
저자 소개 더보기
출판사 서평 더보기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그러나 앞서 들뢰즈의 말을 빌리자면 “시의 임무는 보이지 않는 힘을 보이도록 하는 시도”에 가깝다고 나는 생각한다. ‘바람직한 소통’은 가능하지도 않고 이데올로기적으로도 옳지 않다. 보이 지 않는 힘을 보이도록 하는 시도는 소통이 아니라 폭력에 가깝다. 존재하지 않던, 보이지 않던 힘들이 독자들에게 폭력을 가한다. 과거의 예언자들이나 사제들처럼 소통이 아니라 불덩어리 하나를 던져준다.
_시인의 산문 「碧巖錄을 불태우다」 중에서
책 소개
그렇다, 시는 소통이 아니라 불덩어리다!
노태맹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은 ...
그러나 앞서 들뢰즈의 말을 빌리자면 “시의 임무는 보이지 않는 힘을 보이도록 하는 시도”에 가깝다고 나는 생각한다. ‘바람직한 소통’은 가능하지도 않고 이데올로기적으로도 옳지 않다. 보이 지 않는 힘을 보이도록 하는 시도는 소통이 아니라 폭력에 가깝다. 존재하지 않던, 보이지 않던 힘들이 독자들에게 폭력을 가한다. 과거의 예언자들이나 사제들처럼 소통이 아니라 불덩어리 하나를 던져준다.
_시인의 산문 「碧巖錄을 불태우다」 중에서
책 소개
그렇다, 시는 소통이 아니라 불덩어리다!
노태맹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은 『벽암록』을 읽으면서 시작된다. 게송이기도 하고, 익살이기도 하고, ‘깨달음’이라는 도그마에 대한 주장자(柱杖子)이기도 한 『벽암록』은 일반 독자들에게는 여러 가지로 모호한 텍스트이다.
노태맹 시인이 그 『벽암록』을 읽으면서 시집을 시작한다는 것은, 어떤 은유이다. 어떤 은유? 바로 우리가 사는 화탕지옥에 대한 은유. 아니 화탕지옥을 살아가는 시인 노태맹 자신에 대한 은유. 『벽암록』을 옮겨놓은 듯한 시들을 쓰면서 시인의 내면에서 무엇이 들끓고 있는지 알아채기에는 그래서 쉽지 않다.
시인은, 시집 뒷표지에 통상 있게 마련인 ‘추천사’나 혹은 시인 자신의 군말을 빼고 “시는 소통이 아니라 불덩어리이다”라고 단 한 문장만 박아놓았다. 이 문장은 또다시 ‘해설’이나 ‘발문’ 대신 실은 시인 자신의 아포리즘의 한 구절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문장이 들어간 아포리즘 앞에는 이런 구절이 배치되어 있다. 시인은 “과거의 예언자들이나 사제들처럼 소통이 아니라 불덩어리 하나를 던져준다.”
「벽암록을 읽다」 연작을 읽기 전에 이러한 시인의 인식을 염두에 두는 것이 노태맹 시인의 시에 다가가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그리고 「벽암록을 읽다」가 단지 『벽암록』에 대한 독후감이 아니라 현실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그 사건을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이 뒤엉킨 패치워크라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지점이다. 예컨대, 「벽암록을 읽다 3」에는 마치 게송을 읊는 듯하다가 정리해고된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자살 소식을 전하는 뉴스를 통째로 편집해 넣는다. 그러다가 마지막은 이렇게 끝난다. “지긋지긋하다,고 20년 전에 썼는데/이제는 그저 바라보기만 한다./나 늙어가고 있는가?” 물론 여기서 “말해보라, 이것이 무슨 시절인가?”라는 물음이 없다면 이 시는 그저 시인의 넋두리로 오해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벽암록을 읽다 8」을 보면 “碧巖錄 68페이지까지 읽다가 접어두고/김수영(1921~1968) 「그 방을 생각하며」를 펴 들었다.”라는 진술이 나오고 그 다음은 「그 방을 생각하며」를 패러디한다. 그리고 마지막은 다시 선문답이다. 독자들은 이런 시의 구조를 두고 “노회한 구조주의자라고 욕을 한 세 바가지는” 할지 모르겠지만 연작 시편에는 시인의 현실에 대한 인식이 곳곳에서 번득인다.
시인은 시가 남기고 간 흔적일 뿐이다
