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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며 | 배고프고 아름다운 우리들의 이야기

1부 깨우침 | 새로운 비건의 기준이 필요하다
1장. 비건이 아니면 안 돼!
위기에 빠진 세계
2장. 비건만 아니면 돼!
비건을 부정하는 세계
3장. 비건에 관한 상상
도덕적 시야를 넓히는 길

2부 상상 | 새로운 비건의 기준이 가져올 기쁨과 풍요
4장. 인간들
풍요로운 개인과 정의로운 공동체를 향해
5장. 동물들
번영하는 생명체와 확장된 의식을 향해
6장. 지구의 생명들
공동의 터전에서 함께 번영하기 위해

3부 동기 부여 | 새로운 비건의 기준으로 잘 살아가기
7장. 열망
자기 이해에서 출발하는 비건 목표
8장. 자기 훈련
비건으로 살아가기 위한 영적 훈련
9장. 변화
- 비건으로 잘 살아가기

감사의 말
부록1. 식물성 영양 섭취를 위한 자료
부록2. 캐슈-코코넛크림 티라미수 레시피
주
저자 소개
저자 : 매튜 C. 할트먼 Matthew C. Halteman
미국 미시간주 캘빈대학교 철학 교수이자 영국 옥스퍼드 동물윤리센터 연구원이다. 20세기 유럽 철학, 특히 해석학과 삶의 방식으로서의 철학을 연구하며, 동물 윤리와 음식 윤리를 중심으로 한 응용윤리 분야를 가르치고 글을 써왔다. 동물과 음식 윤리에 관한 공공교육과 담론을 확장하기 위해 Animals and the Kingdom of God Lecture Series를 운영하고 있으며, 비건 축제 Wake Up Weekend를 공동 기획했다. 주요 논문으로 이 있으며, 《Philosophy Comes to Dinner: Arguments about the Ethics of Eating》을 공동 편집했다.

역자 : 이유림
대학교에서 영어 통번역을 전공했다. 글밥아카데미 출판 번역 과정을 수료한 후 바른번역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쉽고 편하게 읽히는 문장을 쓰기 위해 고민하며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자연처럼 살아간다》 《숨을, 쉬다》 《마음의 법칙》 《걷는 존재》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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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새로운 비건의 기준을 말하다
이 질문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분명하다. 먹는 일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오랜 습관이자 문화며, 가족의 기억과 위로, 즐거움과 취향이 겹겹이 쌓인 삶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먹는 방식을 바꾼다는 것은 종종 삶 전체를 부정하라는 요구처럼 들린다. 기존의 비건 담론은 그 필요성을 분명히 보여주었지만, 많은 사람을 실제 변화로 이끌지는 못했다. 당장 고기와 유제품을 끊어야 하고, 조금만 흔들려도 실패한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완벽한 기준이 비건을 부담스럽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지점에서 다른 언어를 선택한다. 비건을 금지와 의무가 아닌 더 나은 삶을 향한 가능성으로 다시 그려내며, 반려견과 함께한 시간과 식탁에 얽힌 기억, 실패와 깨달음의 순간들을 철학적 사유와 엮어 풀어낸다. 당장 결심을 요구하거나 죄책감으로 몰아붙이지 않고, 우리가 왜 비건 앞에서 망설이게 되는지부터 살피며, 결핍이 아닌 기쁨과 풍요의 삶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비건의 기준’을 제안한다. 그리고 그 기준을 각자의 일상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완벽함 대신 작은 실천과 지속 가능한 변화를 통해 나아가는 방식을 보여준다.

고기를 사랑하던 철학자는 왜 비건이 되었을까?
고기를 좋아했고, 비건이 될 이유가 없다고 믿었던 철학자 매튜 C. 할트먼은 그 믿음이 정말 옳은지 확인하기 위해 음식 윤리를 깊이 탐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연구와 성찰을 거듭할수록 인간의 번영과 책임, 진실이라는 자신이 중요하게 여겨온 가치들이 매일의 식탁과 더 이상 나란히 설 수 없다는 사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 비건은 그에게 감정적인 결단이나 도덕적 선언이 아니라, 사유의 흐름 속에서 도달한 선택이었다. 망설이고, 갈등하고, 자신을 의심하고, 실패하고, 다시 나아가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고 통찰력 있는 문장으로 솔직하게 담아냈다. 이 책이 비건의 여정을 담은 회고록이자 자기 성찰의 고백처럼 읽히는 이유다.

우리는 저마다의 속도로 비건이 되어가는 중이다
인간은 ‘배고프고 아름다운 동물’이다. 욕망을 지닌 ‘배고픈’ 존재이면서도, 그 욕망을 성찰하고 조율할 수 있는 ‘아름다운’ 존재다. 이상화된 비건의 모습이 아니라 매우 현실적인 비건의 모습을 고백하듯 솔직하게 보여줌으로써 비건으로 살아가는 독자에게는 깊은 공감을, 비건이 아닌 독자에게는 비건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마음을 열고 귀 기울이게 만든다. 그리고 우리는 저마다의 속도로 비건이 되어가는 중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변화를 말하되 훈계하지 않고, 설득하되 강요하지 않으며, 웃음과 사유를 통해 비건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근원적인 진실이 담긴 이 책에는 시가 있고, 분명한 상식이 있으며, 단단한 학문적 탐구가 담겨 있다. 저자의 이야기는 우리를 ‘더 나은 세계’로 이끄는 관문처럼 다가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라는 감각, 그리고 그 초대에 응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긴다.”
― 캐시 프레스턴Kathy Freston, 《The Lean》 저자

“개인적 경험과 철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우리의 식단 선택이 개인과 공동체의 번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이 책은 음식을 먹으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다. 비건의 삶을 포기나 희생이 아니라, 이 지구에서 펼쳐지는 생명의 풍요로운 축제로 상상하도록 이끈다.”
- 브라이언트 테리Bryant Terry, 요리사이자 《Vegetable Kingdom》 저자

“우리 안의 인간다움을 다시 일깨우고, 타인을 기쁘게 할 때 우리의 기쁨 또한 어떻게 깊어지는지 보여주는 매력적인 책이다.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인간이든 그 너머의 존재이든 누군가가 친절을 경험하는 순간마다 세상은 더 나아진다.”
- 진 바우어Gene Baur, 팜 생추어리 공동설립자·대표

“《배고프고 아름다운 동물들》은 음식 윤리를 다룬 냉정하고 현실적인 책이면서, 동시에 치밀하고 예측 불가능한 영적 회고록이기도 하며, 자기 삶을 성찰하는 사람이 마주하게 되는 어려운 질문들을 매끄럽게 풀어낸 책이다.”
- 보니 나잠Bonnie Nadzam, 하버드대학교 동물법·정책 프로그램 연구원

“할트먼은 독자에게 무엇도 강요하지 않고, 간접적인 표현과 유머, 이야기를 통해 비건으로 사는 삶이 모두에게 중요하고 즐거운 선택이 될 수 있게 한다. 그 과정에서 비건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과 비건이 되고 싶다는 생각 사이의 간극은 사라진다.”
- 앤드루 치크넬Andrew Chignell,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

“비건으로 살아가는 일이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들에 적절한 대응일 뿐 아니라, 각자가 ‘더 나은 나’로 성장하는 길이 될거라고 말한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스스로 더 나은 인간이 되고 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많은 영감을 주며, 현명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네이선 노비스Nathan Nobis, 모어하우스 칼리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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