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대한민국은 지금 거대한 전환의 문턱에 서 있다.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위험이 아니다. 폭염과 산불, 홍수와 가뭄은 이미 우리의 일상이 되었고, 세계 경제 질서는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제 기후는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과 경제, 무역과 국가 경쟁력의 문제다.
신간 『K-기후·에너지·환경 & 수소환원제철』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이 선택해야 할 미래 전략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 유성찬은 기후와 에너지, 산업과 환경을 따로 바라보지 않는다. 그는 탄소중립을 단순한 환경 정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기후위기의 원인과 대응 방안, 에너지 전환의 방향, ESG와 국제 통상 질서의 변화,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전력시장 개혁과 수소경제 등 복잡한 주제를 쉽고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기후위기와 산업 대전환의 시대, 대한민국의 다음 50년을 묻는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기술인 ‘수소환원제철’을 집중 조명한다는 점이다.
철강은 자동차와 조선, 건설, 기계산업의 기반이 되는 국가 핵심 산업이다. 하지만 동시에 막대한 탄소를 배출하는 산업이기도 하다. 저자는 수소를 활용해 철을 생산하는 수소환원제철이 탄소중립 시대 한국 제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포항에서 태어나 산업화의 현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저자는 산업 발전의 가치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이야기한다. 그는 환경과 산업을 대립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넘어 지속가능한 공존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단순한 환경서도, 기술서도 아니다. 기후와 에너지, 산업과 경제, 국가 전략과 시민의 역할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종합 교양서이자 정책 안내서다.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 기업인, 공직자, 연구자, 청년들에게 이 책은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탄소중립 시대, 대한민국은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답을 제시한다.
“기후를 지키는 일과 산업을 발전시키는 일은 서로 다른 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하나의 길이다.”
『K-기후·에너지·환경 & 수소환원제철』은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묻고, 그 답을 함께 찾아가는 의미 있는 여정이 될 것이다.
· 저자의 말
석탄이 산업혁명을 이끌었던 탄소문명의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질서 속에서 인류는 수소와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산업문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전환의 중심에 포항과 포스코가 있습니다.
수소환원제철은 철강 생산 과정에서 석탄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미래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직 넘어야 할 기술적·경제적 과제들이 적지 않지만, 대한민국 제조업이 탄소중립 시대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도전해야 할 분야임은 분명합니다.
철강은 여전히 산업의 쌀입니다. 자동차와 조선, 건설과 기계, 에너지 산업까지 철강 없이 존재할 수 있는 산업은 거의 없습니다. 철강산업의 경쟁력이 흔들리면 제조업의 경쟁력 역시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수소환원제철의 성공은 포스코만의 과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전환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기후를 지키는 일과 산업을 발전시키는 일은 서로 다른 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하나의 길이라고 믿습니다. 다만 이 책은 기후·에너지·환경 분야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을 위한 기본 안내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후·에너지·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지속가능한 발전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추천사
저자 유성찬은 한 기업의 기술혁신을 넘어 국가 전력망 구축, 청정수소 공급체계, 기후시민회의·기후민주주의 같은 시민 참여 제도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공동체적 대전환 전략을 하나의 일관된 그림으로 엮어내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깨어 있는 시민들, 산업과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정책 결정자들, 탄소 중립 사회를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 이해학 (목사, 사단법인 이육사 이사장)
수소환원제철은 철광석을 녹이는 과정에서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함으로써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미래 철강기술입니다. 저자는 재생에너지 확대, 국가 전력망 구축, 청정수소 공급체계, 산업정책과 재정지원, 지역의 정의로운 전환까지 함께 논의하며 수소환원제철을 국가 대전환 전략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 구자상 (환경운동가,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상임대표)
기후위기는 현실이며, 탄소중립은 필수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은 새로운 성장과 혁신의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기후·에너지·산업 전환의 방향을 제시하는 하나의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하준수 (우송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