그런데 독자는 이런 패치워크를 시인이 왜 짜는지 물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벽암록을 읽다」 연작은 서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아마도 시인은 이 연작을 통해서 자신의 혼란스런 관념을 노출시키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혁명, 삶, 시, 그리고 시간에 대한 것까지. 다시 말하면 노태맹은 「벽암록을 읽다」 연작을 통해 자신의 존재론에서 정치의식까지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벽암록』은 사실 어떤 도그마를 향한 치열한 물음덩어리이다. 그래서 『벽암록』에 등장하는 선승들은 소리를 지르고, 손가락을 자르고, 주장자로 대갈통을 갈긴다. 혹 시인은 벽암록의 이런 정신(?)을 차용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들뢰즈의 언명, “반복한다는 것은 행동한다는 것이다”를 동원하는 것에서 눈치 챌 수 있듯이 이러한 일종의 관념의 반복이 행동으로 화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시인은 「벽암록을 읽다」 연작을 스무 편 쓰고 「벽암록을 불태우다」를 썼고, 그 작품을 표제작으로 삼았다. 그리고 그는 말한다. “살아 있는 것을 만나면 그와 함께 살고/죽은 것들을 만나면 그와 함께 죽습니다.” 이 언술은 관념과 행동이라는 이분법을 그가 넘어서려는 모험 중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그리고 「벽암록을 불태우다」는 이렇게 끝난다.
아무것도 읽을 것이 없을 때
검게 타버린 네 몸을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어라!
아무것도 두드리며 노래할 것이 없을 때
검게 타버린 저 둥근 허공을 두드리며 노래하라!
아무것도 사랑할 수 없을 때
불 타 부서져 흘러내리는 네 옆의 사람을 기억하라!
시인이 관념과 행동이라는 이분법에 도전하는 것이 맞다면, 「백일홍나무 아래 붉은 강이 흐른다」라는 시에 등장하는 이런 구절은 더욱 의미심장한 울림을 준다. “어리석음은 언제나 나를 감싼 옷과 같지만/어쩌겠는가, 내 이제 이 붉은 꽃의 모든 어리석음과 화해하련다.//사랑이여, 사랑이여 백 일을 붉었다.//그리하여 나 또 천 일을 어리석게 붉을 것이다.” 이 시는 자본의 폭력에 맞서 408일을 스타케미컬 굴뚝 위에서 농성을 벌인 차광호에게 준 시이며, 그래서 부제는 ‘굴뚝 위의 노동자 차광호를 위하여’이다.
노태맹은 그가 사는 대구 지역의 소리 없는 활동가이다. 그러나 그는 시에 있어서는 현실을 재현하는 리얼리즘적 양식을 거부한다. 그것은 현실의 재현이 허튼 소통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오히려 인식하라sed intelligere」라는 시에서 스피노자의 『신학정치론』을 빌어온 다음 “시가 남지 않고 시인이 남는다면 나에겐 모욕이다”라고 말할 때, 그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시인들의 존재 양태를 겨냥한 것이다. 그에게 오늘날 “시인은 인식하지 않는다.” 시인이 인식하지 않고 오히려 소통을 원하는 것과 현실을 괄호 친 기호들의 난무를 노태맹은 동시에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시인은 인식을 통해 이미지를 창조하는 존재라는 것, 그리고 그 이미지는 소통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포리즘에서 아감벤을 빌어 말하듯이, “시대의 빛이 아니라 어둠을 인식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시인이 이미지로 소통을 꾀하는 정치는 그에게는 위험해 보인다. “이미지로 정치를 할 수는 없다. 시인들은 혹은 사람들은 자주 착각을 한다. 시인이 시를 벗어나는 순간, 그는 그저 거품처럼 사라지는 존재일 뿐이다”라고 말에는 그런 노태맹 시인의 고집이 배어 있는 것이다.
시의 정치!
그것은 세상에 “불덩어리 하나를 던져”주는 것이다.
이게 시인이 『벽암록』을 읽고 그것마저 태워버리는 속뜻이다.
리뷰(0)
0 / 5.0
리뷰 작성
•
리뷰를 작성하시면 소정의 적립금을 드립니다.
•
도서의 첫번째 리뷰부터 10번째 리뷰까지는 기본 적립금의 2배를 적립해 드리며, 이후 리뷰부터는 기본 적립금이 적립됩니다.
리뷰 혜택 및 유의사항
배송방법

