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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1화. 사전에 절대는 없다
제12화. 외교가 보낸 편지 (전편)
제13화. 외교가 보낸 편지 (후편)
제14화. 교료 그 너머 (전편)
제15화. 교료 그 너머 (후편)
제16화. 교열과 편집 (전편)
제17화. 교열과 편집 (중편)
제18화. 교열과 편집 (후편)
제19화. 취미는 교열을 돕은다
제20화. 식(食)이라는 글자
제21화. 교열이 교열로 있기 위해
저자 소개
저자 : 고이시 유카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대표작으로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카메라 시작합니다!》, 《나도 매운 카레를 만들 수 있었어요!》 등이 있다.

저자 : 신쵸사
1896년 창립한 일본의 대표적인 출판사. 다자이 오사무, 마쓰모토 세이초, 나쓰메 소세키 등 고전 소설가부터 무라카미 하루키, 미야베 미유키, 미우라 시온 등 현대의 인기 작가들까지, 일본 최고의 소설가들이 가장 신뢰하는 출판사다.
신쵸사의 교열부는 일본의 출판계에서도 섬세하고 꼼꼼하기로 정평이 나 있으며, 《인간 실격》, 《1Q84》, 《화차》 등 수많은 책이 이들의 교정교열을 거쳐 완벽한 책으로 탄생했다.

역자 : 현승희
그림쟁이 번역가. 도쿄에서 만화를 전공했다. 중학교 1학년 때 만화책을 원서로 읽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일본어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일한 번역가이자 외서 기획자, 그리고 웹툰을 종이책으로 편집하는 단행본 편집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원문이 지닌 뉘앙스와 분위기까지 우리말로 옮겨 표현하고자 노력중이다. 옮긴 책으로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 《가라오케 가자》, 《여학교의 별》 등이 있으며, 편집작으로 《극락왕생》, 《도토리 문화센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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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저에게 책은 ‘물건’이에요.
누군가의 손에 건네질 그 물건에 뜯어진 실밥이나
덜 조여진 나가사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지만 부끄럽지 않을 한 권을
세상에 내놓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매년 책 읽는 사람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아무리 책을 열심히 만들어도 책 한 권 팔리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는 시장이지만, 출판사 사람들은 오늘도 책을 만든다.
모든 게 빨리 만들어지고 금방 사라져 버리는 세상이지만 책은 그런 일이 드물다. 작가들이 원고를 넘기기 전까지 문장을 고치고 또 고치고, 편집자와 교정자들이 마감 직전까지 정성을 다해 원고를 비교하고 검토하고, 마케터들이 출간 이후에도 책을 정성껏 홍보한다. 수개월 동안 다양한 사람들의 손을 거쳐 책은 비로소 독자와 만나게 된다.
이 과정은 지난한 일이기도 하다. 실제로도 즐겁고 설레면서 일하는 시간보다 귀찮고 하기 싫은 일을 하는 일을 하는 시간이 더 많다. 하지만 출판계 사람들은 책을 향한 애정 하나로, 오늘도 각자의 책상에서 지난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 다자이 오사무 등 일본 작가들이 가장 신뢰하는 출판사 신쵸사 교열부 직원은 이렇게 말한다. “저에게 책은 ‘물건’이에요. 책에 담긴 정보와 이야기뿐 아니라, 무게, 종이의 촉감, 페이지 넘기는 소리, 냄새까지 다 포함된 게 책이에요. 그래서일까요? 누군가의 손에 건네질 그 물건에 뜯어진 실밥이나 덜 조여진 나사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지만, 책을 만드는 마음은 만국 공통일 것이다. 이 책은 책을 향한 애정 하나로, 오늘도 책상에서 작가의 마음을 무사히 독자들에게 전달되도록 길을 닦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자기 일에 애정과 자부심을 품고 일하는 출판사 사람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고 있으면, 출판인들의 프로 의식은 물론, 일을 사랑하는 모습에 조용한 감동까지 느끼게 될 것이다.

추천사

“교열자는 요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날카롭고 정확한 지적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든든한 존재지만, 저는 그들의 모습을 본 적이 없거든요. 이 책은 수수께끼로 가득한 요정들의 이야기입니다. 빨간펜과 연필을 옆에 두고 교정지에 출력된 작가들의 문장들을 비교하고 검토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한 권의 책을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는지를 다시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을 읽고 책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졌습니다.”
- 미우라 시온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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