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요즘 농촌의 화두, 6차산업화
‘농경문화’와 ‘농촌다움’이 밑바탕 이룰 때
농업의 6차산업화와 이를 통한 농외소득 창출 가능해
숱한 농촌마을 컨설팅을 수행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결국 ‘농촌다움’이다. “농촌의 자연과 조화를 이룬 농경문화와 농촌다움의 정취가 밑바탕을 이룰 때 6차 산업도 자연스레 성공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저자는 무엇보다 농촌이 품고 있는 원초적인 자원에 집중하되, 이를 오늘에 맞게 되살리기 위해 애쓰는 주민들의 이야기도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이 살아온 흔적을 연구하는 것이 인문학이다. 농촌은 이런 인문학의 보고다.”
이 책에 실린 글과 사진은 2014~2019년 농민신문사의 월간 농업전문지 <디지털농업>에 연재한 농촌마을 현장 컨설팅 기사를 수정·보완한 것이다. 농촌관광과 농업의 6차산업화에 한 발 앞선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농촌관광을 시작하려는 마을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에 단행본으로 기획됐다.
특히 저자가 이들 마을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해 컨설팅한 내용을 ‘전문가 진단’ ‘한 걸음 더 들어가기’ ‘테마가 있는 마을 여행’ 같은 박스기사로 새롭게 정리했다. 독자들은 이들 박스기사를 통해 스토리텔링, 기념품 개발, 체험상품 발상, 축제 기획, 경관 활용 등 최근 농촌관광마을 개발의 주요 콘텐츠와 이를 마을 특색에 맞게 구체화하는 방법을 엿볼 수 있다.
농촌관광 전문가의 명쾌한 처방을 담은 이 책은 농촌관광을 준비하거나 추진 중인 농촌마을 관계자는 물론이요, 농업·농촌의 6차산업화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자, 귀농·귀촌 아이템을 찾고 있는 도시민 등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로 시골에서, 여러 집이 모여 사는 곳.” 사전에 실린 ‘마을’의 뜻풀이다. 그러니 굳이 ‘농촌’ 두 글자를 박지 않아도 될 듯한데, 김용기 박사(관광학)는 농촌관광 성공 사례를 소개한 자신의 첫 책 제목을 <농촌마을, 사람이 모이게 하라>로 잡았다.
“제목에 ‘농촌’이 들어가면 판매에 불리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농촌마을’이라고 해야 농촌 주민들이 ‘이건 우리 책이네’ 하시지 않을까요? 실제 내용도 그렇고요.”
저자의 말대로다. <농촌마을, 사람모이게 하라>는 농촌관광을 준비 또는 추진 중인 농촌마을 관계자를 타깃으로 한 책이다. 저자가 농민신문사 기자로, 농협 교육기관의 교수로 재직하며 취재하고 컨설팅한 숱한 농촌관광마을 중 대표적인 성공 사례 40곳을 소개하고 있다.
마을을 대표하는 유무형의 자원에 따라 인문(人文)·행락(行樂)·미관(美觀)·식농(食農)의 4가지 주제로 나눈 다음, 콘텐츠 발굴과 기획 과정, 체험 프로그램 개발 사례, 특색 있는 마을 조직과 사업장, 마을 리더들의 경험과 애환 등을 알차게 실었다.
특히 저자가 이들 마을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해 컨설팅한 내용을 ‘전문가 진단’ ‘한 걸음 더 들어가기’ ‘테마가 있는 마을 여행’ 같은 박스기사로 새롭게 정리했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스토리텔링, 기념품 개발, 체험상품 발상, 축제 기획, 경관 활용 등 최근 농촌관광마을 개발의 주요 콘텐츠와 이를 마을 특색에 맞게 구체화하는 방법을 엿볼 수 있다.
농촌관광 전문가의 명쾌한 처방을 담은 이 책은 농촌관광을 준비하거나 추진 중인 농촌마을 관계자는 물론이요, 농업·농촌의 6차산업화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자, 귀농·귀촌 아이템을 찾고 있는 도시민 등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가 발로 뛰며 쓴 농촌관광마을 보고서
인문 · 행락 · 미관 · 식농 4개 키워드로
전략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
김용기 관광학 박사는 19년에 걸쳐 농민신문 기자 생활을 하면서 여러 농촌마을을 취재하였고, 그 후 농민신문사 농산업발전연구소를 총괄하면서 많은 마을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또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 교수 생활을 하면서 농촌관광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 책은 김 박사가 2014년부터 농민신문사의 농업전문지 <디지털농업>에 게재한 62개 마을 가운데서 40개 마을을 인문 · 행락 · 미관 · 식농의 4가지 주제로 나눠 실었다. 본인이 직접 개발 과정을 컨설팅한 마을을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나름대로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마을들인 만큼 독자들에게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박사가 내린 마을 진단 내용은 간결하다. “마을의 고유한 이미지를 구축하라” “마을경관과 농작물을 소득자원화하라” “주변관광지와 연계하라” “인물의 가치를 선점하라” 등의 다양한 처방들 가운데서 3개씩 가려 제시한다. 물론 그 내용을 마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부수적 사항에 대한 지도가 있었을 것이다. 아쉽게도 그러한 내용을 여기에 담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 충분히 이해가 된다.
저자는 농촌관광에 대한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농촌을 끔찍하게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고 그것이 이 책에도 곳곳에 배어 있음을 본다. 독자들께서도 오랜 기자 생활로 한눈에 마을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내는 저자의 예리함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