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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한 문장으로 여는 세상 : 역사와 문화, 일상에서 발견한 살아 있는 영어 표현들
이랑 202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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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포기하면 재미있는 영어 공부

1장 생활 속 영어, 이게 그 뜻이야?
비닐, 바이닐, 플라스틱―나를 헷갈리게 만드는 분리수거
영어로 복(伏)날을 뭐라고 할까?
QR 코드, 너 그런 뜻이었어?
미국판 민족 대이동
음력설이 영어로 Chinese New Year?
Fighting이 영어가 아니야?
추억의 콩글리시
노트북 가져오라더니
May Day, Mayday, 무슨 차이?
NG 모음을 즐겨보는 나는 NG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새해 결심, ‘시작이 반이다’ 그리고 ‘자뻑’을 영어로
Black Training을 영어로 하면?
스튜어디스가 성차별적 단어?―Political Correctness
You name it; 임윤찬 nails it!
미국에 가서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려면?
What the Heck―영어 비속어도 공부는 해둬야죠
힘든 하루를 보내셨나요?―Did you have a long day?

2장 역사 속 영어, 고대 영어의 비밀을 찾아서
나는 집안의 검은 양
찰스 3세? 그럼 찰스 1세와 찰스 2세는 누구일까?
Child의 복수형은 왜 Childs가 아닐까―고대 영어의 비밀
Rhythm은 리듬인데 Algorithm은 왜 리즘일까?
열쇠로 잠근 방, 콘클라베
총선 덕에 해보는 영어 공부, ‘삼권분립’을 영어로
Saint Patrick’s Day
Seoul Food, Soul Food―동짓날 떠오르는 밤참 메뉴는?

3장 문화 속 영어, 드라마에서 스포츠까지
길을 만들며 걸어간 사람들―Trailblazers
Brat to Legend, 악동에서 전설로―로저 페더러
뭐? 86 the Salad?―시트콤으로 배우는 영어
육군이동외과병원 MASH
붉은 청어, Red Herring
대사가 없을 때 더욱 빛나는 배우, 안성기
오페라 무대 난입 사건, 그녀는 선을 넘었는가?―Did she cross the line?
슬기로운 직장생활―Pick Your Battles!
충정로의 오래된 아파트는 흉물일까, 사적일까?
1982년의 아파트, 21세기의 아파트
파리 유감(有感)
셜록 홈스가 가르쳐준 영어 표현―Pray tell
인생이 폭싹 힘들 때―When life gives you lemons

4장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영어로 표현하고 싶을 때
진심을 담아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을 때
When I started playing Montsalvatge, she started conducting
―알츠하이머가 지울 수 없는 것
Lim beat Lim by a single vote―임윤찬이 임윤찬을 한 표 차로 꺾다
라이벌에서 팬으로, 팬에서 친구로―산전수전에 공중전까지 겪은 세레나와 마리아의 우정
For Peace of Mind―쇼팽의 〈피아노협주곡 2번 2악장〉을 들어봐요
내가 사랑한 문장, 내가 사랑한 노래―베트 미들러의 〈The Rose〉
새해맞이가 필요한 이유
죽음과 알베르 카뮈의 부조리(Absurdity)
에필로그 영어 공부도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
저자 소개
저자 : 이철재
미국 변호사.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 텍사스주 샘 휴스턴 주립대학교(Sam Houston State University)와 뉴욕 포담 대학교(Fordham University)에서 각각 사회학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시라큐스 대학교(Syracuse University) 법대에서 법학박사(JD) 학위를 취득해 뉴욕주와 워싱턴DC 변호사가 되었다. 유창한 영어 실력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음악 기획 일에 종사하며 세계적 연주자들의 공연을 국내에 유치했고, 현재는 뉴욕주와 국내를 오가며 변호사로서 국제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2012년에 클래식 음악 에세이 『나도 바흐를 즐길 수 있을까』를 출간했고, 2018년 영어권 문화와 역사로 익히는 이야기 영어 공부법 『보통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영어책』을 출간했다. 2020년 출간한 뉴욕의 사계절과 기억의 조각들을 찾아 나선 이방인의 여정을 그린 『뉴욕 오디세이』는 ‘2020문학나눔도서’로 선정되었으며, 『노래에 새긴 끝없는 이야기』는 ‘202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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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영어는 시험 과목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창이다.

『영어 한 문장으로 여는 세상』은 우리가 매일 접하는 영어 단어와 표현 속에 숨어 있는 역사와 문화, 종교와 문학, 예술과 사람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인문교양 에세이다. 영어를 잘하기 위한 책이 아니라 영어를 통해 세상을 더 넓고 깊게 이해하기 위한 책이다.
“영어 단어 하나에 천 년의 역사와 한 편의 문명이 숨어 있다.”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Bluetooth), 드론(Drone), 보이스피싱(Phishing), 야후(Yahoo). 누구나 매일 사용하는 단어지만 정작 그 이름이 어디에서 왔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책은 10세기 북유럽의 왕, 고대 영어의 흔적, 『걸리버 여행기』의 풍자 세계, 현대 IT 산업의 탄생 이야기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영어 단어 하나가 품고 있는 놀라운 문화사를 들려준다.
영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단지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익히는 일이 아니다.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삶, 역사를 이해하는 일이다. 저자는 미국 변호사로 활동하며 직접 경험한 미국 사회와 문화를 바탕으로 영어 표현 속에 담긴 인간과 사회의 이야기를 쉽고 생생하게 전달한다.

