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말하기가 어려운 선후, 캡슐을 향을 맡은 뒤
하고 싶은 말을 술술 하게 되는데……
선후는 하고 싶은 말을 꺼내는 걸 어려워해요. 생각이 많아서 어떤 말부터 해야 할지 정리가 되지 않거든요. 그런 선후 마음속에는 하지 못한 말들이 한가득 쌓여 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도두리 작가님의 인형극이 학교에서 열려요. 인형극의 주인공은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하는 두더지였지요. 선후는 두더지를 보며 자신의 바람을 떠올려요. 집중해서 인형극을 본 선후는 그림책 작가님이 낸 퀴즈의 정답을 맞혀 캡슐 을 받아요.
그런데 이 캡슐은 뭔가 특별했어요. 뚜껑을 열자, 시원하고 상쾌한 향이 솔솔 나지 뭐예요. 향을 맡은 선후는 용기가 불끈 솟아올랐어요. 그런 다음 선후를 놀리고 괴롭히는 유찬이에게 다가가 하고 싶은 말을 했어요. 평소의 선후라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지요.
선후는 캡슐의 향을 맡고 용기를 내며 하고 싶은 말을 하는 바람을 이룬 거예요.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지요. 캡슐의 향은 자꾸 사라져 가고 있었으니까요. 게다가 용기가 필요한 순간마다 캡슐을 꺼내는 것도 어려운 일이었어요. 선후는 점차 캡슐의 마법을 쓰는 것에 한계를 느끼기 시작해요. 과연 선후는 스스로 용기를 낼 수 있게 될까요?
조금은 느리더라도 나만의 속도로
용기를 충전하는 방법을 일깨워 주는 이야기
용기는 날마다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힘이에요. 학교에서 손을 드는 일, 친구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일,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일,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일까지, 아이들은 매일 크고 작은 용기를 필요로 해요. 하지만 용기의 속도는 모두 달라요. 누군가는 한 걸음에 앞으로 나아가고, 누군가는 천천히 자신의 마음을 다독이며 한 걸음을 내딛지요.
《두근두근 용기 캡슐》은 용기를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힘’이라고 이야기해요. 두려움을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이를 조절하고 다룰 수 있는 힘이 ‘용기’라고 보는 것이지요.
선후는 말하기 연습을 시작해요. 두려움을 없애려고 노력하기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차근차근 해 나가지요. 조금은 느리더라도 한계에 갇히지 않고 차분히 노력하며 용기를 충전하는 선후의 모습은 또래의 어린이에게 힘이 되어 줄 거예요.
이 이야기를 쓴 류미정 작가님도 어릴 적 겁이 많았대요. 하고 싶은 말을 잘하지 못해서 그림으로 표현했지요. 작가님은 그림을 친구들에게 나눠 주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했어요. 그러자 친구들은 작가님의 마음을 잘 알아 주기 시작했대요. 가끔 친구들이 엉뚱하게 해석하면 설명을 덧붙이게 되었고 점점 말을 잘하게 되었다고 해요. 이렇게 작가님은 부족한 점을 나만의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며, 지금은 누구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짓는 동화 작가가 되었어요.
이 이야기는 이러한 작가님의 어릴 적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된 이야기예요. 어린이들도 선후처럼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멋진 성장을 이뤄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이야기를 썼다고 해요.
어린이들에게 공감과 응원으로 가득한 이 이야기는 어린이 여러분들의 특별한 용기 캡슐이 되어 줄 거예요. 캡슐의 뚜껑을 열 듯 책장을 열고 이야기를 느껴 보세요. 여러분의 성장을 돕는 마법의 향이 어느새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하게 될 거예요.
줄거리
캡슐의 향기를 맡으면
용감한 아이가 될 수 있다고?
나는 말을 잘하고 싶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말하기가 부끄럽다.
내 속에는 하지 못한 말들이 한가득 쌓여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도두리 작가님에게
캡슐을 선물로 받게 된다.
캡슐의 향을 맡자, 용기가 나고
하고 싶은 말이 술술 흘러나왔다.
캡슐이 용기 마법을 부린 걸까?
초등 교과 연계
2학년 1학기 통합 1단원. 나
2학년 1학기 국어 3단원. 겪은 일을 나타내요
2학년 2학기 국어 1단원. 장면을 상상하며
3학년 1학기 국어 3단원. 짜임새 있는 글, 재미와 감동이 있는 글
3학년 2학기 국어 6단원. 감상과 표현의 즐거움
4학년 1학기 국어 5단원. 말과 글로 전하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