배송은 CJ대한통운(전화 : 1588-1255)을 이용해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3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가능하며, 3만원 미만의 경우 2500원의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배송기간

15시 이전에 입금확인된 주문까지는 당일날 발송하며, 일반적인 경우 다음날 책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주말 또는 공휴일이 있거나 시기적으로 배송이 많은 기간인 경우는 지역에 따라 1~2일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주문 후, 5일이 경과해도 책이 도착하지 않는 경우에는 웬디북 고객센터(전화 : 1800-9785)로 전화를 주시거나 고객센터 > 1:1 문의를 통해 문의글을 남겨주시면 확인 후 신속히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묶음배송

묶음배송 원하시는 모든 주문서의 상태가 "입금대기" 또는 "결제완료" 상태일 경우에만 처리가 가능하며, 고객센터 > 1:1 문의에서 신청 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변심반품의 경우 도서주문일로부터 15일이내에 반품접수가 가능하며, 반품 배송비는 고객님 부담입니다.

부분 반품의 경우, 3만원 이상 주문으로 무료배송 받았으나 일부 상품 반품으로 주문금액이 3만원이 안될 경우, 이전 주문의 배송비를 포함한 왕복 배송비를 부담하셔야 합니다.

반품절차는 고객센터의 반품교환신청 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주시면 웬디북 고객센터에서 지정택배사에 회수요청을 하고, 방문한 택배기사님을 통해 반품도서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운송 중 책이 손상되지 않도록 포장을 해주신 후, 포장 겉면에 “반품도서”라고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회수된 상품은 요청해주신 환불방법에 따라 적립 또는 환불 진행해드립니다.

(특히 팝업북 등은 조그만 충격에도 책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반품이 불가한 경우
  • 1. 고객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띠지 또는 더스트커버 포함)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 2. CD 나 소프트웨어 포함, 포장이 되어 있는 모든 상품의 포장 개봉
  • 3. 만화책 및 단시간 내에 완독이 가능한 잡지
  • 4. 상품과 함께 발송된 추가사은품이 분실되거나 훼손된 경우
  • 5. 고객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6. 명시된 반품가능 기한이 지난 경우
  • 7. 세트상품중 일부 반품
교환안내

파본도서 혹은 오배송으로인한 교환은 도서주문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신청하셔야 하며 이 경우 배송비는 웬디북에서 부담합니다.

(단, 팝업북과 CD가 세트인 책은 책의 특성상 7일 이내에 해주셔야 합니다.)

교환절차는 고객센터의 반품교환신청 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주시면 웬디북에서 새 책을 보내드리고 새 책을 받으실 때 교환도서와 맞교환 하시면 됩니다.

교환은 동일도서에 한하며, 다른 도서로 교환은 불가합니다.

운송도중 책이 손상되지 않도록 포장을 해주신 후, 포장 겉면에 “반품도서”라고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팝업북 등은 조그만 충격에도 책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교환이 불가한 경우
  • 1. 고객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 2. 포장 상품의 포장을 해체한 경우
  • 3. 고객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4. 물품 수령 후, 15일이 경과한 경우
  • 5. 동일상품으로 교환하신 후, 다시 교환하시고자 할 경우 (이 경우에는 환불처리 해드립니다.)
신고하기
신고사유 선택
도서 입고 알림 신청
입고알림 신청하셨습니다.
입고시 {{tel}}로 문자 발송됩니다

바로 확인 하시겠습니까?
예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는

마이 페이지 > 회원정보수정에서 확인해 주세요.

관심 시리즈 신간 알림 신청
시리즈명:{{ series_name }}
관심 시리즈 신간 입고 알림 신청하셨습니다.
입고시 {{ tel }}로 문자 발송 또는
앱푸시, 이메일 등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확인 하시겠습니까?
예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는

마이 페이지 > 회원정보수정에서 확인해 주세요.

입고 알림 수신 방법 변경은

마이 페이지 > 알림 > 알림 설정에서 확인해 주세요.

푸시 알림이 오지 않을 시,

스마트폰 설정 > 알림 > 웬디북 앱 설정을 확인해 주세요

관심 작가 신간 알림 신청
작가명:{{ series_name }}
관심 작가 신간 입고 알림 신청하셨습니다.
입고시 {{ tel }}로 문자 발송 또는
앱푸시, 이메일 등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확인 하시겠습니까?
예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는

마이 페이지 > 회원정보수정에서 확인해 주세요.

입고 알림 수신 방법 변경은

마이 페이지 > 알림 > 알림 설정에서 확인해 주세요.

푸시 알림이 오지 않을 시,

스마트폰 설정 > 알림 > 웬디북 앱 설정을 확인해 주세요

{{title}}
{{content}}
{{title}}
{{con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