“영어를 알면 세상이 보이고, 세상을 알면 영어가 재미있어진다”

이 책은 영어 단어의 어원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미국의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하누카와 에피파니,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등 서구 문화의 중요한 풍경을 소개하며 영어가 만들어진 역사적·문화적 배경을 함께 보여준다.
독자는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영어 표현을 이해하게 될 뿐 아니라 세계사와 종교, 문학과 예술, 미국인의 삶과 사고방식까지 함께 만날 수 있다. 딱딱한 영어 공부가 아니라 교양과 여행, 인문학이 어우러진 새로운 영어 독서 경험이다.
저자는 영어를 ‘시험을 위한 언어’가 아니라 ‘세상을 만나는 언어’로 바라본다. 영어 한 문장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어느새 영어에 대한 부담보다 호기심을 먼저 느끼게 된다. 이 책은 영어를 싫어했던 사람에게는 영어의 즐거움을, 영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 넓은 세계를 선물한다.

책의 특징

영어 단어의 어원과 역사, 문화적 배경을 함께 설명하는 인문교양 영어책
미국과 영국 문화, 종교, 문학, 예술을 흥미롭게 연결한 스토리텔링
시험 영어가 아닌 ‘세상을 이해하는 영어’를 제안하는 새로운 독서 경험
미국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문화 해설
영어 초보자부터 영어 애호가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교양서

책 속에서

서양에는 복날에 개를 먹는 풍습도 없는데 왜 하필 ‘개의 날들’이라는 뜻의 ‘Dog days’라는 말이 붙었을까? 하늘의 별자리 중 하나인 ‘Canis Major(큰개자리)’와 관련이 있다. 라틴어의 ‘Canis’는 ‘개(Dog)’를 뜻한다. 참고로 개의 학명이 ‘Canis lupus familiaris’이다. 라틴어의 ‘Major’는 영어의 ‘Major’와 비슷한 의미로 ‘큰’이라는 뜻이다. 고로 ‘Canis Major’는 큰개자리라는 뜻이다.-p24

두 기기를 연결해 주는 ‘Bluetooth(블루투스)’는 10세기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통일한 왕 하랄 1세(Harald I)에서 나왔다. 이 왕의 별명이 ‘Bluetooth’였다. 치과 치료가 전무했던 시절 충치가 생겨 치아색이 변했던 모양이다. 1990년대 말 블루투스 기술의 선구자였던 인텔에서 당시 개발 중이던 수많은 무선인터넷 기술 중에 돋보이고자 특이한 이름을 찾던 중 PC와 Cellular 기술을 연결하려는 그들의 의중과 노르웨이와 덴마크를 통일한 블루투스 왕의 이미지가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해서 이 기술을 블루투스라 명명했다. 고대 덴마크어인 룬 문자(Runic Alphabet)의 H(Harald의 H)와 B(Bluetooth의 B)를 합쳐서 만든 것이 블루투스의 로고이다. -p31

후이늠국에는 한 인간의 모양을 한 야수(Brute)가 있다. 이 야수 족속의 이름이 야후(Yahoo)이다. ‘Houyhnhnm’과 ‘Yahoo’는 스위프트가 만들어 낸 말로 1726년 『걸리버 여행기』가 처음 출간된 날을 이 두 단어가 처음 영어에 쓰이기 시작한 날로 본다. 『걸리버 여행기』에서 야후는 쉽게 말해 인간 말종을 상징한다. 그래서 일반명사 ‘yahoo’는 ‘무뚝뚝한 사람, 무례한 사람 혹은 짐승 같은 사람’이라는 의미가 있다. -p33

미국의 커피 전문점에 가서 핸드 드립이라고 하면 잘 알아듣지 못한다. ‘Pour-over’라고 해야 한다. ‘Pour Over’는 ‘쏟다, 엎지르다’라는 뜻이다. 갈아 놓은 커피에 손으로 주전자의 뜨거운 물을 끊임없이 가늘게 부어내리기 때문에 이를 ‘Pour-over Coffee’라고 하는 것이다. -p103

“I am the black sheep of the family(나는 우리 가족 내의 검은 양이다)”라고 하면 가족 무리에 잘 융화하지 못하는 구성원이라는 뜻이다. 사전에는 ‘골칫거리, 이단자, 최악의 멤버’ 등이 나와 있지만 실제로 미국 사람들은 이 말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잘 사용한다. -p127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서 남매가 아버지 혹은 계모를 따라 숲속으로 들어가면서 되돌아 나오기 위해 길에 빵조각을 흘리며 간다. 불행히 이 빵조각을 새가 다 먹었지만, 나무의 몸통에 칼로 상처를 내 표시하면 방향을 알리는 좋은 이정표가 될 것이다. 그래서 ‘Trailblazing’은 나무에 상처를 내며 앞서 길을 만든 사람을 지칭하는 ‘선구자적인’이라는 형용사가 된다. -pp172∼173

위로의 말 말고 덕담에 대해서도 몇 가지 알아보자. 생일 축하는 누구나 잘 알고 있듯 “Happy birthday”이다. 여기에 “Many happy returns (of the day)”라고 덧붙이는 것도 좋다. 직역하면 “이날(생일)이 여러 번 더 돌아오길 바랍니다”라는 뜻이다.-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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