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국민에게 보내는 희망의 초대장★
이재명 시대의 승자와 패자는 누구인가?
과거 회귀의 정치를 끝내고 미래를 설계할 시간
신인규 변호사의 신간 『어게인의 종말 : 이재명 시대의 승자와 패자』가 잉걸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신인규 변호사는 『보수의 종말 : 그녀를 위한, 그녀에 의한, 그의 정치』 를 출간하여 윤석열 정권의 몰락과 보수의 붕괴를 예견하여 정치 사회 분야의 베스트셀러 저자로 자리하면서 정치 혁신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바가 있다.
『어게인의 종말』은 한국 정치가 과거의 인물, 과거의 영광, 과거의 구호를 반복 호출하는 이른바 “어게인 정치”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공희준 작가와의 대담을 통해 이런 회귀적 정치가 국민의 현재 불안과 생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보고, 이제는 과거를 소환하는 “기억의 정치”를 끝내고 미래를 설계하는 “기대의 정치”로 넘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대안으로는 실용주의, 포용, 시민 중심의 의사결정, 그리고 데이터·기술을 활용한 AI 거버넌스를 제시한다.
책의 전체 구성도 이 메시지에 맞춰 짜여 있다. Part 1은 강훈식, 김민석, 송영길 등을 통해 실용과 성과, 포용과 정치적 복원력 같은 요소를 긍정적으로 조명하며 “새로운 주류”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Part 2는 이언주, 김상욱 등 기존 진영 구도를 넘나드는 인물들을 다루면서, 이재명 체제 이후 혹은 확장된 정치 지형에서 어떤 인물들이 부상할 수 있는지를 탐색한다. 반대로 Part 3에서는 유시민, 김어준 같은 상징적 인물을 통해 구시대적 영향력 정치, 진영 동원 정치, 비선적 스피커 권력을 비판하며 “도태되는 별들”의 서사를 제시한다.
핵심 문제의식은 분명하다. 저자는 당내 기득권, 강성 지지층 중심의 폐쇄적 구조, 선악 구도로 사람을 가르고 분노를 동원하는 갈라치기 정치, 그리고 힘의 과시를 앞세우는 “열병식의 정치”를 한국 정치의 병폐로 본다. 이런 정치는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보다 진영의 감정과 상징을 재생산하는 데 몰두한다는 것이 책의 비판 포인트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민심 100% 정치”를 내세운다. 저자는 정당과 정치권이 당심이나 조직 논리에 갇히지 말고, 보통 시민의 요구를 실제 정책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AI 거버넌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그리고 정치 인재를 체계적으로 길러내는 ETIV(교육·훈련·양성·검증) 시스템 같은 구상을 제안한다. 즉, 정치가 일부 유명 인물이나 팬덤의 전유물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 문제 해결 체계로 재편되어야 한다는 것이 책의 결론이다.
『어게인의 종말』은 특정 정치인 평전 모음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인물 평가를 통해 한국 정치의 세대교체와 문법 교체를 주장하는 정치 비평서다. “누가 뜨고 지는가”를 말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왜 어떤 정치가 살아남아야 하고 어떤 정치는 끝나야 하는지를 논쟁적으로 설명하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과거 회귀적 정치의 종말을 선언
도태되는 별, 유시민·김어준 직격
도입부에서 저자는 지금 시대의 핵심 감정을 “불안”과 “생존”으로 규정한다. 청년은 일자리를, 중장년은 노후를, 자영업자는 당장의 생계를 걱정하는데 정치는 이런 현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오히려 과거의 영광과 익숙한 인물, 과거의 언어를 되풀이하는 “어게인 정치”에 갇혀 있다고 비판한다. 그래서 정치의 존재 이유는 진영의 승리가 아니라 국민 삶의 안정과 개선이어야 하며, 책 전체는 바로 그 기준으로 인물들을 평가하겠다는 선언으로 읽힌다.
서장 「열병식의 정치를 끝내자」에서 저자는 한국 정치가 정책 경쟁보다 세 과시, 진영 결집, 상징적 퍼포먼스에 과도하게 매달리고 있다고 본다. 그는 이런 정치를 “열병식의 정치”라고 부르며, 힘이 있음을 과시하고 상대를 압도하려는 방식은 결국 약육강식의 정치이며 민주정치의 본령과 멀다고 주장한다. 이 서장은 이후 Part 3에서 인물들인 유시민, 김어준을 강하게 비판하는 논리적 예고편 역할도 한다.
