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이제 우리는 “어떻게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갈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답해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
이 책 『지구건강』은 그 질문에 대한 통합적이고 실천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한국어판 『지구건강』 출간 - 인간과 지구가 함께 살아가는 길
대한민국 사회에 새로운 전환의 화두를 던지는 책, 『지구건강』이 드디어 한국어판으로 출간됐다. 이 책은 기후위기와 보건위기가 어떻게 맞물려 있으며, 인간의 건강이 지구 생태계의 건전성과 얼마나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지를 밝히며,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삶을 설계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산업화 이후의 새로운 질문: “어떻게 잘 살 것인가”
한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어냈다. 그러나 긴 노동시간, 높은 산업재해와 자살률, 낮은 행복지수와 출산율은 물질적 풍요에도 불구하고 삶의 질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지구건강』은 이제 우리가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답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던진다.
지구건강: 새로운 융합 학문이자 실천 패러다임
‘지구건강(Planetary Health)’은 2015년 록펠러재단-란셋위원회가 제안한 개념으로, 인간 건강과 지구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이 불가분의 관계임을 밝힌 새로운 학문 분야다. 현재는 하버드대학교와 존스홉킨스대학교를 중심으로 전 세계 400여 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하는 ‘지구건강연맹(Planetary Health Alliance)’을 통해 활발히 연구와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2025년 1월, 연세대학교에 지구건강연구소가 설립되며 본격적인 연구와 실천이 시작되었다.
위기에서 희망으로: 실천 가능한 해답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위기를 경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실천 가능한 희망을 함께 제시한다는 점이다. 지속가능한 식생활, 기후 회복력 있는 지역사회, 민주적 정책 참여 등 구체적인 실천 사례들이 담겨 있어, 개인·지역사회·국가 차원에서 나아갈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 사회에 던지는 의미
최근 UNDP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96%가 자연 복원의 필요성을, 88%가 기후변화 대응 강화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제는 개인적 노력을 넘어 사회 전체의 구조와 정책이 바뀌어야 할 때다. 『지구건강』은 “함께 어떻게 잘 살 것인가”라는 물음에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실천적인 해답을 제공하며, 한국 사회가 기후·보건·정책의 전환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지구건강 첫 번역서로 지구건강에 대한 학술적인 안목을 키워 줄 교과서이자 지구건강 활동가를 위한 길잡이 실천서다. 예방의학, 직업환경의학, 공중보건학, 국제정치학, 환경역학, 의학 등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바탕으로, 단국대학교·성균관대학교·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 등 국내 주요 대학과 세계보건기구(WHO),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OECD, KOICA 등 국제기구와 정부, 연구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번역자와 감수자가 공동으로 힘을 모아, ‘지구건강’의 다학제적 접근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번역과 감수가 이뤄졌다.
이 한국어판은 ‘한국지구건강연맹 창립 준비모임’이 국내 지구건강 학술가, 활동가에게 내미는 연대의 손이기도 하다. ‘한국지구건강연맹 창립 준비모임’의 번역자와 감수자 모두는 본 책의 인세를 지구건강 활동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는 지구건강의 위기 앞에서 우리는 지금 여기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화두로 함께 읽고, 함께 손잡고 나아가길 바라는 실천하는 공동체가 앞을 향해 내딛는 첫 발자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