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우리 아이 키는 유전에서 시작하지만, 결과는 타이밍에 따라 달라집니다
〈강남 하이키 성장클리닉〉 원장의 30년 성장 골든타임 관리법
키는 유전으로만 결정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흔히 키는 유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키의 약 70%는 유전의 영향을 받지만, 나머지 30%는 성장 환경과 생활 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형제자매나 쌍둥이라도 키가 똑같지 않은 이유입니다. 따라서 성장기에 영양과 운동, 수면, 체중, 스트레스 등 생활 환경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아이가 자신이 가진 성장 잠재력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가는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모 세대의 성장 상식이 더는 통하지 않습니다
“부모가 크면 아이도 크다.”
“사춘기가 오면 한꺼번에 큰다.”
“잘 먹이기만 하면 된다.”
이런 말은 부모 세대의 성장 환경에서는 어느 정도 통했을지 모르지만, 지금 아이들에게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에는 영양 부족보다 영양 과잉이 문제가 되고, 마음껏 뛰어놀 시간보다 학원과 스마트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늦은 수면과 운동 부족, 학업 스트레스, 체중 증가, 빨라지는 사춘기와 성조숙증까지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졌습니다.
지금 또래보다 크다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때 또래보다 크면 부모는 안심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지금 키가 크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잘 클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사춘기가 또래보다 일찍 시작된 아이는 당장은 키가 커 보일 수 있지만, 뼈나이가 빨라지고 성장판이 일찍 닫히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현재 키가 조금 작더라도 일정한 성장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면 무조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키만 비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가 1년에 얼마나 자라고 있는지, 뼈나이는 실제 나이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사춘기와 성조숙증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지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부모가 제대로 알아야 성장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습니다
많은 부모가 아이의 키가 또래보다 작아 보이거나 성조숙증이 의심되면 급한 마음에 성장클리닉을 찾습니다. 물론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한 순간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전에 부모가 먼저 알아야 할 기본적인 성장 지식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성장 속도가 정상 범위인지, 뼈나이와 성장판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성장호르몬은 언제 분비되는지, 성조숙증은 어떤 신호로 나타나는지, 어떤 생활 습관이 성장을 방해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막연한 불안이나 주변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아이에게 필요한 관리와 진료를 제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30년 진료 경험으로 완성한 성장 골든타임 관리법
이 책의 저자는 30년간 수많은 아이의 키 성장과 성조숙증을 진료해 온 〈강남 하이키 성장클리닉〉 원장입니다. 오랜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성장을 진료해 왔으며, 세계 최초로 〈성조숙증 예방 및 치료용 한약 조성물〉 미국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진료실에서 만난 부모들의 고민과 아이들의 다양한 성장 사례, 그리고 30년간 축적한 진료 경험이 담겨 있습니다. 연령별 성장 관리법부터 식습관과 수면, 운동, 체중 관리, 뼈나이와 성장판, 성장호르몬, 성조숙증의 신호와 대처법까지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아이의 성장 잠재력을 키워주는 성장 안내서
아이의 키를 부모가 마음대로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자신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도울 수는 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의 키와 성조숙증을 걱정하는 부모가 성장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필요한 시기에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안내서입니다. 성장판이 열려 있는 동안 무엇을 살펴야 하는지, 언제 지켜봐도 되는지, 언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부모가 막연한 불안이나 주변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아이의 성장 신호를 제대로 읽으며, 가장 중요한 시기에 필요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책 속으로
사춘기가 앞당겨졌다는 것은 단순히 몸의 변화가 일찍 온다는 의미만이 아닙니다. 성장의 시계가 일찍 시작된다는 것이고, 그만큼 성장판이 닫히는 시간도 앞당겨졌다는 뜻입니다. 쉽게 말해서 요즘 아 이들은 한동안 빠르게 자라는 것처럼 보이다가 예상보다 훨씬 일찍 성장이 멈춥니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또래보다 큰 편이었는데, 중학 교에 들어가니 갑자기 성장이 둔화되는 아이들이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 p.30
성장판이 닫히는 과정은 눈에 보이지 않고 소리 없이 진행되지만, 몸에 분명 징후를 남깁니다. 그리고 그 징후들에는 공통점이 하나있습니다. 하나같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가 그것을 모른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정반대죠.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누구나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아이의 키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라는 것은 미처 깨닫지 못하고 그냥 지나친다는 뜻입니다.
--- p.67
“선생님, 고기도 많이 먹이고, 우유도 매일 먹이는데 왜 안 크죠?”
“부족한 영양은 영양제로 챙기면 되잖아요.”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들입니다. 부모님은 ‘많이 먹이면 잘 크겠지’ 하고 생각하십니다. 그러나 성장에 있어서 영양의 핵심은 양이 아니라 조합입니다. 매일 마주 앉는 식탁에서 어떤 영양소를 어떤 비율로, 어떤 식품을 통해 섭취하느냐가 성장의 질을 결정합니다. 얼마 만큼 먹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 p.122
성조숙증은 단순히 유전자나 운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의 몸 안팎에서 작용하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사춘기 시계를 앞당깁니다. 비만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일상 속 환경호르몬 노출, 만성적인 수면 부족 그리고 심리적 스트레스. 이 경로들은 이미 익숙하실 테니 길게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네 가지가 모두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이라는 점, 성조숙증은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 p.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