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사춘기에는 왜 공부와 멀어질까?
교과과정은 학생의 성장과정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사춘기를 맞을 즈음 학습 단계가 높아지거나 비약적으로 어려워진다.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으로는 안 되고, 결과는 자기 예상과 다르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못 잡았는데, 공부 환경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데에서 오는 부적응 현상이 사춘기라는 이름으로 드러난다. 호르몬이 폭발하는 시기여서 이성적 판단과 자제력보다는 본능적으로 행동하기 쉬워진다. 지지와 격려를 받아야 하는 시기에 원인을 모르는 부모님이 자꾸 공부하라고 다그치면 불만이 누적되고 그러다 보면 공부는 점점 하기 싫은 1순위로 올라온다. 게다가 코인노래방, 인스타, 게임, 공부를 방해하는 놀거리가 풍부하다 보니 공부는 한 번 손을 놓으면 걷잡을 수 없어진다. 사춘기는 공부와 멀어지기 쉬운 협곡이기 때문에 공부에 더 몰입하면서 지나가야 한다.
공부는 왜 해야 하는가
대한민국은 학창시절의 입시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을 높이 평가한다. 학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놀고 싶고 자고 싶은 유혹을 견디며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과제에 성실히 임한 결과 입시라는 관문을 통과했다고 평가하는 것이다. 공부를 통해 어떤 목적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를 갖출 수 있고, 인내심과 조절력을 길러서 성실함을 몸에 붙일 수도 있다. 공부하면서 익힌 수많은 지식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난관에 돌파력이 되어준다. 배움의 경험과 공부의 노력이 없으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것을 활용할 줄 모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기준도 모호해진다. 높은 점수에만 집착하는 근시안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궁극적으로 자신의 ‘인생 자유’라는 큰 꿈을 위해 공부하는 이 과정에 몰입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지금 하는 공부는 인생의 자유와 정비례한다.
멀어진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방법은 없을까?
자기에 대한 신뢰가 생겨야 공부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가장 필요한 것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공부에서 성취를 했다는, 하면 되는구나 하는 긍정신호를 발견하는 것이다. 학교 선생님이나 부모님, 학원 선생님들의 기대가 아닌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달성해내는 경험을 해야 한다. 작은 목표를 세워 성공 경험이 생기면 나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뿐만 아니라 다음에도 적용할 가능성이 커진다. 실제 7~8 등급은 조금만 공부하면 금세 5~6등급이 된다. 5~6등급은 또 조금만 더 공부하면 3~4등급으로 올라갈 수 있다. 문제는 한 번도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공부해 본 경험이 없어서 어디서 어떻게 시작할지 모른다는 데 있다.
자기공부를 시작하는 법
공부 단위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공부 단위는 한 번에 앉아서 집중할 수 있는 시간 + 몇 페이지에 해당하는 공부량 + 후속활동 = 한 세트이다. 이 공부 단위를 가지고 하루, 일주일, 한 달, 한 학기, 한 학년 단위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공부계획이다. 막연한 수학공부 영어공부에서 벗어나 섬세한 공부 계획을 세울 때 고꾸라진 과목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
이제는 평생 공부 시대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기술이 눈 앞에 펼쳐지는 세상, AI가 노동력을 대체하는 세상, 앞으로 우리가 마주할 세계는 끊임없이 공부하는 사람만 생존할 수 있다. 그 점에서 ‘배우는 법을 배우는 청소년기’ 공부습관은 사는 내내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청소년기에 지식이나 정보를 받아들이는 게 능숙하게 훈련이 된 사람들은 성인이 되어 직업이나 경제활동에서 필요한 것들을 배우는 데에도 두려움이 없다.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지식과 정보를 많이 가지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더 유리한 것은 진리이다. 돈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많은 사람은 주식이나 부동산 등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콘텐츠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많은 사람은 콘텐츠를 양산함으로써 인기나 돈을 모은다. 정치부터 스포츠인까지 자기 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지식과 정보의 확대 재생산을 통해 삶을 유지해 나간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세상이 매일 다가온다는 점에서 우리는 계속 공부하는 습관을 갖고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 NO.1 교육전문가 이병훈 소장의 ‘공부 재점화 스위치’ 총망라
이 책은 멈춘 공부를 다시 시작할 힘이 실어준다. 하루 5분을 공부해도 20분 공부 효과가 나는 미친 공부법, 수포자를 피하는 10년 수학 스케줄, 레벨 업을 보장하는 방학 잘 보내는 법, 5등급제에 겁먹지 않는 최상위 성적 관리법, 점수보다 중요한 과목별 문해력 키우기, 성적보다 중요한 생기부 작성법 등 학생들이 품었던 공부에 대한 의문을 다 해소시켜 준다. 이 책 한 권이면 무너진 공부를 일으켜 세우고, 꺼진 공부에도 불을 붙일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공부를 잘하는 방법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손놓은 학생들도 다시 공부할 결심을 세우게 하는 책이다. 방송에서 만날 때마다 사실만을 말하며 진지함으로 상대를 대하는 이병훈 소장의 태도가 책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이 책이 학생들에게 반드시, 스스로, 다시 공부하는 길로 이끌 것이다. 부모의 잔소리 백 마디보다 훨씬 효과가 크다.
- 서경석 (방송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