Part 1. ‘실용과 포용의 시대’에서는 강훈식, 김민석, 송영길 의원들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 장점과 한계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Part 2. ‘뉴이재명은 있다’에서는 이언주, 김상욱 의원을 비롯하여 지벙선거에 참여하여 고배를 마신 김용남·하정우·정원오 후보들의 정치적 현상을 복기한다. Part 3. ‘별이 도태되는 밤에’에서는 유시민과 김어준의 정치적 분석을 담았다. 표현 수위도 매우 높다. 저자는 유시민을 향해 “갈라치기의 귀재”, “반정치주의자”에 가까운 표현을 사용하며, 과거의 언행과 현재 입장을 대조해 위선과 자기모순을 부각시키려 한다. 요약하면 이 장에서 유시민은 하나의 개인이라기보다, 책임 없는 비평 권력과 기억의 정치에 기대는 진영 지식인의 상징처럼 제시된다. 김어준 장 역시 매우 논쟁적이며, 저자는 김어준을 “선출되지 않은 권력”, 즉 밤의 대통령으로 묘사한다. 핵심 비판은 그가 공적 책임을 지지 않으면서도 정당과 정치인, 지지층의 의사결정에 막강한 비공식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는 점이다. 저자는 이를 “브로커 권력” 또는 확증편향을 사업화한 권력으로 보고, 김어준식 정치 커뮤니케이션이 시민의 숙고보다 진영 감정과 분노를 증폭시켰다고 평가한다.
종장에서 저자는 책 전체의 문제의식을 개념적으로 정리한다. “기억의 정치”는 과거의 영광, 과거의 전투, 과거의 상처를 반복 소환하는 정치이고, “기대의 정치”는 앞으로 시민의 삶이 어떻게 나아질지를 설계하는 정치다. 저자는 민주당 내부 기득권과 강성 진영 정치가 기억의 정치에 머물러 있다고 보고, 이재명식 실용 노선이 살아남으려면 결국 미래 비전 중심의 기대 정치로 재편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어게인의 종말』을 통해 과거 회귀적 정치의 종말을 선언하고, 실용과 포용, 시민 중심성과 미래 설계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정치 질서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도태되어야 할 낡은 정치 문법에 대한 비판인 동시에, 앞으로 도약해야 할 정치와 인물들에 대한 기대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추천사
공희준 작가가 묻고 신인규 변호사가 답했습니다. 유시민의 과거, 김상욱의 현재, 강훈식의 미래가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주요 정치인들을 탐구한 인물 백서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책을 펴는 순간 마지막 장까지 놓지 못할 것입니다. _구교형 기자(경향신문 구교형의 정치비상구 진행자)
과거의 영광을 되풀이하는 정치로는 국민의 오늘을 지킬 수 없습니다. 『어게인의 종말』은 과거와 기억에 머무는 정치를 넘어, 실용과 포용으로 미래와 대안을 설계하자고 촉구하는 책입니다. 지금 우리 정치가 반드시 읽어야 할 불편하지만 정직한 문제 제기입니다. _김민석 의원(전 총리, 더불어민주장 서울시 영등포을)
『어게인의 종말』은 진영 정치 전체의 구태를 청산하고 국민 중심의 유능한 정치, 나아가 AI 거버넌스라는 미래적 대안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간절한 고뇌의 결실입니다. _김준혁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정)
이 책은 시대를 향한 제안이며, 정치인을 향한 경고입니다. 무엇보다 미래를 포기하지 않는 국민에게 보내는 희망의 초대장입니다. _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갑)
꾸준함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평론가 신인규. 언젠가 그에 의해 바뀌어 있는 세상을 보게 될 것으로 믿는다. _정영진 앵커(jtbc 장르만 여의도 진행자)
2026년 대한민국의 문제는 보릿고개를 극복했던 시대의 사고방식으로도 군사독재를 혁파했던 투쟁심으로도 풀 수 없습니다. 이 책을 통해 과거의 ‘어게인’이 아닌 2026년 당대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모색하길 희망합니다. _하헌기 소장(새로운소통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